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페는 단골 모르는 척이 미덕이라는데, 네일샵은 왜 다를까요?

아리송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5-07-28 12:27:18

요즘 82글 읽다보다 보면

“카페나 커피숍은 사장님이 나를 아는지 안 아는 척하는 게 좋다”는 글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너무 반갑게 인사하거나 기억해주는 게 부담스럽다는 거죠.

저도 식당 가면 딱히 얼굴 기억 못 해줘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너무 기억해주면 민망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네일샵을 운영 중인데요.

신기하게도 저희 업종은 정반대예요.

손님들이 “저 지난번에 거기 여행 다녀온다했잖아요.

기억하세요?” 할 때 “그럼요~” 하면 엄청 좋아하시고,

반대로 “죄송해요,아. 그랬던거 같아요.  혹은 아, 맞아요 그랬었죠^^;; ” 하면 분위기가 좀 싸해져요.

어쩔 땐 진짜 삐치신 분도 계시고요…????

 

같은 ‘서비스업’인데도 왜 이렇게 반응이 다를까요?

‘나만 특별하게 기억해준다’는 느낌이 네일샵에선 중요한 걸까요? 아니면 좀 더 긴 시간 동안 밀접하게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누는 관계라서 그런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다른 업종 운영하시거나, 반대로 손님 입장에서 느끼는 생각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IP : 125.130.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28 12:32 PM (223.38.xxx.85)

    네일샵을 안가봐서…거긴 수다떨려고 가는가보네요? 하긴 얼굴맞대고 손이며 발 맡겨야하니
    혼자 시간보내는 카페랑 다른것같네요

  • 2. ...
    '25.7.28 12:3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짧게 주문만 하는 상황(카페,식당)과 달리 네일샵은 오랜 시간 1대1로 마주보고 앉아 손까지 맡기며 얘기 나누는 상황이잖아요. 그랬는데도 기억을 못 한다니? 그럼 그때 했던 얘기는 순전히 접대성였나? 싶은가 보네요.

  • 3. 예시부터가 다름
    '25.7.28 12:38 PM (125.132.xxx.178)

    예시부터가 다르세요. 까페같은 곳에서 내가 먼저 말 안거는데 그쪽에서 나에 대해 아는 척 하는 게 싫다는 거지, 내가 먼저 친분티 단골티내는데 거기다 모르는 척 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거기나 네일샵이나 손님이 먼저 자기 기억해주길 바라면서 말 걸면 당연히 적극 호응이 있어야지요.

  • 4. .'.
    '25.7.28 12:40 PM (122.40.xxx.4)

    네일샵 미용실 운용은 적당한 사회성도 필요하더라구요. 기술이 아주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곤..

  • 5. ㅇㅇ
    '25.7.28 12:43 PM (118.235.xxx.11)

    카페야 그냥 주문만 받는거지만
    네일은 하는 동안 실컷 수다를 떨었는데 그거 기억 못하고
    관심 없었다 취급하면 서운해할수도 있겠네요

  • 6. ...
    '25.7.28 12:43 PM (58.145.xxx.130)

    손님이 먼저 알아주라고 저렇게 말을 거는데, 당연히 맞장구 쳐줘야하죠
    카페는 손님이 아무 표현 안하는데 먼저 선공하는 게 다른 거고요
    자영업 오래하시려면 이런 손님 성향 구분 잘 해야하는데, 이런 글은 참 미숙해보이네요
    아직 노력 많이 하셔야겠어요

  • 7. 인터넷
    '25.7.28 12:44 PM (118.235.xxx.80)

    인터넷은 실제 세상과 달라요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 비율은 낯가리는 사람들이 더 높은 편이죠

  • 8. ㅇㅇ
    '25.7.28 12:46 PM (223.38.xxx.252)

    지인이 자영업을 하는데
    연예인이 가끔 오는데 아는척 하면 다신 안온대요.
    그래서 다른 연예인올때는 모른척하니 종종 온다네요.

  • 9.
    '25.7.28 12:50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온라인 세상이라 현실은 달라요
    저도 여성들 상대하는 매장했었는데
    인사부터 안녕하세요랑 어서오세요 가 달라요
    어서오세요는 낮선사람에게 안녕하세요는 단골에게 쓰는인사였는데
    조금이라도 알아봐주면 진짜 좋아했어요

  • 10. ㅇㅇ
    '25.7.28 12:59 PM (223.39.xxx.189)

    인터넷은 실제 세상과 달라요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 비율은 낯가리는 사람들이 더 높은 편이죠
    22222

  • 11. oo
    '25.7.28 1:20 PM (118.220.xxx.220)

    갈은 서비스업이 아닌데요
    카페랑 네일은 가는 목적 자체가 다른곳인데요
    이게 비교대상은 아닌것같아요

  • 12. ㅅㅂ
    '25.7.28 1:49 PM (218.155.xxx.234) - 삭제된댓글

    서비스업 알바하는데 눈치껏 사람에따라 다르게대해요 먼저 친근하게다가오는분들이 있더라구요 눈빛,분위기부터 다름.상황에따른 멘트도 준비해두고요^^; 난처하거나 기억안날땐 웃음으로 마무리하고 화제를슬쩍돌려요

  • 13. 극 i
    '25.7.28 2:01 PM (175.192.xxx.94)

    전 네일샵도 말 너무 많은 사람이 신상 털듯이 쉴 새 없이 물어보면 안 가요.
    손톱에 관한 것만,,,요즘 유행색은 이래요. 손톱 관리는 이럴 땐 이렇게 해주는 게 좋아요..
    이 정도가 좋더라고요.

  • 14. ...
    '25.7.28 2:2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카페는 결제하고 내자리 가면 그만이니 상관 없는데
    얼굴 맞대고 있어야하는 네알샵은 정말 싫을거 같네요
    딱 업무에 필요한 말만 해주는게 좋은데 이건 손님마다 다를거니까요

  • 15. ...
    '25.7.28 2:21 PM (1.237.xxx.38)

    카페는 결제하고 내자리 가면 그만이니 오히려 상관 없는데
    얼굴 맞대고 있어야하는 네알샵은 정말 싫을거 같네요
    딱 업무에 필요한 말만 해주는게 좋은데 이건 손님마다 다를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1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1 00 05:30:25 37
1773550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o o 05:14:41 263
1773549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183
1773548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5 cvc123.. 05:03:30 196
1773547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 04:58:15 313
1773546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304
1773545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2 ㅇㅇ 04:01:10 921
1773544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1 멀미약 03:32:08 104
1773543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1,243
1773542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5 .. 02:47:37 773
1773541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328
1773540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3 Ddd 02:25:19 528
1773539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2 ㅜㅜ 02:20:16 1,009
1773538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246
1773537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4 000 02:16:54 668
1773536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447
1773535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1,445
1773534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299
1773533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411
1773532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488
1773531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820
1773530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3 01:26:13 426
1773529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281
1773528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370
1773527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