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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을 보고 솔직한 심정 알고싶네요

솔직 조회수 : 6,831
작성일 : 2025-07-29 09:44:48

20년이상 알고지내는 남편 절친 부부모임이 있어요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대략 모르는게 없는 모임이죠

얼마전 식사때 여자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새삼 알게된 사실을 여기에 물어볼려구요

모임에 아들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시어머니 된 사람도 많아요

하나같이 며느리될 사람이 부잣집 딸은 싫다는거예요ㅎ

베스트글에 강남집 증여받은 글처럼 강남아파트 증여받을정도의 부잣집 딸 말이예요

 

일단 내 아들 기죽을것같아서 싫고

자기네 부부 기죽을것같아서 싫고 

어울리지 않을 사돈 만나는것도 싫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아들들 결혼시킨집들도 다들 집마련 안되었고 며느리들도 맞벌이지만 다들 사는게 바쁘고 허덕거리고들 사는걸로 알아요

그러면서도 아들들 어느세월에 아파트를 사냐 하면서 

큰일이라고 우울하다고들 말하기도 하구요

 

그럼 여기서 다른 이야기

저는 개인사업을 해요 어느새 30년이 넘었고 작지만 알찬편이죠

저희 사무실에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인 여직원들이 여럿있는데 다들 상당한 부잣집딸들이예요

유학파들이고 학벌도 좋고 인물도 좋은 그래서 남편들도 잘만난 여인들이죠

성격들도 다들 굉장히 좋아요 교육잘받은 매너있는 여인들이죠

결혼당시 이미 본인소유 강남집들 다들 있는

그래서인지어쩐지 시가와도 사이가 아주 좋고 사랑받는 사람들이죠

 

만약 내아들이 부잣집딸과 결혼예정이라면?

시어머니되는 입장에서 반대의 마음일까 라는 궁금증이 

베스트글을 읽고 갑자기 드네요

당연히 사람됨됨이 더 중요하겠지요

작년인가 

친정에서 뭘 증여받으셨어요 라는 질문글에 우와 82가 이렇게 부잣집딸들이 많구나 하고 깜놀한 기억도 나네요

IP : 211.234.xxx.3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5.7.29 9:47 AM (223.38.xxx.64)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요? 질문하신거죠? 사람마다 케바케겠죠. 저는 며느리집이 우리집 하고 비슷한 경제수준 이거나 좀 더 잘 사는집이 좋은데요.

  • 2. ㅎㅎ
    '25.7.29 9:4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이모아들 엄청난 부잣집 딸이랑 결혼했어요
    근데 그 시어머니 남편이 사고로 급작스레 죽었는데
    본인은 큰평수 타.팰 혼자 살고
    큰 건물은 미리 아들주고
    딸한테는 아무 것도 안 주었다는.
    딸은 지금도 빌빌 거리며 삼.ㅎㅎㅎ 친엄마 맞나 싶음.

  • 3. 저는
    '25.7.29 9:48 AM (116.33.xxx.104)

    좋아요. 저랑 연끊어고 좋고 아들 편하게 살면 만사 o.k
    연락주세요 . 24살 아들도 좋으면 저 안봐도 됩니다
    데려가세요~~~~

  • 4. 제발
    '25.7.29 9:49 AM (221.138.xxx.92)

    데려만 가세요..2222

  • 5. ..
    '25.7.29 9:49 AM (140.248.xxx.1)

    엥 무슨소리에요…?
    없는집딸 만나는게 최악이죠.
    부자사돈들이 맘도 넉넉합니다

  • 6. ...
    '25.7.29 9:49 AM (61.43.xxx.71)

    저는 흙수저이지만 친구들은 다 부잣집 딸들이라 30년전에 결혼할 때 강남 30평대 자가에서 시작했어요
    지금은 그야말로 어나더레벨이죠
    근데 저랑 아직도 잘 지내요
    그들의 삶이 있고 제 삶이 있고 그냥 각자 열심히 살면 되죠
    그런 걸로는 기 안 죽어요 ㅋ

  • 7. ..
    '25.7.29 9:49 AM (220.75.xxx.108)

    음... 여우의 신포도?
    본인아들이 거절당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거절하겠다는 걸까요? ㅋㅋ

  • 8. 내숭떠는거
    '25.7.29 9:50 AM (203.128.xxx.42)

