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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이 안스러워서 오면 잘해주고 싶었는데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25-08-05 22:26:40

학원갔다가 좀전에 집에 왔어요

사춘기가 늦게 온 아이라서 요새 한창 화장에

인스타에 여러가지로 그냥 보기 힘들때가 많아요

오자마자 하는 행동들이 좋게 보이지 않아서

맘이 과롭네요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던 저는 어디로 간건지

공부 못해도 건강하면 됐다..하는 마인드가 안되네요 

IP : 125.130.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5 10:36 PM (119.71.xxx.162)

    아이는 세상만사 내뜻대로 안된다는 걸 알려주려고 하느님이 보낸 존재라고 생각하며 매일 내려놓는 방법 밖에 없어요. 아이를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기. 아이와 마주 앉는 물리적 시간 줄이기 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고3이랍니다...

  • 2. 감사
    '25.8.5 10:41 PM (125.130.xxx.53)

    첫댓님 감사해요.. 맘에 와닿게 적어주신 댓글에
    위로받네요ㅡ 이제 겨우 고1인데 내려놓기 연습 더 해야겠지요.....

  • 3. ㅇㅇ
    '25.8.5 10:58 PM (39.125.xxx.199)

    저도 고1땐 안절부절 티안내려고 노력했으나.. 잘 안되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하는 아이라 고2부턴 마음을 내려놓는게 연습하니 되더라구요.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공부 하게되더라구요. 어떤 결과들이 중간중간 나와도 초연한척했어요. 물어보면 대답은 물론 해줬구요. 올해 대학 잘 갔어요.

  • 4. 대학
    '25.8.5 10:58 PM (218.53.xxx.110)

    대학가도 그러네요. 좋은 대학가서 이제 걱정 끝인줄 알았는데 연애하더니 외박에 거짓말에. 윗분 말처럼 아이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기 해야겠어요.

  • 5.
    '25.8.5 11:05 PM (125.130.xxx.53)

    사소한 거짓말 같은거 너무 싫은데 이게 반복되는것도
    부모탓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좌절했어요 ㅠ
    아이 잘못인데 왜 또 부모만 탓하는거냐 삐딱해졌는데
    마음 내려놓고 제 맘이 편해져서 아이한테 잘 해주면
    거짓말 같은건 줄어드는걸까요?
    정답도 없는 육아가 참 끝도 없군요...

  • 6. ....
    '25.8.5 11:20 PM (119.71.xxx.162)

    결국 타고난 그릇대로 자라더라구요. 부모가 다 해줄 수도 없고 어디선가 본인이 깨닫고 와야하는 거더라구요. 부모 말 안듣죠. 잔소리로만 들리구요. 고딩이들은 중딩들과 다르게 컨트롤이 아예 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커가는 거라고, 너무 크게 사고치지지만 않으면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바르게 자랄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려봅니다. 아이입장에서는 부모 탓이 제일 쉬우니까 그럴 거에요. 중고딩이 육아의 암흑기라고 하니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생각해봅니다. 힘내세요.

  • 7.
    '25.8.5 11:33 PM (220.94.xxx.134)

    자식은 안보면 걱정되고 안스럽고 보면 속터지고 '울화가 올라옵니다ㅠ

  • 8. 거짓말은
    '25.8.6 12:01 AM (58.29.xxx.247)

    어쩌면 부모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하는것 같기도해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어느정도는 그냥 모르는척해요
    저도 언제나 진실하지는 않으니까요

  • 9. ㅇㅇ
    '25.8.6 6:29 AM (116.33.xxx.224)

    정이 떨어져야 독립시키죠.. 다 과정이라거 여기시고 잘해주려고도 하지 마시거 되도록 마주치질 마세요.
    알아서 잘 먹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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