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책바가지 이웃여자

아파트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25-07-08 11:16:24

 

 

윗층에 사는 이웃여자가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스타일로 아는척 했다가 모르는척 했다가 자기 마음대로인데 자기 아이 중학교때부터 우리 애 상위권이다

이런 말 하곤해서 속으로 안 물어봤다하고 겉으로는

대단하네요 좋겠네요 해줬는데

 

 

 

얼마전 승강기에서 만났는데

자기애 고등가서 반1등 전교 9등했고

지역의대 목표라 해서 잘 하네요 축하합니다 하고

집에 왔는데

 

 

우리집 고등아이가 승강기에서 저 모자를

만나면 너무 기분 나쁘고

혹시 말걸까봐 이어폰끼고 있다 해서

엄마가 사람있는데서 그런 식으로 성적이야기하면

애가 싫어하는거 아냐 하니까

애도 똑같다면서

정말 만나기 싫은 이웃이다 하는거예요

둘이서 계속 성적이야기하는데

자랑하는거 누가 모르냐고

 

 

 

어제 남편이 오더니 퇴근길에 진짜 놀라운걸

봤다며 사람 몰리는 시간이라 승강기가 꽉 찼는데

그 모자가 거기서 사람들 들으라는 듯이

이번 기말 성적 나왔어?

안 나왔어

반1등 유지야?

아니 더 오를 것 같애

전교등수는? 지난보다 오르겠어

오를 것 같애

하더라는 거예요

 

 

 

아이구 매번 그러는 것도 쉽지 않겠어

애가 호응한다니 놀랍네 싫어하지 않다니

 

 

 

 

예전에 언니집 갔는데 거기 같이 탄 입주민이

갑자기 자기딸에게 변호사로 사는 일이 힘들다며

(자기 딸이 변호사) 니가 무슨 대학(스카이) 나와서

어느 대학 유학 코스 밟고(좋은 대학)

변호사가 되어서 개업을 해서 라며

저 들으라고 줄줄이 말하는거 듣고 있었는데

(속으로 너도 참 어렵게 산다)

 

 

 

 

어쨌든 저 주책바가지 여자 이사 안가면

고등 다니는 내내 저 소리 들어야 하나봐요

 

 

웃겨요

 

 

 

 

 

IP : 220.95.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8 11:19 AM (121.190.xxx.7)

    진짜 주책이네요
    그걸 왜 동네방네

  • 2. ㅋㅋㅋ
    '25.7.8 11:21 AM (61.74.xxx.243)

    진짜 웃기는 모자네요..
    그 아들은 사춘기도 없나 보네요. 고등이 그렇게 맞장구쳐주고 있다니..

  • 3. 저런
    '25.7.8 11:21 AM (221.138.xxx.92)

    악마가 씌였나봐요..

  • 4. ....
    '25.7.8 11:25 AM (218.51.xxx.95)

    그 둘이 엘베에서 주책 떨고 있을 때
    전교 1등이 같이 타고 있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변호사 딸 자랑하는 분도 그렇고
    진짜 없어 보이네요.

  • 5. 황금덩이
    '25.7.8 11:26 AM (211.114.xxx.134)

    부끄러움은 듣는 사람들의 몫인건가요...

  • 6. ...
    '25.7.8 11:28 AM (218.51.xxx.95)

    저런 사람한테는 해맑은 얼굴로
    네.. 그래서요???
    해야할 듯요.

  • 7. 되게
    '25.7.8 11:53 AM (59.7.xxx.113)

    되게 좋은가봐요... 특이하시다... 라고 말해주면

  • 8. 식당에서
    '25.7.8 12:20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2시간 대기하다가 입장했더니 딴 팀과 한 테이블에 합석시켰고. 거기 이미 모자가 앉아서 먹고 있었어요
    그 엄마가 장애인인데 아~~주 천천히 조금씩 먹으면서
    본문처럼 계속 아들한테 말을시켜요
    그럼 아들이 아주 큰소리로 뭔가 프로젝트 맡은 얘길 계속~~~~
    보니까 대학원생 정도 되는거 같고 그냥 별것도 아닌 것같은데
    그 엄만 자격지심에 기 안죽을려고 그러는건지 뭔지
    마치 우리 들으라는 듯이 그러는데 하아....
    진짜 한마디하고 싶은걸 또 뭘 하나 싶어 그냥 참고 있었네요
    진짜 엄마하고 궁합이 잘맞더라구요
    저같음 질색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234 이런 저 adhd일까요? 6 ... 2025/08/06 1,910
1743233 Ebs 이웃집백만장자에 밀라논나 장명숙님이 나왔는데요 1 Ebs 2025/08/06 2,610
1743232 윤경호 유퀴즈 나온거 보는중... 슬프네요 6 ... 2025/08/06 7,148
1743231 너무 답답해서 힘들어요 4 Oo 2025/08/06 2,405
1743230 김건희, 특검 조사 후 귀가 모습 17 ㅇㅇ 2025/08/06 12,513
1743229 재 증상 좀 봐주세요. 처음 느껴보는 통증에 당황스럽습니다 4 ㅇㅇ 2025/08/06 3,047
1743228 화운데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8 질문 2025/08/06 2,038
1743227 김건희 윤석열은 왜 항상 여자기자 두명만 있나요? 6 2025/08/06 3,364
1743226 일본 관세가 기존관세에 추가 15프로라네요 15 00 2025/08/06 4,465
1743225 부산항서 코카인 600kg 적발 5 ........ 2025/08/06 3,658
1743224 외국에서 봉지라면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나요? 6 .... 2025/08/06 1,469
1743223 오늘 주민등록 등본떼러 주민센터갔는데 21 ㅡㅡㅡㅡ 2025/08/06 12,279
1743222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나무 2025/08/06 474
1743221 "119 구급차가 아파트 잔디 훼손"…민원 제.. 7 .. 2025/08/06 3,188
1743220 코스트코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A/S 되나요? 4 여행가방 2025/08/06 1,366
1743219 심형탁 애기 진짜 예뻐요 11 귀여워 2025/08/06 6,296
1743218 고도근시인분들~~ 8 근시 2025/08/06 1,890
1743217 설탕보다 더 위험한 ‘제로 음료’의 역설 3 또시작 2025/08/06 3,427
1743216 롱샴 르플리아쥬 잘 쓰시나요? 5 ... 2025/08/06 2,183
1743215 백내장 오래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13 미치겠음. 2025/08/06 3,346
1743214 회사가 광화문인데 오늘 가서 나도 직관할걸 2 ㅇㅇ 2025/08/06 1,915
1743213 이 밤중에 약밥을 했네요. 13 .. 2025/08/06 2,825
1743212 신발브랜드 쿠에른 5 ... 2025/08/06 1,711
1743211 핸드폰 개통후 철회하면 대리점이 많이 손해보겠죠? 10 . . 2025/08/06 975
1743210 중고대학생 남자 손발톱 잘 자르나요? 5 지금 2025/08/06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