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여아 억제치료를 시작했고 성장치료 주사병행이요..

초4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25-07-19 19:12:01

초4여자아이 키133 몸무게33키로

가슴이 좀 나오는거 같아서 병원에 갔고 아이 가슴을 보시더니 진행이 너무 된것 같다고 피검사 하자고 하셔서 피검사 했더니 성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아서 이 상태로 두면 6개월안에 생리 시작한다고 해서 검사 결과만 들으러 갔는데 바로 억제치료 해야 한다고 오늘 바로 주사 맞고 가셔야 한다고 주사 맞고 왔습니다

그리곤 아이가 키가 많이 작은데 다음달 진료때 자비로 성장주사도 같이 할지 정하라고 하더라구요

아이 뼈 나이는 그래도 나이보다 약간 빠른 정도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 아이 예상 키를 얼마 정도 예상하냐고 하니 150초반 될까 싶은데 150안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딸만 셋이고 큰애가 올해 20살인데 키가154입니다

아빠는166엄마는164이구요

시댁이 시아버지쪽이 좀 작으신 편이구요 친정쪽은 여자고 남자고 다 큰편인데 아이들은 작은편입니다

큰애도 초4때(10년전)지금의 같은 의사선생님께 진료받았고 그때 큰아이 키 뼈사진만 보시고 정확하게 맞추더라구요 

155안될꺼라고..

그래서 그때 제가 성장호르몬 주사 이야기 꺼냈더니 단칼에 자르셨어요 

이 아이는 타고 나길 작고 외소하게 태어난 아이라 성장주사 대상이 아니라구요..(그리곤 다른 개인 병원 갔더니 저보고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의사도 큰애는 주사를 해도 클지 안클지 알 수 없으니까 엄마선택이라고..)

그리곤 그냥 아이도 저도 이야길 해서 주사는 안 하고 그냥 뒀고 5학년 겨울쯤 생리하고(그때 키가140후반 정도 였던것 같구요 그리곤 생리후 몇센티 안크고 성장은 끝났어요)

 아이도 키는 크게 컴플렉스라 생각 안하고 살구요.

그리곤 셋째 아이 문제 인데 셋째는 큰애랑 좀 비슷하게 큰다는 느낌이고 해서 그냥 큰애 만큼 크겠지 하고 뒀는데 큰애보다도 작을수 있을것 같아서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특히나 어제 성장치료 방송 후 정말 저는 멘붕 온거 같아요 

큰아이 성장주사를 안한것도 부작용이 더 크다 생각하고 안했는데 이 셋째는 억제도 하면서 성장주사도 같이 하자고 마음은 먹었는데 어제 방송 보고선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카페는 가입을 하긴했는데 전부 글을 볼 수도 없는 상태이고..

의사는 억제치료 2년정도 생각하라고 하긴 하셨는데..

이 아이는 지금 키 상황에서 억제랑 성장주사랑 같이 하는것이 맞는건지 억제만 하는것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딸아이와 같은 경우 였던 아이 있으신가요..

솔직히 저는 셋째도 주사없이 큰애 정도 키만 된다면  성장 주사는 안하고 싶긴 한 상태이긴 한데 정말 어제 방송이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186.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19 7:21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저기 밑에 성장주사에 리플 많이 달려있네요 참고하세요

  • 2. ㅈㅈ
    '25.7.19 7:30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성장주사 맞다가 죽은 아이도있고 뇌암걸린아이등등 많은 사례가 있네요
    아마 드러난것보다 더 많을거에요
    성장호르몬때문에 아이가 무서운병에 걸렸다하면 그엄마가 주변에 말하겠나요?
    친척들이나 알뿐이죠
    그러니 그 위험한걸 하는 부모들 참
    부작용은 성인이 된 후 나중에 나타나니까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왜 이런글 올라오는지
    무슨일인지

  • 3.
    '25.7.19 7:32 PM (222.239.xxx.240) - 삭제된댓글

    고민되시겠네요
    억제를 하게 되면 키가 잘 안커요
    그래서 성장도 같이 병행하게 되는데
    키가 작지 않다면 그냥 자연성장 권하고
    싶은데 키가 좀 작은듯 싶어 성장도
    해야 할것 같네요
    참고로 제 딸아이는 3학년때 검진 갔다가
    호르몬 수치가 높아 당장 억제해야 한다고
    안그럼 1년~1년반후에 생리한다고 해서
    고민하다 그냥 억제 안하고 한의사인 동생에게
    한약 처방받아 먹였어요
    한약이 여아들 성조숙에는 효과있다고 하고
    동생네 딸도 150도 안되는 키 받아서 고민하다
    억제치료 안받고 그냥 한약 먹이며 자연성장했는데
    생리도 6학년때 하고 지금 키도 계속 크는 중인데
    164 넘거든요
    저희 아이도 5학년 현재 155인데 아직 생리는
    안하는데요
    근데 사실 생리 너무 빨리할까봐 먹인거고
    결국 키는 타고난 키대로 가는것 같기도 해요
    원글님 딸은 이미 많이 진행이 된듯 해서
    한약보다는 주사가 바로 직빵인듯 싶은데
    생리때문이라면 억제를 해야하는데
    키손실 생각하면 성장까지 생각하고
    시작하셔야 할듯 해요

