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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계신 요양원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요양원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25-07-02 13:43:25

부모님 요양원에 계신 분들

얼마나 자주 찾아가시나요?

좋은 기억에 감사한 마음과 부모님 정이 깊었던 분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면회 가시나요?

사정 따라 다 다르겠지만

보통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연 많은 애증의 부모님과 정도 별로 없는 편이지만

인간적으로 불쌍해서 주1회는 찾아갔어요

만나도 할 말도 별로 없어 힘든데

요양원에서 제공되는 식사가 부실해서

주1회 반찬과 간식 챙겨갔습니다.

세월이 길어지니까 힘도 들고 갈수록 느슨해지네요

죄책감에 마음이 늘 불편합니다 ㅠ

 

IP : 223.38.xxx.1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 1:48 PM (220.125.xxx.37)

    전 시어머님이 요양원 계시는데
    아직 한번도 안갔어요.
    간식넣어드리는건 하는데 저만 보면 자꾸 우셔서
    남편이 못들어가게 하네요.
    이제 3개월 되었거든요. 입소하신지..

  • 2. 엄마
    '25.7.2 1:49 PM (222.111.xxx.27)

    6형제인 우리 집은 5명이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번씩 가고 있어요
    자식에게 희생하고 좋은 엄마 였는데도 가끔은 지칠 때도 있어요
    점점 수척 해지는 모습 보기도 힘들어요

  • 3. 000
    '25.7.2 1:51 PM (106.101.xxx.86)

    5명이 한달에 한번이면 거의 1년에 두어번 간다고요??

  • 4. ㅇㅇ
    '25.7.2 1:54 PM (125.129.xxx.3)

    자주 가주세요. 제발 자주 가주세요. 얼마나 외로우신지 말도 못해요.

  • 5. 자식3명이
    '25.7.2 2:07 PM (27.165.xxx.97)

    일주일 1번씩 돌아가면서 방문함

  • 6. 저희동네
    '25.7.2 2:09 PM (124.50.xxx.9)

    60대 아주머니
    어머니 80대 요양원 계신데 매일 가요.
    대단하다 생각은 했지만 여기 댓글 보니 진짜 대단한 분이네요.

  • 7. 가까운 곳에
    '25.7.2 2:34 PM (58.76.xxx.173)

    모시고 코로나 전에는
    매일 갔었어요.
    시어머니.
    안타깝고 안모셔서 미안하기도 했고.
    사이좋은, 착한 시어머니셨고
    치매-착한치매.
    남편이 집에 모시고 싶어했는데
    제가 끝을 알 수 없는 건 안하고 싶다고
    거절했어요.
    주말마다 모시고 나왔는데
    코로나로 면회 못하게 됐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좋응 요양원이어서
    만족하셨는데
    밤에 화장실 가시다
    넘어지셔서
    결국 그걸로 돌아가셨어요.

  • 8. 그래서
    '25.7.2 2:35 PM (125.132.xxx.86)

    혹시 부모님 요양원에 보내드리게 되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해야겠더라구요

  • 9. 가까운 곳에
    '25.7.2 2:35 PM (58.76.xxx.173)

    좋은 요양원.

  • 10. ....
    '25.7.2 2:43 PM (116.38.xxx.45)

    저도 가까운 곳에 모시고 매일은 아니어도 주 2~3회는 찾아뵈려구요.
    요즘 나날이 기억이나 청력이 떨어지시는 것 같아 맘이 좋지않네요.

  • 11. 친정엄마
    '25.7.2 3:02 PM (183.103.xxx.107)

    가까운곳에 모시고 거의 매일 갑니다
    어쩌다 한두번 빠진거 외엔 매일 가게되네요
    안가보면 오늘은 어찌 지냈을까 불안하고
    갔다오면 집가고싶단 소리에 맘이 아파요
    삶의끝이 저런것만 같아 늙어가는거에 회의가 드네요
    늙으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제발로 갈거라고 흔히 얘기들 하지만, 그냥 그렇게되기전에 딱 죽고싶어요

  • 12. 집 근처 아니면
    '25.7.2 5:32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주1회 힘들어요 2주에 한번 정도

  • 13. 우린
    '25.7.2 5:33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딸들은 1-2주에 한번 아들들은 3-4주에 한번 가는것같네요
    바로 옆 식당에 나와서 면회하면 올수 있는 가족 다 모이고 식사하면서 면회 오래 가능한데
    딱 한번하고 식당에서 면회했고 병실면회는 인원이랑 시간(20분) 제한되어 있고 금방 끝납니다
    어머님이 점점 말이 없어지네요

  • 14. 우린
    '25.7.2 5:36 PM (118.218.xxx.119)

    딸들은 1-2주에 한번 아들들은 3-4주에 한번 가는것같네요
    요양병원 바로 옆 룸있는 식당에 나와서 면회하면 올수 있는 가족 다 모이고 식사하면서 면회 오래 가능한데
    딱 한번 생신때 식당에서 면회했고 그뒤로 병실면회만 합니다
    병실에서 나올일이 없네요
    병실면회는 인원이랑 시간(20분) 제한되어 있고 금방 끝납니다
    어머님이 점점 말이 없어지네요

  • 15.
    '25.7.3 5:22 AM (82.132.xxx.121)

    자식들이 자주 들여다봐야 요양원 직원들도 덜 함부로 대한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매일은 못가더라도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살수 없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고, 사람이라면 늙은 부모 돌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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