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25.7.29 6:08 PM
(39.118.xxx.199)
76년
아이 하나 출산 후
2015년 근종 복강경 수술
다시 다발성 근종이 생겨서 2024년 작년 1월에 경부 포함, 자궁 적출.
30대 초에 자궁경부암 주사도 맞았는데 ㅠ
너무 편하고 좋아요.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고요.
회복은 여유있게 한달 잡고 했고, 특별히 일하거나 무리하지 않아서 괜찮아요.
2. 적출
'25.7.29 6:11 PM
(211.108.xxx.209)
제가 다발 근종이라서 근종 제거만 하고 10년째인데..
그때 적출할걸..후회하고 있어요.
근종 있는 사람은 떼어내도 계속 근종이 생기고,,'
폐경기라 해도, 조금 줄어들기는 하나..
갱년기가 되면서 치료받기가 근종땜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그때 적출할걸,, 후회 중이에요.
60다되는 나이까지 근종땜에 힘들어요,
갱년기로 호르몬 치료 받다보면 하혈도 하고..
출산계획 없으시면 적출하세요.
3. 5년차
'25.7.29 6:15 PM
(175.202.xxx.33)
저도 당시 50초반이라 몇년 안있음 폐경인데 싶어 의사샘은 적출얘기하는데
적출 안하려고 자궁경으로 근종만 떼내고 몇년 안있다 결국은 적출(경부남김)했어요.
자궁이 호락호락 하지가 않더라구요;;;
적출후는 진작 수술할껄 왜 고생했는가 싶고 아직은 장점만 있고 후유증은 없어요.
의사샘이 수술 얘기하면 수술하시길 권합니다.
고생만 더 연장되더라구요.
4. 9년
'25.7.29 6:15 PM
(39.123.xxx.251)
적출 후 만 9년 됐어요
아직 아무 문제 없고
삶의 질은 확실히 올라갑니다
2005년에 근종만 제거했는데
다시 생기고 너무 커져서 결국 2016년에 적출했어요
2005년에 처음부터 적출할 걸 싶더라고요
이 편한 걸 왜 이제 했지 했어요
5. . .
'25.7.29 6:18 PM
(210.97.xxx.59)
39, 211님 답글 너무 감사해요
적출로 기우는 이유 중 하나가 다발성은 재발이 50~100% 같더라구요 ㅜㅜ 슬쩍 후기만 몇일봐도 3~4번 재발로 재수술한분들이 꽤 보이고.. 첫수술은 근종만떼기에서 후엔 적출.. 기본 2번은 수술이 디폴트값 같더라구요ㅜㅜ 그 재발에 학을 떼서 2번째에 혹은 3번째는 적출이 수순인거 같더라구요
또 하나는 폐경하면 큰근종이 줄어들고 자라지 않을거다란 희망이였는데 50대이후 60대에도 근종수술을 꽤하시더라구요 큰근종이 안줄어들고 장기 방광등을 압박해서 불편해서도 적출하시고.. 또 나이들면 자궁암위험때문에도 근종있으심 근종만떼기보다 적출을 더 하시는든 보였구요.. 그분들말씀이 한살이라도 어릴때하라고.. 그냥 다발성에 큰근종은 폐경해도 그대로라고..
6. . .
'25.7.29 6:20 PM
(210.97.xxx.59)
211님 근종때문에 폐경기이후에도 힘드신점은 무엇이실까요?
폐경기이후면 차라리 근종걱정에서 자유로울듯해서요
7. 폐경기라도
'25.7.29 6:29 PM
(211.108.xxx.209)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치료등 부인과 처방을 받을수 있는데..
그런 약들은 잠깐씩 복용하는것 만으로도,, 근종들이 다시 커지게 되니..
하혈이 생기게 되고.. 힘들어져요.
갱년기가 무난하게 지나가면 되는데.. 그렇지않고 약등을 처방받으려면
근종이 또다시 문제가 됩니다..
8. ..
