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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옆에 검은 그림자를 봤대요ㅠ

...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25-08-05 13:06:20

학원강사이구요. 어젯밤에 학생  한 아이와 나란이 앉아 수업중이었어요. 아이와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덤덤하게, 제 옆으로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길래 다시 돌아 보았더니 사라졌대요. 그학생은 귀신일거라고 1도 생각 안하더라구요. 귀신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고 또 본인은 믿지도 않는다구요. 그러면 너가 본게 뭐같았니? 하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대요ㅠㅠ 그냥 팔다리 없는 몸통처럼 생긴 그림자 였대요.  무서워요. 비슷한 경험하신분 계실까요~~~제발 착각이기를...ㅠ

 

사실 제가 무서운 이유는 몇년전 어느 아파트에서 검은 그림자가 어느집 뒷베란다로 쏙 들어가는걸 본적이 있어요. 그때도 학생들과 같이 있었는데, 한아이가 저게 뭐예요? 하고 가리키길래 그 방향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그걸 봐 버렸어요. 다른 아이들도 함께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그때 생각이 나서 더 무서웠던거예요 ㅠ 물론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IP : 182.226.xxx.1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5 1:07 PM (221.150.xxx.78)

    그학생이 걱정되는군요

    그나이에 헛것을 보다니

  • 2. 귀신일수도있죠
    '25.8.5 1:09 PM (223.38.xxx.45)

    등뒤에 붙은게 아니고 그냥 지나갔다니
    다행이네요

  • 3. ㅇㅇ
    '25.8.5 1:09 PM (1.240.xxx.30) - 삭제된댓글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 4. 걔가
    '25.8.5 1:17 PM (39.7.xxx.171)

    문제 있는듯요.

  • 5. 그냥
    '25.8.5 1:19 PM (1.221.xxx.19)

    그림자에요.
    애기 더운데 공부하기 싫어서 헛게 보였나봐요.

  • 6. 그거
    '25.8.5 1:20 PM (218.54.xxx.75)

    보는 사람 꽤 있어요.
    그 공간이 어디였나요?
    우리 눈으로 보는건 한정적인데 영적인 눈이
    깨어나면 귀신을 보죠.
    언제나 보는건 아니고 아기들(봐도 말도 못하는 어린)
    이나 가위 많이 눌린 사람, 영이 맑은 사람 등도
    보이지 않는 시커먼 뭉테기를 본대요.
    아주 사람형체로 볼 정도면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해요.
    그 아이가 지금 봐도 어느 시점부터 못볼수도 있을거고...
    우리 대딩 딸이 보거든요.
    예민하고 음악전공인데 얼마전 신세계 명동 식품매장에
    갔는데 그 밝고 사람 많운데서 벽천정쪽에 검은기운이
    구름형체로 엄청 붙어 있다고 위를 보길래
    좀 놀랍고 신기하더라고요.
    집 주차장에서도 봤답니다.

  • 7. ..........
    '25.8.5 1:21 PM (183.97.xxx.26)

    그림자였겠죠. 지나가는.. 너무 오래 생각지 마세요

  • 8. 천사
    '25.8.5 1:23 PM (119.66.xxx.136)

    천사의 날개를 본 건 어찌 생각하시나요.
    천사가 가상의 존재일지도 모르는데, 도대체 날개는 왜 본건지.

  • 9. 뭐가요
    '25.8.5 1:23 PM (61.98.xxx.185)

    지나갔대쟎아요?
    귀신이 있다면 산사람보다 몇십배는 많을테니
    님 곁에도 있을수 있죠
    그저 평범한 저같은 사람도 경험이 있을 정돈데요
    그 아이가 걱정스럽네요

  • 10. ㅐㅐㅐㅐ
    '25.8.5 1:26 PM (61.82.xxx.146)

    창밖으로 새가 휙 지나갔을겁니다

  • 11. 그거
    '25.8.5 1:27 PM (218.54.xxx.75)

    벽천정------벽천장( 오타수정)

  • 12. ..
    '25.8.5 1:31 PM (223.38.xxx.33)

    저도 수십년전 한번
    큰 건물안에서 검은 구름같은게 천장 전체를 덮는 거 봤어요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다 1분 후 사라지던데

