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단통법 되기 전에 휴대폰 좋은 조건이라고 했었죠.
대학생 딸은 사과농장의 노예라서
지금 쓰는 아이폰 13을 C타입 충전기 가능한 16으로 바꾸고 싶어했어요.
저는 기기값은 없고, 제휴카드도 신청안하고, 인터넷 등 신청 안하는 조건으로만 찾았어요.
이전엔 폰을 쿠팡에서 사서 알뜰폰 물려줬는데 이번에 기회가 좋다 해서요.
첩에게 돈 들어가는 SK는 싫고, KT와 LG 중에서 골랐는데요.
뽐뿌랑, 이전에 구입했던 곳에서 날라오는 카톡 챙겨봤더니
아이폰 16 256G는 기기값 6만원을 받는(우리가 받는 겁니다)조건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것도 기존 3사였으면 몇만원 더 받는 건데 알뜰폰 출신^^이라고 그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LG로 선택했고.
11만원 요금제 6개월, 그리고 5.5만원 요금제 18개월 해서
2년 동안에 내는 요금이 총 165만원 예정입니다.
부가서비스 해서 대충 168만원 치고.
기기값 6만원 빼면 대충 162만원.
근데 기존에 쓰던 아이폰 13이 32~33만원에 중고가가 형성이 되어있더라구요.
(이건 갤럭시와 큰 차이가 나요. 갤럭시는 중고로 파느니 그냥 서브폰으로만 써왔거든요.)
다행히 박스도 보관하고 있었기에 30만원에 거래 마치면
2년동안 쓸 요금제가 132만원. 그러면 24개월로 나누면 한달에 5.5만원인 셈이죠.
자급제 폰이 지금 그 정도 가격하는 거 보면
이번에 딸아이 폰을 잘 바꿔준 것 같아요.
2년 뒤에 같은 폰으로 알뜰요금제로 갈지,
아니면 좋은 기회에 또 갈아타고 중고로 바꿀지는 그때가서 생각해본다고 하네요.
요는, 제휴카드를 쓸거냐, 인터넷 결합상품을 할거냐, 먼저 정하시고
그 조건 하에서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느 댓글에 120만원 받았다고 하는데, 제휴카드+인터넷 결합상품 하면 가능하긴 할 것 같아요.
걍 사소한 이야기 하나 남기고 갑니다.
요새는 다시 보통 조건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