    아닐까요
    부잣집이랑 연결될리 없으니 미리 선수치는거

    어느부모가 내자식 없는집으로 시집가고 장가가는걸 원하나요 더구나 요즘같은 시대에요
    다 뻥이라고 보여지네요

  • 9. 솔직
    '25.7.29 9:50 AM (211.234.xxx.34)

    저같으면
    아들네가 자존심이 좀 상한다하더라도
    처가집이 부자인게 훨씬 더 나을것같아서요
    처가집이 내아들 버는 수입을 퍼줘야하는것보다는ㅠ
    부자집이 더 나은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자존심이 상한다는게 먼저인가봐요ㅜ

  • 10. 척하는 것
    '25.7.29 9:50 AM (59.7.xxx.113)

    척하는 겁니다. 차마 부잣집딸 원한다는 소리는 못하는거죠

  • 11. ㅌㅂㅇ
    '25.7.29 9:50 AM (182.215.xxx.32)

    비슷한 수준으로 만나는게 가장 좋죠 아들 엄마라서 싫은게 아니고 딸 엄마라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 12. 그냥
    '25.7.29 9:50 AM (118.235.xxx.69)

    하는소리죠. 자랑 하는겁니다

  • 13. 솔직
    '25.7.29 9:51 AM (211.234.xxx.34)

    정말 솔직하시네요 ㅎㅎ
    제발 데려가만 주세요 라닛
    넘 귀여우세요 푸핫ㅋㅋㅋ

  • 14. ..
    '25.7.29 9:52 AM (211.208.xxx.199)

    원글님 글에 나온 아들 엄마들은
    김칫국 그만 드링킹 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요새 젊은 애들은 아들이나 딸이나
    다 계산이 밝아서
    본인 소유 강남집 가진 정도의 아가씨는
    내 아들 기죽을것같아서 싫고
    자기네 부부 기죽을것같아서 싫고
    어울리지 않을 사돈 만나는것도 싫은
    그런 시부모 능력자 집에.결혼 안해요.

  • 15.
    '25.7.29 9:52 AM (58.140.xxx.182)

    부자집딸 며느리있어요.사돈분들도 너무 좋으신분이고요
    며느리도 성격좋고 착해요.
    내아들이 복이 많다 생각합니다.

  • 16. ....
    '25.7.29 9:52 AM (58.122.xxx.12)

    내숭이라고 봐요 한귀로듣고 흘려버리세요

  • 17. 좋죠
    '25.7.29 9:52 AM (121.162.xxx.59)

    며느리가 친정 부모 걱정 안하는 걸로도 만족이죠
    집 구할때 반반 부담하는 정도가 딱 좋은거 같긴해요
    나중에 재산 증여는 복불복이니 바라진 않구요

  • 18. 뭔소리
    '25.7.29 9:53 AM (223.38.xxx.135)

    제 주위는 다 부자 며느리 원해요
    웬만큼 다 잘사는 집이예요
    가난한 친정 솔직히 많이들 꺼리던데요

  • 19. 신포도
    '25.7.29 9:53 AM (223.38.xxx.89)

    그렇게 될 일 없으니 하는 말
    아들이건 딸이건 잘살면 안보고 살아도 되죠

  • 20. ㅐㅐㅐㅐ
    '25.7.29 9:54 AM (61.82.xxx.146)

    사람 됨됨이 알아서 잘 판단해 짝 만날 녀석이고
    돈 많으면 옳은방향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성실노력형에
    어른들 좋아하게 싹싹하고 센스있는 아들이라

    돈 많은 처갓집 아들 된다해도 대환영합니다

  • 21. 진짜
    '25.7.29 9:55 AM (125.250.xxx.84)

    진짜 진짜 솔직한 마음은
    아들 부잣집 딸과 결혼 시키고 싶을겁니다.
    며느리가 증여 받은 부동산에서 월세 나오는거
    있으면 아파트 언제 살지 그런 걱정 안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며느리랑 살면 무시당할까봐 그건 또 싫거든요.
    며느리는 내 발 밑에 두고 내 맘대로 부려야 되는데
    재력이 곧 권력이니까 나도 시부모 용심 못 부려보고
    아들도 기죽을테죠.
    그건 죽어도 싫죠.
    간사한 아들 가진 부모 마음을 모르셔서 질문하신거에요?