'25.7.29 6:30 PM
(210.97.xxx.59)
다발성근종은 떼어내면 출혈이 심하고 또 너무 떼내면 남아나는 근종도 별로 없다고 뜯어내다가 자궁변형도 생길수있고 이런데 남기는게 의미가 있을까도 싶다가도 자궁빈자리에 장기가 내려오진 않을까 다 장기는 필요한게 아닐까 허나 자궁은 임신을 위한것인데 그것도 아닌데.. 계속 질문을 던져보아도 해답이 안나오더라구요
9. ...
'25.7.29 6:49 PM
(106.101.xxx.178)
적출하세요.
비슷한 고민으로
생고생 10년 하다가 적출한 사람입니다.
일찍 안한걸 후회할뿐
수술후 후회할 부분은 한개도 찾을수 없어요.
지금 4년됐는데 컨디션과 삶의질이 다릅니다.
말씀하신 부작용(질탈출증 등)은 전혀없고 사실 주위에서도 못봤어요.
다발성근종은 노답이예요.
10. ..
'25.7.29 7:07 PM
(118.218.xxx.182)
전 너무 좋은데요?
11. 굿
'25.7.29 7:29 PM
(211.200.xxx.110)
40후반이고 수술한지 만6년됐어요
저도 수술전엔 너무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저는 통증이 너무너무 심하고 생리량도 많고 빈혈에 삶의질이 최저였습니다 한달중 컨디션 괜찮은 날이 2~3일 정도였으니 의사선생님도 출산계획없으면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자궁질환이 심해도 통증이없고 컨트롤이 되면 폐경까지 기다리지만 저같은 경우는 폐경을 기다리다간 제가 죽을거 같아서 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고 삶이 달라졌어요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해방!! 참고로 저는 로봇수술했구요 로봇수술은 여건이 되신다면 추천합니다
12. 삶의 질 상승
'25.7.29 7:35 PM
(14.56.xxx.149)
근종때문에 생리양이 너무 많고 생리통도 심해서 헤모글러빈? 수치가 4.6이었어요. 12가 정상인데 4.6이면 자다 죽어도, 길을 걷다가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더라구요. 철분팩 14개 맞고 정상수치 만들어서 2년전 자궁 난소 나팔관 떼어냈고, 자궁 무게가 1키로나 됐었어요. 이게 자궁이 근종때문에 너무 커져서 방광이랑 대장들을 누르고있어서 그게 또 건강에 너무 안좋은거라고 하대요. 난소기능도 10프로 정도 남아있다해서 나중에 암에 걸릴수도 있으니 떼자고해서 뗐다가 자궁 조직검사에서 암이 나와서 뜬금없이 암환자가 됐어요. 천만다행으로 초기라 항암, 방사선 없이 수술로 치료는 끝냈고 추적검사 중입니다. 정말 생각도 못했고 수술전 검사할때 씨티에도 안나왔던 암이라 너무 깜짝 놀랐었어요. 암튼 자궁없어서 생리 안하니 몸 안아프고 가벼워져서 수술 전보다 엄청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갱년기 증상은 첨엔 있다가 지금은 익숙해져서 호르몬제도 안먹는데 괜찮아요.
단, 골다공증이 빨리 올 수 있다곤하더라고요. 갱년기때 호르몬제 안먹으면. 암튼 수술하고나니 대장 눌리던게 사라져서 그런지 변 모양이 바뀌었어요.
암튼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13. ......
'25.7.29 7:39 PM
(112.152.xxx.61)
저희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적출수술했는데
다 편하고 좋다고 했어요
특히 저희 엄마는 30대 후반에 적출했는데 (자궁선근증, 생리과다)
너무 좋았다 그래요. 생리 안해서
종종 자궁을 적출하면 몸에 받치는 부분(?)이 없어져서 안좋은거 아니냐 하지만
자궁없는 남자들도 잘 살잖아요 ㅋㅋ
자궁적출한지 40년된 저희 엄마도 아무 문제없이 사는거 보면 별 문제 없는거 같고요.
의사들이 공부할때 기능의학 측면에서 최대한 장기든 치아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거 보존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수십년전부터도 자궁적출에 대해서는 별 논란없는거 보면 없어도 되는가봐요
14. ..
'25.7.29 7:40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 후반에 근종 때문에 적출했는데 전혀 문제 없고 살도 안찌고 허리도 안아프고 다 좋아요. 지금 60인데 골다공증 그런것도 전혀 없네요.
