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보다가... 교육수준은 높아졌는데 왜 더 부족할까요?

ㅇㅇ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25-08-03 12:20:43

드라마 에스콰이어? 재밌다길래 1편 보다가 여주 면접 장면에서 껐어요.

윤계상 럭비 코치로 나오는 드라마도 선수로 나오는 젊은 남자 배우들 연기 때문에 안 보게 되더군요.

 

배우들도 과거보다 현재 더 좋은 연기수업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드라마 찍고 있을 텐데

어쩜 그리 연기들을 못할까요? 인물도 예전 배우들만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세대 차이라 치고요.

 

그런데 이게 연예인만 그런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그렇잖아요.

20대 직원들 일머리 사회성 없는 거 심하거든요. 

영어 잘하고 기계사용 잘하는 거 빼고 실제 업무능력, 한마디로 사고능력이 너무 떨어져요.

물론 잘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요. 

제 말은 못하는 젊은이의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서 자주 보게 된다는 거죠.

 

그냥 제 추측이지만 지가 부족한 줄을 모르고 큰 게 원인 아닐까 싶어요.

우쭈쭈 받아주기 맞춰주기 이해해 주기 도와주기

이런 걸 능력 좋은 중년층 부모가 다 해줘서

젊은 자녀들 진짜 자기가 다 괜찮고 잘하는 줄 착각하고 사회에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진짜 속마음은 알겠죠. 지가 부족한 거. 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하는 걸 못 배웠어요.

그걸 배워야 진정한 성찰이 되고 발전으로 이어지고 진짜 능력이 생기는 건데.

겉으로는 자의식 과잉에 내면으로는 열등감 가득이라

주변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갑자기 주말에 볼 게 없어서 잠시 투덜투덜 했어요. ㅎㅎ

 

IP : 125.132.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 12:37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가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운탓도 있고
    불편한거 조금도 못참는 일종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있는거 같아요
    예전세대는 시키지않은 일도 빠릿하게 찾아해야하고
    일없어도 남아 있는게 당연한걸로 교육받았잖아요
    그게 결코 좋은건 아니었지만요
    요즘은 부당하다고 느끼는거 찾아내고 안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죠
    조금만 뭐라해도 눈물뚝뚝, 다음날 바로 출근 안하는 식

  • 2. ㅇㅇ
    '25.8.3 12:51 PM (125.132.xxx.175)

    윗댓님 맞아요. 쓰신 내용 다 공감이요 ㅎㅎ

  • 3. ..
    '25.8.3 12:51 PM (49.236.xxx.15)

    언급하신 두 드라마 배우들이 아이돌 출신이네요.

  • 4. ㅇㅇ
    '25.8.3 12:54 PM (125.132.xxx.175)

    뭐 지금은 중년인 윤계상도 아이돌 출신이긴 하잖아요~
    연기 못하진 않던데요

  • 5. 유리
    '25.8.3 1:21 PM (110.70.xxx.192)

    윤계상도 초반에는 너무 잘하지 않았어요.
    아이돌이 새 분야로 가면 바닥부터 안하니 문제

  • 6. ㅇㅇ
    '25.8.3 1:42 PM (211.251.xxx.199)

    공부만 해
    엄마가 다 알아서 할께가
    주요 핵심입니다.
    다른 사회적인 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며
    대응력도 키우고 사고력 판단력도 생기는데
    그저 부모들이 너무 오냐 오냐가 많아요
    그게 자식을 위해 좋은건진 모르겠네요

  • 7. ㅡㅡ
    '25.8.3 10:33 PM (211.199.xxx.10)

    어쩌면 많은 인원 속에서 각 분야의 인재가 나오는데 출산율이 떨어져서 소수 중 선발하다보니 그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인재선발을 실력보다는 배경이나 외모. 인기여부로 하다보니 연기실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구요.

    저는 출산율 저하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여러모로 떨어뜨리나 걱정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911 휠체어 탄 윤석열ㄷㄷㄷ 22 .. 2025/08/14 15,789
1745910 나이는 50인데 취향이 30 22 ㅍㅅ 2025/08/14 5,348
1745909 광복80년 전야제 13 ... 2025/08/14 2,534
1745908 나는 솔로 27기 영자 9 사랑 2025/08/14 3,347
1745907 kbs1 9시뉴스 김건희여사?로 2 안수연 2025/08/14 2,441
1745906 MBC 직원들, 자사 방송작가들에게 "진정한 빈대&qu.. 3 .. 2025/08/14 3,612
1745905 MBC 클로징 멘트 역시 예리하네요 9 ... 2025/08/14 5,478
1745904 서이초 학부모입니다 ㅠ (퍼온글) 38 ㅇ .ㅇ 2025/08/14 17,786
1745903 (추미애 페북) 울산시장 선거 개입 하명수사 2 ㅅㅅ 2025/08/14 1,122
1745902 남편이 시어머니 요리 잘한다네요 46 ... 2025/08/14 6,796
1745901 삭힌 홍어 맛 원래 이렇게 ….ㅜㅡ 2 ㅡㅡ 2025/08/14 1,184
1745900 건강한 종교생활 하시는 분 질문있어요 4 ㅇㅇ 2025/08/14 958
1745899 Z플립6폰케이스 카드 넣는거 써보신분계시면~~ 2 폰케이스요 2025/08/14 467
1745898 래쉬가드 딱 맞는게 나아요 좀 크게사는게 나아요 9 ㅐㅐ 2025/08/14 2,490
1745897 F1 보고 왔어요. 1 우와...... 2025/08/14 1,023
1745896 증 권이나 투 자 관심있으신분은 1 aswg 2025/08/14 933
1745895 샌드위치 이렇게 싸가면 될까요? 5 2025/08/14 2,069
1745894 단독) 면회때 폰반입 서울구치소장 교체 14 특혜네요 2025/08/14 4,166
1745893 넷플 날아라 개천용 보는데요.. 2 드라마 2025/08/14 1,591
1745892 '국힘 실세' 이영수, 서희타워 비밀캠프서 '건진법사' 만났다 3 줄을서시오 2025/08/14 1,891
1745891 지금 전야제 싸이는 노게런티 흔쾌히 ok 했다네요 8 .,.,.... 2025/08/14 3,536
1745890 조국대표 00 시 나오는 모습 라이브 같이 봐요 22 조국tv 2025/08/14 3,386
1745889 시험관하다가 뇌하수체 종양 발견했어요 ㅜ 15 ... 2025/08/14 8,275
1745888 광복절 전야제 8시15분부터 10 80주년 2025/08/14 1,756
1745887 리빙케어보험 연금으로 전환하신분 계신가요? 4 깜박 2025/08/14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