  • 22. 솔직
    '25.7.29 9:55 AM (211.234.xxx.34)

    절친이 평생 워킹맘인데 친정이 정말ㅜ 상상이상으로 힘드세요
    버는걸 몽땅 다 입금해주는것같던데 그 남편은 어떤마음일까 싶더군요ㅠㅠ
    그런 처가집보다는 부자집이 차라리 나은거아닐까 싶었어요

  • 23. 자존심이
    '25.7.29 9:56 AM (112.186.xxx.86)

    왜 상한대요. 가난한게 문제고
    부자면 감사하지 ㅎㅎㅎㅎ

  • 24. 제발
    '25.7.29 9:57 AM (58.29.xxx.96)

    우리아들좀 데릴사위로
    데려가주세요ㅎ

  • 25. 솔직
    '25.7.29 9:57 AM (211.234.xxx.34)

    다들
    엄청
    귀여우십니다ㅎㅎ

  • 26. 없는집며느리는
    '25.7.29 9:57 AM (203.128.xxx.42)

    더 광광거려서 발밑은 커녕 모시고 사는집도 많은데
    요즘 누가 며느리를 부리나요
    큰일날 소릴 하시네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며느리가 상전인 시대이니
    있는집 며느리가 백번 나아요
    마음쓰는것도 낫고

  • 27. ㅁㅁㅁ
    '25.7.29 9:57 AM (1.234.xxx.92)

    만약 원글님 지인분들 중 어떤분이 부잣집며느리 보게되면
    아마 너무좋다고 자랑하고 딴분들은 부러워할걸요

    그런데 딴분들끼리 있으면 기죽고눈치보이는것보다 편하게 낫지 라며 신포도 서로위로하겠죠 ㅋ

  • 28. ㅇㅇ
    '25.7.29 9:58 AM (211.210.xxx.96)

    못사는집 만나서 매달 챙겨야하고 받을거 없으면
    누가 좋아해요

  • 29. 차라리
    '25.7.29 9:58 AM (73.53.xxx.234)

    그건 양심적인거지요
    며느리가 부잣집딸이면 싫고 부담스럽고
    우리집보다 처지고 내아들보다 잘나지 않아야 기안죽는다
    차라리 양심있지요
    더뻔뻔한건 응 며느리는 학벌 직업도 좋아야하고
    집도 부자라서 집도 해오고 돈도 많이 싸가지고오길바래
    그런데 며느리니까 을로 임하길 바라고 잘난척 안하길바라고
    그게 진짜 뻔뻔하고 나쁜 시모죠

  • 30. 순진하심
    '25.7.29 9:58 AM (211.211.xxx.168)

    그집 아들들 외모나 능력이 어짜피 부잣집 딸과 결혼할 능력 안 되니
    쎈척하는 거에요

  • 31. ..
    '25.7.29 10:00 AM (1.235.xxx.154)

    상상이상의 자격지심있어요
    제가 남편보다 어찌보면 나은 학벌에 집도 부자
    울시어머니는 좀 그랬어요
    시아버지는 술취하셔서 너무 맘에 드는 며느리봤다
    좋아하시고
    여러 에피소드 많지만
    그들의 속내는 돈많은게 좋아요
    그렇지만 아들이 기죽는건 싫어요
    자기들도 아들가진 유세 못떨어서 속상하고
    사람들이 그게 본성입니다

  • 32. ???
    '25.7.29 10:01 AM (211.112.xxx.7)

    아들 결혼시킨 지인들의 그런 말들은
    이미 부잣집 며느리 못봤으니 체면이라도 그리 말해야 했을듯 하네요
    부자집 며느리 못본게 아니고
    기죽기싫어 안본것 처럼~~

  • 33. 오이냉국
    '25.7.29 10:02 AM (118.235.xxx.31)

    실제론 부잣집 며느리가 자기 아들한테 유세하지않고 자기들한테도 퍼주고 친정서 더더 가져오길 원하겠죠

  • 34. ㅇㅇ
    '25.7.29 10:05 AM (119.194.xxx.7)

    딱보면 척이구먼 뭘 물어봐요

    그냥 이미 안그런 며느리를 봤거나
    부잣집 며느리가 생길것 같지 않으니

    말이라도 그렇게 하는거죠ㅋㅋ

  • 35. 솔직
    '25.7.29 10:05 AM (211.234.xxx.54)

