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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 조회수 : 4,152
작성일 : 2025-07-30 01:28:05

실제로 유럽에서 6여년 살았답니다.  물론 나라마다 환경 등이 다르니 그건 인정하는데요, 

한가지 유러피언들이 친환경적인 것은 확실해요. 그리고 작은 물건도 소중히 여겨요..쇼핑도 아마 덜하겠지요? 놀이터에서 아이의 장갑 한 짝이 떨어져 있으면 누가 털어가지고 어디다 잘 꽂아 둡니다. 찾아가라고...

ㄱ리고 삶의 속도가 우리 나라의 0.7배속 쯤 ?? ㅋㅋ 되는 듯요...

마트에서 장을 거의 매일 보는 게 그들의 습관이에요. 냉장고가 작으니까,..거기선 삼성 양문형 냉장고가 매장에서 한화 400만원정도 하더라구요...당연히 온라인 배송 많이는 안 하니까 포장재 이런 거 발생이 적지요. 장바구니 필수여서 장바구니에 담아 옵니다. 

유럽에 에어컨 설치는  호텔이나 관공서에  있고 개인집은 많이는 없어요..아직까지는

거기는 아마 지금 우리나라 처럼 더우면 다들 호숫가 가서 수영하고 있을 거에요... 마트 상품 포장재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기술력이 떨어지는지 가끔 물건이 새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일단 차들이 작아요. 그러니까 휘발유가 적게 들겠지요? 차 가지고 과시하려고 하고 그런 부분은 덜한 거 같아요..보여지는 부분을 덜 중요시하고 대신 취미활동, 자전거, 하이킹, 낚시, 스키, 바이크 등, 몇 개의 언어를 하는지 중요시하고.,,런닝 등 운동을 죽을 둥 살둥 열심히 해요...

아직도 대중 교통에서 종이책 읽는 사람들 많고, .

그들의 자전거 사랑은 정말 못말려요..비오는 그 궂은 날씨에도 어떻게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차보다 더 빨라요..35도 폭염이 지속될 때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 꽤 있어요..

실제로 second hand shop(재활용품)이 동네에 친근하게 있어서 자주 들러서 필요한 건 사고 기부도 많이 하고 하는 구조랍니다.세컨 핸드 샵에서 진짜루 별걸 다 팔아요...우리도 아름다운 가게 등 세컨핸드샵이  더 많이 활성화 되어야 할 것 같아요..인식부터가 달라질 필요도 있구요..

 

일단 퇴직후에 연급이 안정적이니 아둥바둥 살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그냥 내 살림 소중하고 요리 해 먹는 거 중요하고, 옷도 평상시에는 무채색으로 정말 헌옷 같은 옷들 많이 입고,,,덕분에 저두 거기 있을 때 덜 꾸미고 덜 씻고 ㅋㅋ 편하게 살았어요..파티나 정장 입어야 하는 날은 잘 차려 입어요...그래도 한국 사람들 수준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 평상복,, 그니까 우리 나람 사람들이 얼마나 잘 차려 입고 사는지 

그리고 온라인 쇼핑도 많이 하지만 우리 나라 같이 아이스팩에 주렁주렁 아이스박스로 포장되진 않고 주로 종이로 간소하게 한겹 포장하는 것  같아요..

 

더위에 염려가 되어  주저리 써 봅니다.

물건을 한번 사서 오래쓰는 습관 , 더 친환경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굳어지면 좋겠어요

아,, 분리 수거는 우리 나라가 탑인 거 아시죠...비닐 봉지까지 재활용으로 구분하는 건 정말 인정인정...

IP : 219.254.xxx.8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30 1:33 AM (114.203.xxx.133)

    동감해요
    유럽은 아무래도 친환경적이더라고요
    미국은 진짜 악의 축….
    서구인들이 먹고 사는 소고기 때문에 ㅠㅠㅠㅠ

  • 2. ..
    '25.7.30 1:35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 3. ..
    '25.7.30 1:36 AM (106.101.xxx.56)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4. oo
    '25.7.30 1:37 AM (211.210.xxx.96)

    평상시에 가죽가방 가죽신발 안사고 있고
    자동차도 20년몰다가 바꾸면서 작은거 샀거든요. 한국은 기름한방울 안나오니까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뭐라고 하더라고요

  • 5. ..
    '25.7.30 1:37 AM (39.7.xxx.218)

    우리나라 환경 파괴가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 배달 음식 같아요
    음식 배달 한 번 시키면 일회용품 쓰레기 엄청 나요
    딱히 친환경적으로 사는 사람도 아닌데 음식 배달하고 나오는 일회용품 무더기에 소름끼쳐서 거의 배달 안 시켜먹어요
    차라리 식당 가서 먹어요

  • 6. ㅇㅇ
    '25.7.30 1:41 AM (221.150.xxx.78)

    차는 좋은차.
    사고 나도 덜 다칩니다
    다른 나라와 자동차 문화와 도로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분리수거 잘합니다

  • 7. 배달음식과
    '25.7.30 1:44 AM (99.241.xxx.71)

    배달문화..편하기는 한데 쓰레기 정말 많이 만들죠.

