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을 엄청 먹는데 생각을 바꾸고 싶어요.

ddd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25-07-09 10:40:02

저는 밥을 엄청 먹거든요.

빵을 식사로 대신하는거 안됩니다.

밥을 먹고 빵을 먹음 맛있는데  밥 안 먹고 빵을 먼저 먹음 속이 허하면서 배가 더 고파요.

더 고파서 밥을 나중에 밥을 꼭 먹어요.

밥을 챙겨 먹어야  식사를 한거 같고  국을 엄청 좋아해요.

국이 있음 더 좋고 국이 없음 찌개 하나만 있음 밥 한 그릇 뚝딱합니다.

남편이 국이 없어도 밥 잘 먹는데 저는 밥을 먹어야  속이 든든 하구요.

45살인데요.

어릴적 그렇게 못 살아서 그런걸까요?

이 식성이 엄마 식성이거든요.  

엄마가 어릴적 못 먹고 살아서  밥을 안 먹음 큰 일 나는것 처럼 생각하고  삼시세끼 꼭 챙겨 먹어야 한대요.

안 그럼 죽는줄 알아요. 

저런 환경에 자라서 그런가?  

엄마도 가만히 보면  저 처럼 반찬은 없어요. 국이나 찌개 하나랑 먹더라구요.

어릴적 밥밥 거리던 엄마 모습이 정말 싫었는데요.

지금은 저 혼자 밥밥 거리고 있네요.

이걸 생각을 바꾸는 방법 없을까요?

생각을 바꾸고 싶어요. 

밥 말고 단호박이나  고구마 이런것도 충분히 식사 한끼가 가능하다구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9 10:42 AM (220.94.xxx.134)

    식성이겠죠. 40대이시고 못살았어도 많이 안드시는분은 안드세요.

  • 2.
    '25.7.9 10:45 A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식성은 타고나요 저희 엄마가 똑같으신데 저는 국물을 안좋아해요 80이신 엄마가 국에 밥말아서 제 두배는 드십니다 ㅎㅎ

  • 3. ...
    '25.7.9 10:53 AM (211.212.xxx.29)

    빵 밥 면 떡 심지어 과일까지.
    모두 당이 많으니까 같은 탄수화물 카테고리로 넣어 생각하면
    이번 끼니 탄수화물은 충분하네 하고 좀 수월해지지않을까요?

  • 4. ...
    '25.7.9 11:00 AM (118.235.xxx.190)

    오 저랑 비슷한 고민이신것 같아요. 전 포만감을 꼭 느껴야 해서 밥을 다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뭐라도 더 먹거든요. 전 입이 짧고 식탐이 없는데도 포만감에 집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안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가난하고 돈이 항상 없던 집안이라 있을때 배터지게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긴 것 같아요. 괜찮다 지금은 괜찮다 하며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 5.
    '25.7.9 11:0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생각을 바꾸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밥을 좋아하는 식성 같은데 건강 문제 없고 입에 맞으면 굳이 바꿀 이유가?
    저는 밥(쌀)을 거의 안먹는지라 밥 한 그릇 뚝딱..이란 개념이 아예 없어요. ㅎ
    님의 경우는 식생활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데 생각을 바꾼다고 식성이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 6. ....
    '25.7.9 11:40 AM (118.131.xxx.58)

    저랑 똑같으시네요.
    빵은 당연하고, 면으로도 끼니가 되지 않아 되도록 식사할때 밥으로 먹거든요.
    면을 유달시리 좋아하는 시어머니가 저더러 밥순이라고,,(신혼때 너무 기분 나빴었는데) 놀리더라고요.
    저도 자라온 가정 환경때문에 그런가 종종 심각하게 고민하고 바꿔보고 싶고 했었는데요.
    나이 50에 결론을 내린건
    저는 한식을 너무 좋아 하는거더라고요. 개인마다 타고난 식성과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 7.
    '25.7.9 12:34 PM (211.214.xxx.57)

    저희 엄마가 딱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당뇨 오셨어요.
    가족력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탄수화물 가득가득 하루 세 끼 꼭꼭...
    저는 좀 조심하는 중입니다.