  • 4. ...
    '25.7.19 8:11 PM (39.117.xxx.28)

    저는 제가 약간 성조숙이었다고 느껴서
    둘째는 살짝 비만+성조숙인듯 해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하고
    성조숙주사 몇년간 맞췄어요.
    맞는동안 키성장 많이 신경써야 하구요. 스트레칭등.
    그런데 성조숙 후는 항상 성장주사 맞게 되긴해요.
    저희도 한 2년 성장주사도 맞췄어요.

  • 5. ㄱㄴ
    '25.7.19 9:00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추적60분 보면서 키가작은 제아이 맞추지않은 이유를 외국의사가 설명하네요

    심리적아동학대

    제가 아이를 성장클리닉에도 안데려갔는데 아이가 키가 작은것이 문제라는 생각을 할까봐서요
    안맞춘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키가 크지는 않았지만요
    키작은것에 전혀 신경도 안쓰고 사는 저희애가 넘나 고맙네요

  • 6. ...
    '25.7.19 10:02 P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키가 작은거에 비해서 체중이 많은거 아닌가요?
    저희 애는 초4 남아인데 키가 153에 체중이 37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첫째부터 막내까지 셋 다 주사 외에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주사는 마지막 선택같아서요

  • 7. ...
    '25.7.20 2:09 AM (182.221.xxx.77) - 삭제된댓글

    키야 유전대로 나오는 것이고, 50넘은 저도 초4에 가슴 나오기 시작했는데 정상 아닌가요?
    요즘 초경 빨라져서 초등 고학년이면 거의 생리 하고요
    병원들 공포마케팅 굉장하네요
    차라리 잠을 재우고 운동을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208 컴맹 문의드려요 5 아아 2025/08/10 738
1744207 민생지원금 6 궁금 2025/08/10 1,936
1744206 이런걸 국뽕이라고 하나요 14 푸하하 2025/08/10 3,802
1744205 에어컨을 벌써 껐어요 7 입추매직 2025/08/10 1,933
1744204 "(민주당)인천 시당 사건을아시나요? 14 .. 2025/08/10 1,255
1744203 부부모임에 데리고 나가기 창피한 남편 48 2025/08/10 18,837
1744202 출생신고를 4개월이나 뒤에 한 경우는.. 22 .. 2025/08/10 2,385
1744201 강선우 의원 갑질에 대한 유시민 선생 언급.. 36 진실 2025/08/10 4,230
1744200 거니 발싸이즈는 재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9 2025/08/10 1,421
1744199 연금예산수령액 6 olive 2025/08/10 1,937
1744198 복귀의대생 특혜받은만큼 공공의료 의무화 1년 시키면 됩니다. 56 ..... 2025/08/10 2,843
1744197 젤 잘한일이 외동으로 끝낸거다~막내 안낳았음 어쩔뻔했냐~~ 22 2025/08/10 4,520
1744196 겨울 앵클부츠 어떤색이 나을까요? 3 궁금 2025/08/10 780
1744195 미국 거주하거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ㅠㅠ 24 2025/08/10 3,417
1744194 윤도영, 의대병 부추긴 사교육 장사치 31 웃겨라 2025/08/10 3,233
1744193 일본 갈 때 여권 만료일 질문 좀 드려요 10 여권 2025/08/10 654
1744192 전 실비없앴는데요 다시 들면 비싸죠? 50살 28 아래글보고 2025/08/10 5,855
1744191 헤어라인 모발이식 14 ... 2025/08/10 1,770
1744190 돈 쓰기만 하는 삶이 소모적으로 느껴져요 25 55세 2025/08/10 5,338
1744189 건보료 억수로 내는거.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33 2025/08/10 4,582
1744188 지간신경종 있는 사람은.. 3 ㅜㅜ 2025/08/10 1,074
1744187 요새 애들은 외동이 부러워한대요. 31 .... 2025/08/10 7,326
1744186 하안검수술 4 일요일 2025/08/10 1,143
1744185 최근 여권사진 찍어보신분!! 4 odds 2025/08/10 1,668
1744184 빵을 먹으니 밥 먹기가 싫네요 ㅠ 9 2025/08/10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