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교하는 고등학교 1회 입학 어떤가요?

육아는 어려워 조회수 : 926
작성일 : 2025-07-30 15:08:37

아파트 입구 길 바로건너 고등학교 개교 예정이에요 
집에서 3분컷정도의 진짜 가까운거리요.

아이상황은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그닥 없어요. 가내신 175정도.
그래도 내신은 신경쓰이는지 임원선거도 나가서 점수보태고
암기과목 역사 사회이런 과목은 또 시험기간엔 하긴 하네요..
본인이 그래도 신경쓰는 과목외에 국영수등등 과목들은
지필은 반타작인데 수행을 그나마 받아서 등급이 최악은 아니다 보니
본인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거 같아요.

현재 예체능에만 관심이 무지하게 많은 상황인데 그렇다고 전공할 실력은 아닌것 같고 
그냥 흥미가 있고 취미로 원하는듯 하는거 같아요.
각종 리그나 대회 (권위있는거 아니고 그냥 동네나 학교 이벤트수준) 준비하느라
학원 툭하면 늦고 숙제 안해가서 연락오게 만들고 휴

즐거운 학창시절에 공부에만 매달리기엔 청춘이 아까운거 같다나?-_-
같이 노는 친구들은 다 공부 잘해요~ 일부러 존심상하라고 비교를해도 
걔는 걔고 나는 나다 성격이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충만하고 유들유들해서 
선생님들이 다 예뻐라 해주시긴해요,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ㅠㅠ
사춘기시기에 나쁜길로 안빠지고 뭐라도 하려는 점은 기특하긴한데 
빠듯한 살림이고 또래아이 한놈이 더 있어서 한놈 해달라는대로 학원비 지출하기 힘듭니다. ㅠ 

비평준화 지역이라. 아예 놔버리면 동네학교 두고 저 멀리 학교에 다닐수도 있을듯해서 
일단은 영수는 보내고 있습니다. 
(학원 끊으라면 또 안그러겠데요 열심히 하겠데요) 

남편말은 본인도 1회 입학 1회 졸업했는데 어차피 할놈들은 한다고 그냥 집앞으로 지원하라 하는데.
하 개학하고 곧있어 원서 쓸텐데  저만 이생각 저생각 너무 스트레스네요.

개교학교 어떤지 묻는 질문인데 어쩌다보니 하소연을 하게되어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고등학교 신설학교 1회 입학은 어떤지. 
지금 이 아일 어찌해야 좋은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P : 125.132.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30 3:1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최상위 아니라면 학교와 학원은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25.7.30 3:20 PM (122.153.xxx.250)

    아이 성적이 어차피 어딜가도 크게 의미없는 성적입니다.
    비평준화인걸 보면 그냥 집 가까운 곳으로 보내세요.

  • 3. ㅜㅜ
    '25.7.30 3:20 PM (119.66.xxx.136)

    저희동네 고등학교 같네요.
    저흰 중학교라 중학교도 고민.

  • 4. ....
    '25.7.30 3:5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특목.자사고. 그냥 일반고 가서 1등급 딸거야 등등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고민할 문제고,그냥 평범한 보통의 학생이라면...
    고등은 가까운게 최고 입니다.

  • 5. ....
    '25.7.30 4:03 PM (221.165.xxx.251)

    경기도 비평준화인가보네요. 저희집앞이 아닐까 싶기도. 집앞에 개교하는 고등학교가 있어요.
    솔직히 그 점수대면 그냥 집가까운데가 최고입니다. 생기부의질, 교육과정 이런것때문에 최상위권은 고민하는데 그점수면 그냥 집앞 보내세요.

  • 6. 육아는 어려워
    '25.7.30 4:09 PM (125.132.xxx.202)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애가 분위기에 또 많이 휩쓸리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고민했었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7. 육아는 어려워
    '25.7.30 4:13 PM (125.132.xxx.202)

    초등학교는 아무 의미없다 하더라도 워낙 좋은 얘기들만 들었던터라..
    내심 기대감이 있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놔버리니..
    애가 정신을 차리면 붙들고 하겠거니 하는 미련이 계속 있는데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있으니 참.. 저만 속타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07 尹앉은 의자 들어옮기다 바닥에 떨어져 31 속보 2025/08/07 5,505
1743406 특검이 의자 들어 옮기다 尹 바닥에 떨어져다고.. 20 속보 2025/08/07 3,058
1743405 안경 자주 쓰니 눈꺼풀이 꺼지는데 9 .. 2025/08/07 1,245
1743404 박수홍 지금 친모가 진짜 친모가 아닌가요? 25 지나다 2025/08/07 25,079
1743403 길냥이들이 너무 많아요 3 ㅇㅇㅇ 2025/08/07 798
1743402 [패션 프리스트 김홍기] 어제 명신이 패션의 정체 9 복붙의쥴리 2025/08/07 2,616
1743401 파인 재밌네요 2부밖에 안남은 ㅠ 3 ㅇㅇ 2025/08/07 1,785
1743400 버스 노약자석 여러분이라면? 18 .. 2025/08/07 1,510
1743399 이번 나는솔로 상철이 그렇게 잘생겼나요? 23 2025/08/07 2,991
1743398 막대긴 욕실청소솔ㅡ유툽소개 8 질문 2025/08/07 1,218
1743397 윤석열 체포법 발의 6 2025/08/07 2,198
1743396 대전 갈건데요 6 .. 2025/08/07 862
1743395 이런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친구 2025/08/07 4,091
1743394 김건희 목덜미잡고 끌고가던 남자 13 ㄱㄴ 2025/08/07 6,121
1743393 특검은 처음부터 질질 끌려다녔어요. 공수처에 넘겨 9 2025/08/07 1,764
1743392 SKT 2 요금 2025/08/07 1,122
1743391 음원 편집 관련 아시는 분 계신가요? oo 2025/08/07 150
1743390 오늘 날씨 시원하니 넘 좋네요. 6 경기남부 2025/08/07 1,841
1743389 민주44%·국힘16%…국힘 또 역대 최저치 경신 7 여론조사 2025/08/07 929
1743388 네이처셀 상장 폐지 될 수 있나요? 3 피눈물 2025/08/07 1,054
1743387 정수기물에 우려먹을 만한 거 5 생수 2025/08/07 606
1743386 판매자 사기 아닌가요? 2 선풍기 2025/08/07 767
1743385 윤석열 의무실 갔대요 ㅎㅎ 27 허허허 2025/08/07 6,572
1743384 85세라는 나이.. 16 나이 2025/08/07 5,811
1743383 사랑했었다 4 2025/08/07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