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30년 전에 여중 다니고 있을때 일이에요.
학년 마지막날, 교실에 사놓았던 화분을 집에 갖고 가라길래 학교 밖 대로변까지 낑낑대고 들고 나와서 택시 타고 왔어요.
엄마가 택시비 들고 집 앞에 나와있기로 했고요.
집에 거의 다 와서 내리려는데 택시 기사가 대뜸 "너 ㅁㅅ 하니?" 이러는데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그냥 내렸거든요.
그리곤 엄마가 택시비 내고 택시 떠난 후에 엄마한테 일렀더니 엄마도 놀랬고요.
지금은 이런 말에 어떤 사회적 반응이 나타나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폰 있으니 바로 고소하는지..
아님 이런 정도는 언급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