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그때 38도 40도 되었던 기억나고
햇빛이 아침부터 강렬했죠
퇴근길 너무 힘들어요
얼릉 가서 누워야지 ㅎㅎ
모두 잘 버티고 계신거죠?
올해가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그때 38도 40도 되었던 기억나고
햇빛이 아침부터 강렬했죠
퇴근길 너무 힘들어요
얼릉 가서 누워야지 ㅎㅎ
모두 잘 버티고 계신거죠?
저는 그때 21살 한참 젊고 놀러다닐때였어서 그런지
별로 더운줄 몰랐어요.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 중 하나였어요.
그해 저는 벽에 선풍기 두개 달린 교실에서 0교시부터 야자까지 하던 고3이었어서인지 오히려 더웠다는 기억이 별로 없어요.
중간중간 분식집으로 탈출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별 보며 얘기하던 추억에…
학군지 고3이여서..
에어컨 빠방한 학교 자습실, 학원, 독서실만 기억나요.
ㅎㅎ
키우느라 더운줄 몰랐는데...
94년도 여름방학때 시골 할머니집서 한달 넘게 있다 집에 왔더니
(대구) 그 사이 부모님 에어컨 장만하셨더라구요
어머니께 잘해드려야 함
맞아요.. 그해 여름 무지하게 더웠죠
서울로 직장 잡고 삼촌네 집에서 다녔는데
새벽에 나와서 퇴근하는 지하철에는 사람이
사람이 그렇게 많았고 그 해 지하철 파업 때문에도
더 밀렸던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퇴근길 방판 아줌마 꾀임에 넘어가 화진 화장품
기계를 70만원 정도에 사와서 삼촌한테 혼나고
기계 반품 시켰던 기억 ㅎㅎ 그 여름 노래들은
너무 좋았고요. 일과 이분의 일, 마로니에 ~~
그때는 빨리 지나기만 바랐는데 그립네요 !
기숙사 살았었는데 열대야에 잠을 못자서 층 거실(?)같은 곳에 모여 있었던 기억 나네요ㅜㅜ
저는 그 해 여름 결혼식을 했어요.
저두 초겨울 결혼예정이라, 그 더위에 집 보러 다녔는데..
그때 신혼. 에어컨도 없었는데 젊으니 버틴 듯
그해 9월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그때 저는 고1
하필이면 온 식구가 아폴로 눈병에 걸려 좁은 집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방학에도 자율학습이 있어서 등교했는데
선풍기가 2대 ㅠㅠ
저기 위에 학군지 고3님은 에어컨이 있었다니 놀랍네요
더위를 넘는 더위는 아직 없는거 같아요.
아스팔트를 걷는데 신발이 쩍 붙어서 가다가 멈춘 기억도 있고 너무 더워서 하늘을 보니 하늘까지 노랗게 보이던 기억도 나요. 방학때 보충학습가는 일주일인가만에 3키로가 쭉 빠져 좋아했던 기억두요.
폭염기사 속에 김일성 사망 뉴스도요.
94년 1월생 아들과 함께 온가족 아폴로 눈병 걸려 극심한 통증과, 병원 치료로 여름휴가 다 써 버리고.. 역대급 더위에 잠실 롯데가서 벽걸이 에어컨 사다 단 기억이..힘든 여름이었네요;;
그때 대기업 신입사원연수 가서 그 더위에 행군 비스무래 하다가 순간 기절했었어요. 깨보니 동기들이 부채질해주고 있더라구요. 어휴.
여상출신 회사원 24살때였어요.
퇴근후 서울역 근처 입시학원을 다녔어요
시간 아끼려 학원 근처에 숙박형 독서실에서 몇달 살았는데 잠자는곳이 옛날 군대 내무반 처럼 사물함 한칸 크기만큼이 한사람 공간....다닥다닥 붙어있었으나 양옆사람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해 여름 처음으로 땀띠로 고생했던 기억만 나요.
스물다섯에 95학번 달고 복학생이었던 지금 남편 만나도 따로 사물함 한칸짜리 공간이 잠자는 곳이고 책상
여상출신 회사원 24살때였네요.
퇴근후 서울역 근처 입시학원을 다녔었는데
시간 아끼려 학원 근처에 숙박형 독서실에서 몇달 살았었어요. 잠자는곳이 옛날 군대 내무반 처럼 사물함 한칸 크기의 한사람 누울공간이 다닥다닥 붙어 잘수 있는...양옆사람 얼굴은 기억나지 않고 그해 여름 처음으로 땀띠로 고생했던 기억만 나요.
94년에 수능보고 95학번 달고 복학생이었던 지금 남편 만났어요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는데
한국인오빠가 그랬어요.
한국이 요즘 그렇게 덥데! 내 여친이 대전 엑스포 도우미 였잖아 더위 안타는 한국에 있는 내 여친이 덥다고 하면 진짜더운거거든.
그래서 알았죠. 아 많이 덥구나.
그리운 1994년 여름의 미국. 그리운 사람들.
고3, 보충수업하고 남아서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 10시에 집에 가던거 생각나네요.그때 토요일 5시까지 자습했는데 어찌나 덥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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