  • 13.
    '25.8.5 1:31 PM (14.138.xxx.199)

    비문증 입니다

  • 14. 신경 쓰지마세요
    '25.8.5 1:57 PM (211.234.xxx.36)

    귀신? 영의 기세에 말려들지마세요.
    물리적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전 아주 가끔씩 봐요.
    어린아이들이 가끔 커튼이나 창에 누가 있다 그러는거
    과학적으로 설명 안되는 뭐가 있긴 있어요.ㅡㅡ

  • 15. 전 자주 봅니다
    '25.8.5 2:03 PM (112.157.xxx.212)

    심지어 소리도 들어요
    혼자 있는 집에서
    아이가 부르는 소리도 듣구요
    문 여는 소리도 들어요
    물론 그림자 지나가는것도 가끔 봐요
    근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게 귀신이었다 해도 엮여본적도 없구요
    아파본적도 없어요
    늘 잘 살고 있어요
    전 제가 진단 하기를
    내 몸이 또 허해졌나보다 하고
    영양식 챙겨 먹어요 ㅎㅎㅎ

  • 16. ..
    '25.8.5 2:29 PM (220.76.xxx.208)

    그애가,동일인인가요
    두번씩이나 님 주변에 그런일 일어났으니 무서운거죠
    한번은 넘어가겟는데...
    님이 생각하는 귀신 그거 맞는거 같은데
    왜 님주변에 자주 있을까요...

  • 17. .....
    '25.8.5 3:08 PM (119.207.xxx.74)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걔네들입니다. 시커먼 애들.

  • 18. 목욕탕
    '25.8.5 3:24 PM (175.121.xxx.73)

    가깝지만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엔 불편한 작은목욕탕이 있어요
    익숙한 동네기도 하고 거기에선 때도 잘나오고 땀도 잘나와서...
    월 2회정도 다녔드랬어요
    그런데 목욕탕에서 만난분을 시장에서 뵈었는데
    자기는 요즘 그 목욕탕에 안가는데 귀신이 보여서래요
    귀신이 우리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평상에서 쉬고 있대요
    그 목욕탕자리는 예전엔 소키우는 우사였었고 주인은 동네 유지였는데
    연세들어 돌아가셔서 바뀐 주인이 목욕탕을 지은거였는데...
    귀신이 왜 출몰 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믿어지진 않지만 그 말을 들은후로는 못가겠어요

  • 19. 자다가
    '25.8.5 3:31 PM (219.255.xxx.120)

    눈뜨면 허공에 검은 축구공 같은 게 둥둥 떠있거나 검은 구름같은게 둥둥 떠있거나 천장에 소설책만한 검은 거미가 붙어서 자는 나를 보고 있다가 내가 눈을 뜨면 모서리로 슬슬 움직여 스며들듯이 사라졌어요
    현관에서 작은방으로 들어가는 사람크기 검은 형상도 봤고 지하주차장에서 스쳐지나가는 것도 봤어요
    나에게 해코지를 하는건 아니에요 겁먹지 마세요

  • 20. ㅇㅇ
    '25.8.5 5:36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신기한 거 본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그게 신기해요

  • 21. ㅇㅇ
    '25.8.5 5:37 PM (219.250.xxx.211)

    신기한 거 본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그게 신기해요
    그런데 어린아이들이 그런 소리를 더 자주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뭔가......

  • 22. ,,,,,
    '25.8.5 5:43 PM (110.13.xxx.200)

    원래 존재하는데 사람눈엔 안보이는 거죠.
    그래서 종종 예민한 성인이나 아이들이 주로 본다고 하네요.
    근데 뭐 그렇다고 해코치하는건 아니니까요.
    사실 존재해도 안보는게 낫긴 하죠.
    보면 자꾸 잔상이 남으니...

  • 23. 해만 안끼치면,,
    '25.8.5 6:33 PM (182.226.xxx.183)

    괜찮겠지요. 그래도 제가 일하는 곳에,,, ㅠ 저는 벽에서도 한참 떨어져 앉아 있었고 창을 등지고 있었어요. 썬팅한 창이에요. 또 넓은 책상 한 가운데에 학생과 나란히 있어서 제 옆을 지나려면 책상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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