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십대 신혼때는 안그러더니 (그땐 신혼인데도 일주일에 한번? 하면 자주 하는거였어요.)
근데 지금 오십즈음부터 남편 성욕은 더 심해지는데 자기 몸은 안따르니 (잘 서지도 않고 힘도 없어요)
사람을 하루종일 따라다니며 아침에 눈뜨자마자 밤에 잘때까지 사람을 주물러 터뜨리며 괴롭혀요. 계속 될때까지 온갖 히스테리 부리고 - 꼭 여자들 생리전 증후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면 저는 이제 생리도 거의 불규칙, 갱년기되니 욕구 제로에
여기저기 몸도 아프니 그 생각도 안나고 남편이 저러니 정말 괴롭고
짜증나요. 남편이 하도 졸라서 어거지로 해도 하나도 좋지도 않아요. 웃긴건 자기가 발기가 안되니 아무때나 자기가 물건이 섰을때만 하려고 들어요. 새벽이건 애들이 옆방에 있거나 낮이거나 가리지도 않아요.
거절하거나 좋게 달래는건 듣지도 않으니
그만좀 하라고 소리지르고 하면 또 엄청 삐집니다. 애들한테까지 히스테리 부려요.
늙어서 오히려 욕구가 쎄지니 정말 징그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