    사실
    저는 남편보다 수입이 월등하게 많아요 그만큼 죽을각오로 일했었구요ㅜ 이젠 나이도 있어서 일을 줄여가고있는 중이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 저를 못마땅해하셨어요ㅜ
    잘나가는 며느리 내맘대로 못한다이거셨죠
    며느리들중에 가장 많은 현금용돈과 비싼선물과 때마다 해외여행을 보내드려도 시큰둥하셨어요ㅠ
    저희 친정도 아주 잘사는집이셨는데 그것도 불만이셨구요

    비슷한 사례가 될듯하네요

  • 36. ㆍㆍㆍㆍ
    '25.7.29 10:05 AM (118.235.xxx.137)

    사람마다 다르죠
    내가 상대보다 돈이 많거나 학력이 높거나 예쁠 때 상대를 무시하기 때문에
    나보다 돈이 많거나 학력이 높거나 예쁜 사람을 친구로 사돈으로 내 주변에 두지 않는 거예요 내가 타인에게 그렇듯이 상대가 날 무시할까봐서요
    또 자존감이 낮고 시기심이 많아 상대가 나보다 뛰어나면 보기 괴롭거든요

  • 37. 솔직
    '25.7.29 10:07 AM (211.234.xxx.234)

    그나저나
    82에는 여전히 귀여우신 댓글러들이 많아서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 38. ㅋㅋㅋ
    '25.7.29 10:09 AM (118.235.xxx.181)

    못 나가는 막장 친정 며느리는 맘대로 될 줄 아나요
    오히려 상식 자체가 안 통하는 집도 많은데

  • 39.
    '25.7.29 10:14 AM (182.231.xxx.83)

    너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서 성격에 굴곡이 있는 아이만 만나지 않길 바래요.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고 성격이 다 어두운 건 아니지만 주위에 겪어보면 확실히 여유있는 환경에서 유복하게 자란 아이들이 성정도 평온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 40. 아무 의미없는
    '25.7.29 10:16 AM (182.226.xxx.161)

    질문이네요..
    요즘은 있는집 자식들끼리 결혼하는건데.. 뭔 의미가 있어요. 그냥 다들 하는 말이지..
    없는집하고 있는집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 41. ㅎㅎ
    '25.7.29 10:16 AM (116.122.xxx.50)

    아들이 부잣집 며느리 데려올 능력(?)이 되기는 한대요?
    말로만 싫다고 할 뿐
    현실에 닥치면 부잣집 며느리 선택할겁니다. ㅎㅎ

  • 42. ㅎㅎ
    '25.7.29 10:21 AM (116.122.xxx.50)

    그리고 자기 아들이 잘 나서 부잣집 며느리가 결혼한거라고 정신승리합니다.

  • 43. 집해온다고
    '25.7.29 10:24 AM (223.39.xxx.210)

    시집 갑질 싫ㅇ하는데
    마찬가지로
    친정에서 혹은 며느리가 그럴 것 같으면 싫겠죠.
    아들들은 지원받았다고 전업할 확률도 거의 없는데요.
    그런 것 없이
    지원받아 넉넉하게 살 수 있으면
    감사하죠.
    갑질을 미리 알수 없지만
    알 수 있다면 굳이 싶어요.
    여자분들도 마찬가지겠죠.

  • 44. ㅇㅇ
    '25.7.29 10:25 AM (211.222.xxx.211)

    처가 생활비 대면서 허덕이는 아들보다는
    당연 처가 도움 받으면서 사는 아들이 더 낫죠.
    그리고 그런 모임에서 하는 얘기는
    부잣집 며느리를 보지 못하니 하는 얘기 같네요.
    막상 재벌급 며느리 보면 화기애애 잘살거든요 ㅎ
    남자들도 부인 자랑 말도 못하고 부러워하는거 감추질 못함.

  • 45. 저는
    '25.7.29 10:27 AM (223.62.xxx.33)

    저는 좋아요


    회사생활 힘든데 처가집에 잘하고
    아들이 편하게 살면 좋을것같아요
    사위라고 예쁨받으면 더좋구요


    어차피 부모부양하는 가난한 며느리봐도
    내가 며느리시절처럼 시댁에 잘하는것도
    아닌세대입니다
    내가집사줘도 어차피 나는못가고
    장모님만 애봐준다고 갈텐데요

    저는 우리아들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명절이고 생일이고 못봐도 되구요
    며느리랑 평생안봐도되요
    내아들이 편하면 됩니다

