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해외같은곳 가서 너무 좋으면 슬퍼요.
제일 행복할때 이상하게 슬픈 감정이 스르르 올라와요.
뭔가 제자리가 아닌거처럼요. 불안해요.
그래서 마냥 행복한 시간이 안돼요.
현재 삶도 남들은 부럽다하는데
전 행복하지만 뭔가 슬퍼요. 속상한거 처럼요.
이게 다 저한테 과분해서일까요?
해외는 영어를 하나도 못해 불안하고
현재는 하는일이 없이 그냥 일상을 지내는거
때문일까요?
뭐라도 일하는 친구들보면 부러운데
그 조차도 능력이 없어요.
일단 체력이 안돼고요. 중증입니다
나이도 있고요.
저도 왜 그런 감정이 드는건지...우울증인가요?
행복한데 왜 슬프죠.. 전 행복하면 행복이라는 감정만 들던데요
불안 때문인듯요.
이 행복이 계속 지속 안되고 언젠가는 아프고 죽을거라는걸 은연중에 알고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누르면 안된다는 죄의식
내일죽을수도 있으니 누리세요
불안은 인간의 기본값
행복이 익숙치 않아서
타고난 기질이라면 아마도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이 든다면 정신과나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면 도움을 받으실것 같아요. 뭔가 이유가 있을거예요. 이전에 살아온 경험이나 타고난 기질이나 등등
자신이 맘에 안 들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뭔가 떳떳하지 않고
내가 맘에 들어야 여행이고 뭐고 즐거울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