  • 8. ..
    '25.7.30 1:45 AM (118.235.xxx.46)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잘 해도 실제 재활용률은 낮다고 들었어요

  • 9. 저는 그런게...
    '25.7.30 1:5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남눈...즉 인구수가 많아요.
    아시아계의 특징이긴한데...

    이젠 비출산비혼 등등으로 좀 줄어들고 유행,급성장도 덜해질꺼예요.

    한산한 유럽과는 분위기가 달라요.

  • 10. ㅇㅇ
    '25.7.30 2:04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미국 재활용율 생각보다 높아요
    우리는 분리수거만 잘 해요

  • 11. ㅇㅇ
    '25.7.30 2:05 AM (125.130.xxx.146)

    미국 재활용률 생각보다 높아요
    우리는 분리수거만 잘 해요

  • 12. ...
    '25.7.30 2:22 AM (165.225.xxx.181)

    서구인들이 먹고 사는 소고기라니요. 한국은 소고기 돼지고기 안 먹나요??

  • 13. 공감
    '25.7.30 2:24 AM (41.83.xxx.84)

    한국인들은 언제부터인가
    소비가 미덕
    미닐멀 유행할때 마구 버리더니
    새로운 거로 채우는.,

    계절바뀌면 분위기 바꾼다고
    커튼, 침구 깔마춤

  • 14. ..
    '25.7.30 2:49 AM (1.237.xxx.38)

    배달 문화가 쓰레기 양산 많이해요
    거기다 가성비 떨어지는 몸이라 고기 얼마나 먹어야하는데요

  • 15. 저는
    '25.7.30 3:21 AM (62.64.xxx.138)

    빵집 수퍼에서 비닐포장만 안 해도 환경이 많이 보존될 것 같아요. 빵 포장비닐, 오이 3개 담는 비닐 같은거요.

  • 16. 저는
    '25.7.30 4:01 AM (58.233.xxx.28)

    한쿡에 살지만 생활 습관은 그들과 같아요.ㅎ
    남한테 피해 주는 거 아니니 남의 시선은 별로 의식하지 많습니다.

  • 17. ㅇㅇ
    '25.7.30 4:50 AM (221.150.xxx.78)

    WP에 따르면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률은 40%로, 연간 1인당 평균 배출량 137㎏에 달하는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중 60%가 고스란히 매립된다. 매립된 음식물 쓰레기는 토양을 오염시키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온실가스인 메탄을 뿜어낸다.

    아래 기사내용중

    https://v.daum.net/v/20240810082902721

  • 18. ...
    '25.7.30 5:53 AM (118.33.xxx.226)

    저도 서유럽에 오래 살았는데 꼭 그들의 사고가 더 선진적이고 깨어있어서 작은차 타고 작은 냉장고 쓰는 것 같지는 않아요. 좁은 도로나 주차공간, 작은 부엌 등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고 세금이 워낙 많아 실소득이 적기도 하고요. 잘사는 사람들은 대형차 타고 화려하게 입고 쓰고 살거든요. 온라인 쇼핑도 택배 시스템이 저희처럼 발달하지 않아 주문이 적을 뿐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고요.

  • 19. ㅁㅁ
    '25.7.30 6:23 AM (112.187.xxx.63)

    그들은 가구도 오십년 백년 쓰잖아요
    우린?
    이사가면 진짜 마누라만 두고 다 바꿔요
    사돈네 평수늘려가며 세상에나
    그 몇백짜리 원목가구들 당근도 귀찮으니 본인들 농장으로 옮겨
    난로땔감으로 써버림 ㅠㅠ

  • 20. 비닐을
    '25.7.30 6:24 AM (59.7.xxx.113)

    정말 많이 쓰죠. 우리는 빨리빨리 효율성을 추구하다보니 그런것같아요.

  • 21. 제가 제일
    '25.7.30 6:41 AM (112.186.xxx.86)

    신기한건 건물 오래쓰는거요.
    몇백년도 쓰던데
    우리나라는 30년 넘으면 아파트들 재건축한다고 난리
    실제로도 다 부수고 새로짓고 그 아파트 건축 폐기물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 22. 거긴
    '25.7.30 6:43 AM (49.1.xxx.74)

    오래된 것
    물려받은 것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것
    이런 게 자랑거리고 알아주기 때문에 그래요.

