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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이 오한이 심하다는데 어디가 아픈걸까요?

군대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25-07-15 22:56:18

아들이 이제 입대한지 3개월반된 일병인데요.

오늘새벽부터 오한이 심하고 기운이 없어서 오전에 부대에 말하고 병원에 갔다왔대요.

1시간 링겔맞고 약처방 받아왔는데 아직도 힘없고 오한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장염이거나 요도로 인한 감염일수 있다고 하더래요.

열은 37도 조금넘는 미열정도이고 입맛이 없어서 밥은 3숟갈 정도 먹었다네요.

구토는 나올려고 하는데 먹은것도 없고 참으니 안한다고 합니다.

오후에도 작업하느라 기운없어도 억지로 버티느라 힘들었나봐요.

동기도 1명 밖에 없는 독립부대로 인원이 적은 부대라 눈치 많이 보이겠죠.

군부대는 차로 40분이면 갈수 있는데 당장 달려가 볼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병명을 알 길이 없네요.

IP : 220.79.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7.15 10:59 PM (58.29.xxx.96)

    가보세요
    집이랑 가까운데
    낮에 더위먹고
    에어컨 바람 쐬서 힘들수도 있으니
    마음 편히 잠을 푹자야 되는데
    아직 힘든시기라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 2. ...
    '25.7.15 11:01 PM (106.102.xxx.165)

    큰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더위에 오한이라니요.

  • 3. .....
    '25.7.15 11:01 PM (116.120.xxx.216)

    면회가서 애를 볼 수 있음 외출시켜 외부 병원 데려가보세요. 요즘 코로나도 가끔 있고 식중독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 4. 아이고
    '25.7.15 11:01 PM (222.102.xxx.75)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병원 다녀왔는데도 다른 증상없이
    오한에 고열이면 단순 열감기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염증성 질환이 원인일건데요
    바깥같으면 피검사 등등 해서 원인 찾을텐데
    군대에선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단순 열감기로 오늘밤 지나면 싹 열내리고 괜찮아지기를 바랍니다.

  • 5. 원글
    '25.7.15 11:10 PM (220.79.xxx.179)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은 미열인데 오한이 심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대요.
    새벽에 창문쪽에 자다가 문을 닫고 했대요.
    병원가면서 혼자갔는데 전화라도 한통했으면 좋았을것을..
    엄마는 아들이 좋아하는 마라탕 저녁먹고 아들생각나서 전화하니 이런 소식을 알려주네요.
    아직 일병이고 독립부대라 인원이 50명정도라 면회,외박 힘든가봐요.
    후반기교육받고 부대간지 1달반밖에 안되어서 분위기를 아직 보는 중이라고 합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안 나아지는게 걱정입니다.

  • 6. ...
    '25.7.15 11:11 PM (112.172.xxx.149)

    요즘 군대는 데리고 나와서 병원도 갈 수 있다던데요.

    제 남편은 비슷한데 작업도 시켜서 하다가 중환자실에 5달 있었어요.
    30년도 넘은 얘기입니다.

  • 7. ....
    '25.7.15 11:11 PM (140.248.xxx.2)

    저희애는 면회도 안되는 부대였는데 중대 보건의 진료 후 2차 병원에 가서야 연락오더라구요
    결과는 코로나였어요
    코로나가 정말 시도때도 없이 계속 돌림노래식으로 걸리는 곳이 군대 같아요
    논산훈련소에도 계속해서 코로나가 돌더라구요
    아드님 얼른 낫길 바랍니다
    군대 3개월차 정말 힘들때일텐데ㅠㅠ

  • 8. ...
    '25.7.15 11:16 PM (112.172.xxx.149)

    원글님 제 남편 얘기한건 공포감을 드리려는건 아니고 요즘 군대 좋아졌으니 데리고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뜻이었습니다.
    저도 기숙사 남고 아들이 있는 엄마라 걱정돼서 드린 말씀이었어요.
    빨리 나아서 씩씩하게 군생활하고 제대하길 바랍니다.

  • 9. 원글
    '25.7.15 11:24 PM (220.79.xxx.179)

    ㄴ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아이아빠가 행정관에게 전화하겠다고 하네요.
    병원은 부대 밖 일반내과 갔던거구요.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모레오전에 병원에 같이 가보려구요.

  • 10. 00
    '25.7.15 11:26 PM (175.192.xxx.113)

    엄마맘은 지금이라도 데리고 병원가고싶을텐데..요..
    걱정되시겠어요.
    면회신청이 안될까요..
    빨리 나아지길 바랄게요.

  • 11. 일병엄마
    '25.7.15 11:28 PM (1.240.xxx.19)

    혹시 더위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약먹고 오늘밤 푹잘자서 내일 아침에는 가볍게 개운하게 일어날수 있음 좋겠네요.
    만약 처방약이 듣지 않는다면 외부병원 외출 나와서 제대로 다시 진료받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전에 냉방병걸렸을때 아드님과 같은 증상이었어요.

