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러닝에 재미붙여서 동네 천변을 매일 뛰는데요.
가끔 자전거 도로에서 뛰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보행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났던터라
반대로 왜 자전거 도로에서 뛰나싶어 희안하게 생각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한강가서 뛰는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도로에서 뛰더라구요.
시간이 일러서 보행로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데 왜 굳이 자전거도로에서 뛰는걸까요?
그것도 빠르게 뛰는거면 모르겠는데 슬로우조깅 빰치게 천천히 뛰면서 말이에요.
자전거가 다 알아서 비켜가지만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누구 과실인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자전거도로 한 가운데서 뛰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