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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관령에 세컨하우스 가지고 있는 분 계세요?

돈좀벌어볼까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25-07-29 10:09:40

 

기후문제로 이제  여름을 나는게 정말 생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 같고요.

은퇴를 하면 서울에 굳이 살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병원 문제 때문에 서울집은 그대로 두고

강원도에 작은 세컨하우스를 장만하면 어떨까 싶어

유튜브로 조금 보긴 했어요.

저렴한 곳은 거의 5천만원대도 있더군요.

그런데 그런 아파트는 거의 외진 곳. 편의점 하나 없는 곳도 있고요.

어느 정도 인프라가 완성된 곳은 일억 중반대.

아예 여름별장용으로만 쓰이는 아파트도 있더라고요. 

 

저는 스키를 좋아하고 

은퇴하면 더 열심히 타 볼 생각이 있어서 (다행히 뼈도 튼튼합니다) 

한여름에 두달, 한겨울에 두세달 정도 머물고

봄가을에도 한달에 한번씩은 갈것 같습니다.

강원도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가긴 해요.

사놓고 방치하진 않을것 같긴 한데

이게 또 생각과는 다른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세컨 하우스로 사용하는 분의 이야길 듣고 싶어요. 

 

IP : 49.16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가
    '25.7.29 10:25 AM (175.211.xxx.92)

    지인 하나는 그런 생각으로 강릉 바닷가 마을에 시골집을 하나 사서 뼈대만 남기고 집값만큼 돈 들여 다 수리했고요. 다른 지인은 속초에 아파트를 하나 임대를 했어요.

    둘 다 2년 가까이 되니 그냥 콘도 여러 군데 다니는 게 낫겠다 하면서 집을 내놨는데...
    아파트 임대한 분은 기간 끝나고 짐만 빼면 끝났지만
    집값만큼 돈 들여 수리했던 분은 난감해하고 있어요. 그나마 서핑족들에게 알려진 곳이라 편의점도 있고, 인프라가 좀 있는 곳인데도 문의도 안들어 온대요.

  • 2. ...
    '25.7.29 10:32 AM (210.117.xxx.164)

    한국 기후에서 환기 자주 안시키면 바로 곰팡이 펴요.
    안그런 집도 있겠으나, 대부분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금방 망가져요. 아파트도요.

  • 3. 세금
    '25.7.29 10:33 AM (211.235.xxx.162)

    세컨하우스 있으면
    자기집 팔고 싶을때 비과세 안 돼요
    그래서 요즘 세컨하우스 안 사요
    있는것도 못 팔아서 난리

  • 4. 횡계
    '25.7.29 10:45 AM (220.78.xxx.44)

    리치몬드 샀어요.
    친정 아버지 법인 명의로 횡계에 동보 아파트라고 원룸형 아파트가 있었어요.
    그 아파트는 오래됐지만 용평에서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아파트 앞이고
    스타벅스도 바로 옆이고 마트도 가까워요.
    가격이 5000만원 이하이고 세금도 별로 안 나와요.
    저희 아들도 스키 타고 종종 그 동보 아파트를 이용했는데
    워낙 오래되고 좁고 그래서 호텔에서 자잔 소릴 해서 ㅎㅎㅎ
    리치몬드 샀어요.
    저희는 겨울 시즌 아니여도 금요일에 들어가서 일요일 저녁에 나와요.
    넉넉히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도서관도 맛집도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아주 친한 언니 부부가 먼저 횡계에 아파트를 사고
    4도3촌 생활을 하고 있어서 더 좋아요.
    강릉이랑도 가까워요. 횡계 적극 추천입니다.

  • 5. ............
    '25.7.29 10:46 AM (39.119.xxx.80)

    시골 집은 2주택에 해당 안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6. 괜찮
    '25.7.29 10:53 AM (60.240.xxx.16)

    몇 주전에 외국에서 잠시 놀러 갔다 왔는 데
    자동차만 있으면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택시가 없어서 한번 고생했고요

    다만 제가 사는 남뱐구는 여름도 무척 더워졌지만 40도 이상 한 두달..
    지금 겨울인데 무척 추워졌어요.

    태양광 전기패널 붙이기로 계약 했는데 천만원 이에요. 그냥 크지 않은 일반 주택

  • 7. 서ㅏㄹ아
    '25.7.29 11:17 AM (203.142.xxx.241)

    임대로 살아보시고 결정하는 것 추천해요
    친구가 양평에 한옥 크게 지었다
    그거 관리하는 게 일이래요
    그래서 크게 지은 거 팔고 작게 다시 지었어요

  • 8. 원글
    '25.7.29 1:14 PM (49.163.xxx.3)

    저는 속초나 강릉 쪽 바닷가는 아니고
    대관령 횡계쪽, 용평 리조트 인근을 원해요. 스키를 주로 탈 예정이라서요.
    횡계님 추천해주신 리치몬드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여러 조언들 감사해요.

  • 9. 리치몬드
    '25.7.29 1:39 PM (220.78.xxx.44)

    저희는 제일 작은 평수 구입했고요.
    작년 겨울 시즌엔 명절 연휴 때 와 매주 주말 무조건 들어가고
    봄부터는 한 달에 한 주 빼고는 거의 다 용평에 갔다고 보면 됩니다.
    안 가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보다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용평이 좋아서 매주 다니게 될 거라고 확신해요.
    가족 구성원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1인~2인 가족이라면 같은 횡계 시내 힐탑이라는 아파트도 괜찮겠습니다.
    친한 언니 부부는 그 아파트를 리모델링 해서 사용하는데 좋더라고요.
    저희도 11살 아들이 대학에 가면 주중엔 용평에 주말에만 올라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용평은 시즌방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아파트 구입에 망설임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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