    한국에서 그러고 사니, 궁상떨지 말라고 함

  • 23. ㅇㅇㅇ
    '25.7.30 6:45 AM (175.199.xxx.97)

    윗분말이 맞는듯
    유럽의 환경등으로 그리 사는거지
    뭘더 선진화된 의식으로 그리산다고 생각안해요
    마차타고 다니던 오랜길에 당연히 소형차가
    유리할거고 에어컨도 없는데 그건
    그리덥지않아서죠
    월급에 반이상 떼니까 실제월급도 2백좀넘던데요
    그돈가지고 자급자족하면서 사는거죠

  • 24. 우리가
    '25.7.30 7:05 AM (59.7.xxx.113)

    재건축을 하는건 땅의 가치가 올라가니 거기서 돈을 뽑아내려는 것이고 우리는 유럽에 비하면 매우매우 새것인 신흥국이고..유럽은 구경제에 가까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 25. 딴것보다
    '25.7.30 7:17 AM (59.7.xxx.113)

    우리나라 차 크기가 미국따라가려는지.. 아 진짜 이건 규제 못하나요?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대형 suv들이 주차장에 가득한데 환경은 물론 교통사고나면 정말 피해가 너무 커요. 보행자에게도 위협적이고

  • 26. @@@
    '25.7.30 7:34 AM (222.106.xxx.65)

    동의하는 소중한 글 입니다.
    이런 내용이 사회에 캠페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많이 만들어 내는 일인 이지만
    저는 아직 배달음식은 몇십년전 중국음식 배달 해 주던 때 뿐
    한번도 해 본 적 없이 나이가 들수록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식물쓰레기 많이 나와요.
    수박은 껍질 때문에 안사오는데
    더 현대 서울에서 썰어 주는걸 하네요.
    그냥 글 읽다가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 27. .....
    '25.7.30 7:34 AM (58.123.xxx.102)

    핫딜카페 가보면 왠 저렴 쓰레기 추천글 진짜 너무 많이 올라와요.
    알*,테*
    정말 소중한 정보도 있는데 가려서 받아야 해요.
    필요 없는데 싸다고 쟁이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특히 옷이며 플라스틱 물건들
    몇 백 원, 몇 천 원 한다고 올라오는 거 보면 참 ㅠ

  • 28. 아파트
    '25.7.30 8:05 AM (211.36.xxx.49)

    미국의 단층집 2층집 (유럽은 잘 안가봐서 모름) 마을이 겉보기엔 아파트보다 훨씬 친환경으로 보이긴하지만 사실 그 집집마다 에너지 별개로 공급하려면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크지 않나요? 우리는 워낙 좁은공간에 모여사니까요
    쓰레기차도 집집마다 정차해서 기름 굉장히 많이 먹겠던데요

  • 29. ...
    '25.7.30 8:44 AM (221.139.xxx.130)

    저도 유럽,미국 살아봤는데
    미국은 소비천국이니 말해뭐해고
    유럽은 그들이 의식수준이 높아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집엔 에어컨 설치못하게 규제가 걸려있고
    도로 좁고 일방 많으니 작은차 탈 수밖에 없고
    주차장 비싸고 지하주차장 없으니 길가주차만 가능한데 툭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망가뜨려도 방법없으니 그냥 낡은채로 타는거고요
    유럽날씨 우기엔 엉망인데 대중교통 비싸고 도시가 작아 주로 걸어다니다 비맞는 일 많으니 옷은 비맞아도 안아쉬운 낡은거 일상복으로 많이 입고 다니고요
    집이 작아 냉장고 작으니 장을 매일 안보고 배기나요

    돈돈 안하고 운동 많이하는건 맞지만 생활수준 되는사람들 얘기고요
    걔네 쓰레기버리는거보면 지구혼자쓰냐는 말 나와요
    분리수거고 뭐고없이 한데 때려넣고 무조건 안찢어지는 두꺼운 비닐에 싸서 버리는데요. 음식물쓰레기까지요.

    그들도 나름 좋은점있는건 인정하는데, 어쩔수없어 그리 사는 부분까지 포장해서 굳이 한국과 비교하며 올려치는 건 좀 별로네요

  • 30. 올려
    '25.7.30 9:25 AM (223.38.xxx.154)

    치기라 생각하지 말고 각국의 환경에 따른 생활습관이지만
    좋은 모습은 내것으로 하면 더 좋은 거죠.

  • 31. ㅇㅇ
    '25.7.30 9:52 AM (211.36.xxx.122)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원글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 32. ㅇㅇ
    '25.7.30 10:38 AM (106.101.xxx.98)

    올려치기라 생각하지 말고 각국의 환경에 따른 생활습관이지만
    좋은 모습은 내것으로 하면 더 좋은 거죠.
    22222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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