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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흰옷 절대 안입는 분 계세요?혹은 흰색만 입으시는 분

S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25-07-29 10:12:37

제가 수십년을 절대 안사던게

 

흰옷,흰가방였어요

 

옷이나 가방에 조금이라도 얼룩이 보이면

아예 손이 안가는 스타일이라..흰색은 극구 피했어요

(옷,가방,신발관리 잘하는편이에요

가격상관없이 물건을 애지중지..귀하게 쓰는편이라)

 

굳이 밝은계열 입고싶다면

린넨 베이지..색 정도만 샀어요

 

근데 최근에 알게된 분이 아주 멋진 60대이신데

만날때마다 기분좋은 정갈함,단정함,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거에요!

 

그렇게 몸매가 좋으신분도

관리를 잘하신분도 아닌데

느껴지는 분위기는  항상

밝다,깔끔하다,단정하다,고급스럽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이분은 항상 흰색 옷을 입으세요

상의는 무조건흰색, 하의는 연한밝은그레이,베이지..이정도고

지금까지 검정,다크그레이,(스님색 계통)계열을 입으신걸 못봤어요

 

 

그영향인지 저도 조금씩 흰색 상의를 사입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때가 잘 안묻네요?

음식튀거나 얼룩생기는것도

일반색깔 옷 입을때랑 별차이없는거같고..

겨드랑이 혹시나 착색될까바  집에 돌아와서 

겨드랑이,목부분 매일 부분 세탁하는거말고는

큰 관리안하고 입고있어요

 

나이들수록 밝은색 입으라더니

맞는말이네요. 저도 왠지 깨끗, 산뜻해보이는게

기분이 좋아요. 이상하게 흰색옷입으면

기분이 조금더 업되네요...^^

 

흰색옷 고집하시는분들

왜그런지 이제야 알겠어요. 저도 이제 맘껏 입으려고요 ㅎㅎ

 

 

 

 

 

 

 

 

IP : 211.212.xxx.2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9 10:15 AM (218.144.xxx.232)

    전 오히려 흰옷이 세탁 하기 쉬워 선호해요.

  • 2.
    '25.7.29 10:16 AM (211.212.xxx.228)

    흰옷이 저는 굉장히 까다롭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색깔있는 옷이랑 크게 다른것같지도 않아요

    괜히 무서워서(?)못입었네요 ^^

  • 3. ....
    '25.7.29 10:18 AM (1.241.xxx.216)

    흰색 옷이 생각보다 관리하기가 더 편하더라고요
    뭐 묻어도 얼룩 제거가 색깔 옷보다 쉬워요
    나이가 드니까 밝은 옷이 더 어울리고 오히려 블랙이나 원색 잘 안사게 되더라고요

  • 4. 흰옷 좋아요
    '25.7.29 10:21 AM (211.108.xxx.76)

    흰옷만 입는 건 아닌데 흰색 옷 좋아해요
    나이드니 얼굴이 칙칙한데 화사하게 해줘서 좋아요

  • 5. 까다로운거
    '25.7.29 10:23 AM (112.167.xxx.92)

    맞음 음식 튀면 바로 눈에 띄고 잘 안지워지고 땀 탈색도 잘되고 속옷도 잘 비치고 린넨 화이트바지는 속바지를 입었음에도 비춰 난감하고 속바질 덧 입으니 덥고 난감하더라구요

  • 6. 저는
    '25.7.29 10:23 AM (203.128.xxx.42)

    부~~해 보여서 못입어요

  • 7. 흰색이
    '25.7.29 10:24 AM (59.1.xxx.109)

    안받아요 제피부에

  • 8. ...
    '25.7.29 10:26 AM (220.75.xxx.108)

    저는 여름 상의는 모두 다 흰색에 소수의 남색이에요.
    노란기가 조금도 없는 흰색이 어울려서요.