    처가갑질 당해도 회사갑질만 하겠습니까
    부자집시집가서 편하게
    집걱정없이 사는 전업친구들보니 부럽더라구요

    나도 집 사주고 갑질하는 시댁이라면 한달한번 제사도 지내겠네요 매일 문안인사드리고 온갖 경조사챙겨도 회사생활보다는 가성비높잖아요
    지금은 만원도 안보태준시댁 생활비대며30년입니다

  • 46. . .
    '25.7.29 10:28 AM (223.39.xxx.120)

    가난한 처가 본인들도 싫어해요

  • 47. 대환영
    '25.7.29 10:35 AM (210.117.xxx.164)

    경제력도 높을면 좋죠. 기본적으로 사람 됨됨이는 문제없는 사람들이란 전제 하에서요.

  • 48. ,,,,,
    '25.7.29 10:38 AM (110.13.xxx.200)

    아들들이라고 집마련되어있어야 한다는건 예전 고릿적 사고방식이구요.
    솔직히 없는집 가난한 집 딸보다는 당연히 있는 집이 낫죠,
    여기서도 없는 집딸은 친정에 퍼주기 바쁘다고 하잖아요.
    게다가 퍼주는 여자는 주로 전업이 많았구요.
    너무 과하게 차이나면 처가부모의 인성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적당하면 그래도 있는 집이 훨씬 나아요
    그건 남자건 여자건 같은거 아닌가요?
    옛말에 며느리는 없는집에서 들이라는 속담도 있는데 그건 이젠 구시대적인 발상이죠.

  • 49. ..
    '25.7.29 10:40 AM (1.235.xxx.154)

    시댁갑질 처가갑질 다 싫어해요
    저는 다 피해자만 봤지
    덕봐서 좋다는 사람 못봤어요
    자기아들 자기딸 잘나서 배우자 잘만났다 생각하고
    시부모나 처가에게 잘할 생각 안하더라구요
    인간이 그렇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

  • 50. ..
    '25.7.29 10:40 AM (106.102.xxx.172)

    아들몰빵 유산차별 82단골주제인데 부잣집에서 딸에게 어느정도의 유산을 줄지 알수있나요
    미혼때 미리 증여 해놓은 집이라면 예외겠지만요

  • 51. ㅇㅇ
    '25.7.29 10:46 AM (14.39.xxx.225)

    제 며느리 부자집 딸이에요.
    사돈들도 좋으신 분들이고 며느리가 순하고 착하고 계산적이지 않고
    물건 하나를 사도 센스 있고 옷도 잘 입고 조급함 없고 명절 때 마다 인사도 잘하고요.
    그냥 곱고 이쁘게 잘 컸어요.
    시댁 재산 가지고 머리 굴리지도 않고요.

    저도 며느리한테 따로 연락하지 않고 거리 두면서 지내니 사이 좋고요.
    있는 집 애들이 훨씬 순하고 욕심 없는데 부잣집 며느리 안보겠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없는 집 며느리 들이면 고분고분할까요?
    앞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뒤로는 엄청나게 계산기 돌리고 있을걸요.
    그런 며느리들 너무 많이 봐서 싫어요...돈 뜯어내고 뒤에서는 시가 욕하고 ㅠㅠ 넘 질려요.

  • 52. ...
    '25.7.29 11:30 AM (106.101.xxx.201)

    데릴사위로 데려갈 사람을 찾고 있어요
    뒤도 안 돌아보고 줘버릴것 같아요
    저희들만 잘살면

  • 53. ㅁㅁ
    '25.7.29 12:19 PM (210.223.xxx.179)

    실제로 겪으면요.
    님들이 말하는 돈 많은 집 딸은
    우리랑 사고방식이 아주 많이 진심 다릅니다.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것이 서민이랑 다르거든요.
    어떻게 눈이 맞아 정말 돈만 보고 결혼은 할 지언정 행복하진 않을 거에요.
    님들도 말 안 통하는 남자는 절대 못 견딘다고 하잖아요.
    같은 걸 보면서 결부터 다른 동상이몽을 하는 상대와 행복할 수 있나요?

  • 54. ㅁㅁ
    '25.7.29 12:24 PM (211.62.xxx.218)

    실은 본인이 부자앞에서 기죽는 사람이라는 고백이죠.

  • 55. ..
    '25.7.29 1:13 PM (223.38.xxx.24)

    시큰둥한척 해야 본인 자존심 챙기죠.
    그러고는 남들에게는 자랑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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