  • 8. 노노
    '25.7.9 1:05 PM (118.221.xxx.50)

    그냥..습관의 노예...
    그렇게 안먹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나이들면 밥많이 먹으면 살만쪄요.. 영양가는 부족하고 ㅠㅠ
    습관을 바꾸시면 되요.

    저 완전 빵순이인데.. 이제 거의 안먹어요. 50 넘으니 그대로 먹으니 살이 막 붙어서 ㅠㅠ 몸이 무겁고 컨디션 안좋고. 탄수화물 많이 먹는 식습관 좋지 않은거같아요.

  • 9. 국.찌개
    '25.7.9 5:40 PM (118.220.xxx.61)

    를 건더기많이 국물 싱겁게
    해서 드세요.
    뭘 환경탓을 하나요?
    샌드위치 내용 알차게 들어가면
    밥보다 더 든든해요.
    살도 안찝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164 세월호 영화 ‘바다호랑이’ 배우 이지훈…“치유의 영화입니다 5 ........ 2025/07/11 2,635
1734163 쿠팡이 압도적이네요 13 쿠팡지옥 2025/07/11 6,313
1734162 드립커피 아이스는 왜 안될까요? 7 스벅 2025/07/11 1,670
1734161 "강남아파트 하루 1건만 팔려···외곽도 거래 '뚝'&.. 8 2025/07/11 3,356
1734160 갤럭시 울트라폰 쓰거나 썼던 분 계신가요 7 ㅇㅇ 2025/07/11 1,149
1734159 윤석열, 구속 첫 날 접견만 네 차례 26 불출석하더니.. 2025/07/11 12,656
1734158 갤럭시25시리즈..공짜로 풀리고있는거 20 이니 2025/07/11 6,078
1734157 시원한 바람이 불면 뭐하나 7 .. 2025/07/11 5,981
1734156 여성가족부 장관후보 5년간 보좌진 46번 교체... “집 변기 .. 27 .. 2025/07/11 5,448
1734155 트럼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영어 잘한다"….. 5 ..... 2025/07/11 2,400
1734154 애플이 어쩌다 이렇게. 미국주식 2025/07/11 3,364
1734153 아까 어느분 글에 이어 저도 조심스럽지만 19 ..... 2025/07/11 13,781
1734152 얼마전에 참새가 러브버그 잡아 먹는다는거요 4 부작용슬슬 2025/07/11 3,593
1734151 AI가 유럽 음악차트 1위 석권 6 ..... 2025/07/11 2,418
1734150 똘똘한 한채 정책으로 부동산가격 양극화에 기름 부었죠 27 .... 2025/07/11 3,151
1734149 리박스쿨 손효숙 국회 발언 영상 모음 2 .. 2025/07/11 1,647
1734148 속눈썹이 눈에 들어가 안 보이고 아파요 6 .. 2025/07/11 1,978
1734147 유튜브 수익창출 근황... 5 ..... 2025/07/11 5,172
1734146 좋은글.. 사람들이 오해하는 꾸준함의 진짜 모습 8 ㅇㅇㅇ 2025/07/11 2,907
1734145 이마트배송 좋기만합니다. 24 .. 2025/07/11 4,009
1734144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회동을 가졌.. ../.. 2025/07/11 1,478
1734143 창문 열고 못 주무시는 분들 5 ㆍㆍ 2025/07/11 4,216
1734142 에어컨도 없는데 샤워를 일주일에 한번?? 6 ... 2025/07/11 4,482
1734141 창문형 에어컨 온도올리니 제습바람이 1 2025/07/11 2,032
1734140 마요네즈 1T을 그램으로 변환할때 3 이럴경우 2025/07/1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