안녕하세요.
조금은 선선한 저녁이네요.
제가 이번 주말에 소개팅이 있습니다. 한달 간격으로 힘내보고 있는데요. 이번주는 나이가 저랑 비슷한 꽉찬 남자를 만납니다. 이 나이대 남자들 보면, 무조건 연하를 선호하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저에겐 더 귀한 만남이네요. 아무튼 그래서 다른 때보다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 게' 좀 신경쓰입니다.
저를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그래도 꽤 괜찮은 모습과 매너에, 대화도 잘 하고 잘 들어 줘서인지 상대는 대개 만족하는 거 같더라구요. 다만 이 기미... 광대 기미가 신경 쓰입니다. 사실 제가 피부가 얇고 촘촘한 편이라 화장을 덜 할수록 결도 윤기가 나고 보기 좋아서, 평소엔 피부화장을 되도록 얇게 하려고 합니다. 예뻐보이려고 열심히 하면 피부가 지쳐보이고 엄청 피곤해 보여요. 그런데 이놈의 기미 때문에 광대를 열심히 두드려서 두껍게 화장을 해야만 그나마 옅게 보이는데요
1안. 그냥 기미는 어차피 완전히 못가리니까 얇게 화장한고 기미 드러내라. 맑은 피부가 더 낫다.
2안. 그래도 열심히 두드려라. 차라리 두꺼운 화장에 나이들어 보여도 기미때문에 나이들어 보이는 거 보다 낫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