15. ㅁㅁ
'25.7.29 7:49 PM
(1.244.xxx.100)
저는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과다출혈, 극심한 통증으로 119에 3번 실려가고 결국 적출했는데요. 진짜 진작할 걸...하는 마음이었어요. 장기 하나 없어지니 초반엔 약간 배가 땡기는 느낌이었지만 곧 다 자리잡구요. 뱃속에 공간이 넓어지니 장운동도 활발해져서 변비도 사라졌어요. 또 로봇수술해서 흉터도 거의 안 남았습니다. 출산에 더이상 뜻이 없다면 제거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16. ㅇㅇ
'25.7.29 8:00 PM
(222.236.xxx.144)
자궁이 뭔지 엄청 비련의 여인인척 적출할 때
고민하고 혼자 걷고 우울해 했는데
하고 나니 삶의 질이 엄청 올라갔어요.
남편이 내가 몇년을 더 아파서 힘들어하고
그랬을 거 생각하면 너무 끔직하다고..
마지막 쯤에는(50대 초)
저는 생리량이 너무 너무 많아서
출근하다가 옷에 세고
사무보다가 옷에 세서 의자에서 못일어나고
그랬어요. 빈혈 심하구요.
다행히 동료중에 수술한 사람이 휠씬 좋다고 알려줬는데
도움 되었어요.
그 친구도 하혈하다 응급실 실려가서
남편이 울면서 수술하자고 해서
수술한 케이스
대부분 수술 후 만족해요.
17. ㅇㅇ
'25.7.29 8:01 PM
(222.236.xxx.144)
세서 -> 새서
18. ᆢ
'25.7.29 8:40 PM
(182.227.xxx.181)
50대고 수술한지 3년됐어요
너무편하고 단점을 전혀 모르겠어요
단점이라고는 비키니 못입는거 한가지예요
저도 자궁없으면 장기가 내려오나 생각했는데
운동 많이하는데도 이상 전혀없어요
의사가 하자고 했으면 의사를 믿어보는건 어떠신가요
19. 어맛
'25.7.29 8:43 PM
(182.227.xxx.181)
변비도 없어지는군요
저 변비환자였는데 지금 변비가 전혀없어요
수술과 연관이 있는거였나요
20. 세상편함
'25.7.29 9:25 PM
(222.111.xxx.11)
만 50에 적출하고 4년 됐네요. 생리 안해서 너무 좋아요. 남자들은 정말 살기 편하겠다 싶다라구요. 생리만 안했어도 더 많은 성취를 했을텐데 아쉬웠어요 ㅎㅎㅎㅎ 저도 근종 많아서 적출했어요.
생리양이 많아서 매달 고생하고 온갖 짜증이 나고 여름에 어흐... 더운데 생리대 사용하려면 ㅜㅜㅜ 출장 운동 등등 다 자유로워지고 너무 좋습니다.
21. 근종근종
'25.7.29 11:51 PM
(58.236.xxx.124)
원글님.. 제가 쓴 글인줄 알고 깜놀…
제가 상반기 내 이 병원 저 병원 유랑(3차에서 적출권유)하다
다발성근종 복강경으로 수술해 준다는 1차 병원에 수술 예약하고,
수술 받는 날 저혈압 및 서맥으로 올스톱 되서,
지금은 그냥 자포자기로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1차병원에서 3차로 가라고..)입니다.
저도 다발성근종에 난소낭종까지 최근에 발견되었는데,
사실 전 크게 인지가 없는지라…. 적출이 부담스럽네요.
결정에 도움 드리는 댓글은 아니지만,
너무 공감되서 써봅니다.
우리 화이팅 합시다. ㅜㅜ
22. 근종근종
'25.7.29 11:59 PM
(58.236.xxx.124)
혹시 다니는 병원 및 담당의 쪽지 주실 수 있나요?
더위 가시면 다시 병원을 찾아야할 듯 한데…
제가 갔던 대학병원 담당의는 원글님과 비슷한 제 상황에서 대번에 적출을 권하던데… 님 담당의는 추적 관찰이라도 권유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