    요즘 부대에서 병원외출은 쉽게 보내주던데 너무 작은 부대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들도 3월군번 일병인데 두드러기 난것도 바로 외부병원 다녀올수 있게 외출시켜 주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12. 더위 아닐까요?
    '25.7.15 11:31 PM (1.238.xxx.160)

    열사병은 특히 조심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 13. .....
    '25.7.16 12:14 AM (1.241.xxx.216)

    받은 약처방이 잘 안듣는다고 하니
    다시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랑 소변검사를 해서
    정확한 병명과 처방을 받아야 할 것 같네요
    날도 더운데 빨리 알아내서 덜 고생 해야지요
    별일 없이 아드님 빨리 쾌차하길 기도합니다
    후에 소식도 알려주세요

  • 14. ...
    '25.7.16 12:17 AM (1.237.xxx.38)

    아파서 병원에 갔다왔는데 무슨 작업을 시켜요
    사람이 있든 없든 쉬어야하는거지
    큰일 나기전에 따져야죠

  • 15. 저번주
    '25.7.16 12:28 A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에 피크로 더울때 김밥먹고 장염 걸렸었는데 추워서 덜덜 떨었어요. 한 일주일 기운도 없고 헛구역질도 막 나더라구요. 설사 계속했구요.

  • 16. Ccvvv
    '25.7.16 6:42 AM (61.101.xxx.67)

    장염 특징이 오한인데

  • 17. ...
    '25.7.16 7:18 AM (121.153.xxx.164)

    군대전화 바로하세요 그러다 큰일나요 일사병 같은데 약을먹었는데 호전이 안되면 약처방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모레까지 언제 기다립니까 당장 움직이야죠

  • 18. 0000
    '25.7.16 8:18 AM (182.221.xxx.29)

    진짜 맘졸이시겠어요
    제 아들도 병원에서 크게 아파
    국군병원가서 온갖검사다했어요
    병원가보세요

  • 19. ...
    '25.7.16 8:34 AM (110.9.xxx.28)

    전 주임원사에게 전화했었어요. 어머니가 전화하면 요즘 부대는 민원도 어려워하니 바로 외부 진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어머니께서 적극적으로 연락하시고 외부 병원에서 몇일 입원이라도 시키시길요.
    감옥아닌 감옥같은 군부대안에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정말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너무 가슴아파요.
    아드님 하루속히 회복되길요.

  • 20. 원글
    '25.7.16 9:57 AM (175.223.xxx.177)

    아침에 전화왔네요.
    안그래도 행정관에게 전화하려고 했는데.
    지금 괜찮아 졌다고 안아프다고 짧게 통화했습니다.
    저녁에 폰받으면 더 확인해보면 될거 같아요.
    댓글 주신분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코로나키트
    '25.7.16 10:57 AM (211.234.xxx.63)

    검사 해보라해요. 집단생활이라..

  • 22. 군대에서
    '25.7.16 11:30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아들에게 괜찮다고 하라고 했을수 있으니
    면회 안된다고 우기면 구타나 뭔일이 생기거나 잔행중이니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시고 입원 가눙한 대학병원급 가세요

  • 23. 다행
    '25.7.16 12:06 PM (1.240.xxx.19)

    그래도 아침에 짧게라도 통화했으니 한결 맘이 놓이네요.
    오후에 폰받으면 확실하게 확인해보시고 부대에서 아프면 참지말고 꼭 상급자에게 얘기하라고 하세요.
    저희 아들도 어지간하면 참는 성격이라 입대전에 신신당부했어요. 아픈거 참지말라고.

  • 24. .....
    '25.7.16 1:03 PM (1.241.xxx.216)

    다행이네요 그 사이 소식이 있으까 싶어 들어왔더니 다행입니다
    군이라는 곳에 아들을 보내면 아프다는 말 한마디가 제일 걱정이 되더라고요
    밖에서는 조금만 아파도 동네 병원 가는게 일도 아니고 치료받고 약먹으면 되는데
    군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힘들고 눈치도 보이고 쉬기도 힘드니 고생스럽지요
    그래서 더 철들어 나오기도 하고요
    이 여름 잘 나기를 또 제대까지 무사무탈 하기를 기원합니다

  • 25. ...
    '25.7.16 6:12 PM (110.14.xxx.242)

    너무너무 고마운 소식입니다. 괜찮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어제 글을 읽고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도움드릴 길이 없어서 침묵했어요.
    하지만 밤에도, 오늘 미사때도 아드님 위해 기도드렸답니다.
    앞으로는 다시 아프지 말고 건강한 군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군인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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