  • 9. ㅇㅇ
    '25.7.29 10:26 AM (118.235.xxx.236)

    제가 흰옷만 입던 사람예요
    얼룩도 탈색 염려 없이 락스에 넣고 편했어요

  • 10. 50대
    '25.7.29 10:33 AM (59.5.xxx.89)

    나이 드니 초라하고 피부가 칙칙해서 어두운 옷 보다는 밝은 계열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 11. 흰옷에
    '25.7.29 10:34 AM (121.128.xxx.105)

    얼룩은 락스 탄 물로 조물조물 씻으면다 지워지는군요.
    흰 난방 사볼래요.

  • 12. 봄 웜톤
    '25.7.29 10:35 AM (220.78.xxx.44)

    상의는 크림색 톤, 흰색에 약간의 우유 한 방울 넣은 듯한 옷 주로 입어요.

  • 13. 나ㅓ이
    '25.7.29 10:36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나이먹으면 흰색보다는
    아이보리나 미색 계열로 입는게 얼굴이 더 환해보인다고
    중.노년 대상 패션 유튜버들이 얘기해요

  • 14. ㅠㅠ
    '25.7.29 10:42 AM (211.218.xxx.125)

    저 위에 '난방' 오랫만에 보는 단어네요. 상의나 셔츠라고 하시면 더 멋스러울 거에요.

    근데 '남방'은 어디에서 나온 말일까요? 그 말 때문에 자꾸 사람들이 난방이라고 해서 웃겨요 ㅎㅎㅎ

  • 15.
    '25.7.29 10:48 AM (58.78.xxx.252)

    전 여름상의는 거의 흰색인데 이게 뭐 묻어도 지우기가 편하더라구요.
    락스뚜껑에 락스 조금 따라내어 면봉에 묻혀서 옷에 딱 얼룩부위만 콕콕 찍으면 완벽해요.
    조금 기다려서 얼룩 지워지면 물로 헹구고 세탁기에 넣죠.
    락스는 제일 작은사이즈 욕실에 두고 써요. 괜히 큰거 무거운거 들다가 쏟아질까봐요.

    흰옷 부담스러운분들 해보세요. 많이 안하고 콕콕 찍으면 됩니다.

  • 16. ..
    '25.7.29 10:51 AM (180.230.xxx.62)

    저도 여름 상의는 거의 다 흰색이네요.
    얼룩 묻음 락스로 제거 쉽고, 과탄산에 담구면
    누런 얼룩도 다 지워집니다.
    겨울 니트도 거의 아이보리색이에요.

  • 17. 어원
    '25.7.29 11:08 AM (114.108.xxx.128)

    남방셔츠 어원은 여러가지로 알고 있어요.
    더운 남쪽 지방 사람들이 즐겨입는 셔츠여서 남방셔츠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드레스셔츠 잘 만드는 브랜드 랑방의 셔츠를 일본사람들이 난방이라고 발음해서 그게 우리나라로 전해지면서 남방이 되었다는 설이요. 화이트셔츠가 일본을 거치면서 와이셔츠가 된 것처럼요.

  • 18. 어머
    '25.7.29 11:39 AM (218.54.xxx.75)

    면봉에 락스 묻히는거 배웠네요.
    얼룩지우기~

    유튜브에서 올드머니룩이 거의 흰색이더라고요.
    저는 흰신발, 흰가방을 좋아해서
    겨울에도 흰가방을 혼자 들어요.

  • 19. 우와
    '25.7.29 11:42 AM (39.123.xxx.83)

    어원 너무 재밌어요
    와이셔츠가 화이트셔츠 였어요??
    와우!!

  • 20. ㅇㅇ
    '25.7.29 11:50 AM (219.250.xxx.211)

    흰색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절대 안 입다시피 했어요
    지금 댓글들 읽고 보니까 흰색 한번 구입해 봐야겠네요

  • 21. ㅡㅡㅡㅡ
    '25.7.29 12:10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속옷이 비쳐서 안 입어요.
    뭐 묻을까 신경도 쓰이고,
    관리하기도 귀찮고.

  • 22.
    '25.7.29 12:59 PM (59.30.xxx.66)

    비싼 거 흰티셔츠도 금방 누래져서
    될수 있으면 구매를 피해요

    흰티셔츠는 사면 입은 바로 그날로 단독새탁해요
    음식점에 가서도 조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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