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귀여운 우리아들 생일인데...
늘 생일날 아침이면 미역국 잡채 불고기를 해줬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정말 너무 더워서...
당면 삶고 채소 볶고 고기 밑간해서 굽고 할 엄두가 안나요.
간신히 미역국만 끓이고
비비고 동그랑땡 비비고 잡채 사서 데우고 있어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새벽부터 학원 숙제한다고 일어나서 공부 중인데
안쓰럽고 기특합니다.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꼬시는데 안통하네요 ㅎㅎㅎ
오늘 너무 귀여운 우리아들 생일인데...
늘 생일날 아침이면 미역국 잡채 불고기를 해줬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정말 너무 더워서...
당면 삶고 채소 볶고 고기 밑간해서 굽고 할 엄두가 안나요.
간신히 미역국만 끓이고
비비고 동그랑땡 비비고 잡채 사서 데우고 있어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새벽부터 학원 숙제한다고 일어나서 공부 중인데
안쓰럽고 기특합니다.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꼬시는데 안통하네요 ㅎㅎㅎ
한여름에 낳느라 고생하셨네요
요새 배민 배달 안되는거 없으니 맛있는거 시켜주세요
생일 축하해.
근데 아들은 파는거 더 맛있어 할 수도 있어요.
비비고는 이제 똥꼬쇼밖에 생각안나서 어쩔...
지난주 토욜에 아들 생일이라 잡채랑 미역국만 해 줬어요. 전날밤에 잡채 재료 준비하고 당면 불려놓고 미역국에 넣을 양지국물 내 놓고 아침에 휘리릭 볶기만 했는데요. 이번에 잘 해보려고 미역국에 사태도 같이 넣었더니 애가 사태는 건져내고 먹네요. 사태를 자꾸 제 입에 넣어주길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이지 나도 태어나 줘서 고마워 그랬네요 ㅎㅎ
오늘은 이 더위에 애낳느라 고생한 님이 제일 공이 커요.
음식 하지말고 시켜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