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한 시간 거리 카페 알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25-07-01 14:31:22

 

형편 상 꼭 돈을 벌어야 해서 구직중이에요.

제가 오랫동안 했던 일은  다른 데서는 경력 인정이 안되는 좀 특이한 일이고

체력도 별로고 별다른 재주도 없어서 뭘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지인 소개로 카페 알바 자리가 들어왔는데요.

 

제가 손이 느려터지고 일머리가 없어요.

성실한거는 자타공인인데 손 느린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저도 제 주제를 알아서 몸 쓰는 일은 여태 해 본 적이 없어요.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못해서요.

하지만 워낙 형편이 어려워서 카페 알바라도 감지덕지인데 문제는 여기가 시외버스 타고 1시간을 가야 하는 곳이에요.

카페 사장님은 저 손 느려도 상관없고 적응할 때까지 천천히 알려준다고 하고(지인찬스)

일하는 시간도 정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풀 타임 아닌 시간제, 오가는 차비와 이동 시간 고려하면 이게 남는 장사인지 모르겠네요.

누가 카페 알바를 한 시간 거리에서 하나 싶으면서도

내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인가 싶기도 하고

몸 쓰는 일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호의적인(?) 고용주 만났을 때 바짝 익히고 훈련하는게 좋을까 잘 판단이 안 서네요.

나이는 낼 모레 50입니다. 

 

근무 시간이나 시급 등 구체적인 얘기는 아직 안 나눠봤어요.

지인이랑 카페 사장이 친한 사이라 일단 제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하니 사장은 좋아하는 상황이에요.

그 카페는 저도 가 본 곳이고요.

한 푼이라도 아쉬우니 일단은 부딪혀보는게 좋을까요?

100만원만 순수하게 남아도 하고 싶긴 해요. 그만큼 급해서요.

 

IP : 210.223.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 2:35 PM (218.152.xxx.47)

    냉정하게 손 느리고 일머리 없으면 카페는 포기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손님 입장에서 손 느리고 일머리 없는 직원 있으면 저는 한 번 가고 안 가거든요.

    신용에 문제 없으면 카드 배송 같은 거 알아보세요.

  • 2. 경험
    '25.7.1 2:35 PM (220.117.xxx.35)

    삼아 하세요
    풀 타임이 아니니 멀어도 여유있게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따지면 할게 없어요
    일단 하고 본다

  • 3. ㅇㅇ
    '25.7.1 2:35 PM (118.235.xxx.214)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연 말리겠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글 써주신 거 보니
    가릴 처지 아니신 듯 하고
    오히려 거기서 감사히 열심히 배워야
    다음 길도 열릴 것 같아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 4. ...
    '25.7.1 2:37 PM (122.38.xxx.150)

    어쩌면 며칠 안에 결론이 날 문제인데 고민하지말고 일단 시작해봐요.
    아니면 다른거 하면되는거고요.
    go
    고민 그만

  • 5. .....
    '25.7.1 2:37 PM (220.125.xxx.37)

    그냥 해보세요...라고 하려다가
    까페는 손느리면 완전 민폐예요.
    어느정도 숙달 되면 좀 나아지실까요???

  • 6. 동원
    '25.7.1 2:38 PM (211.234.xxx.65) - 삭제된댓글

    지인소개라 더 불편할꺼 같아요
    집 근처로 등하원 도우미 같은건 교통비도 안들고.좋으을꺼같아요

  • 7. 경험
    '25.7.1 2:42 PM (50.92.xxx.181)

    오히려 거기서 감사히 열심히 배워야
    다음 길도 열릴 것 같아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22222

    일을 배워서 추후에 집 가까운 카페 도전하시길요!

  • 8. ...
    '25.7.1 2:4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손이 느린편인가요.?? 솔직히 스스로도 손이 느린다면 카페는 포기할것 같아서요.. 진짜 카페에 손이 느리면 어떻게 하나요 .. 그리고 지인소개라면 저라면 안갈듯 싶네요
    거기가서 짤리기라도 하면 ㅠㅠ 더 사이 나빠질수도 있잖아요
    진짜 돈이 필요해서 다녀야 된다면 진지하게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 어떤걸 해야 내가 오랫동안 다닐수 있나

  • 9. ...
    '25.7.1 2:45 PM (114.200.xxx.129)

    진심으로 손이 느린편인가요.?? 솔직히 스스로도 손이 느린다면 카페는 포기할것 같아서요.. 진짜 카페에 손이 느리면 어떻게 하나요 .. 카페에 젊은 사람들을 많이 쓰는건
    솔직히 일머리 있고 손도 빨라야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거든요
    손님입장에서주문을 해도 금방금방 나오잖아요
    그리고 지인소개라면 저라면 안갈듯 싶네요...
    거기가서 짤리기라도 하면 ㅠㅠ 더 사이 나빠질수도 있잖아요
    진짜 돈이 필요해서 다녀야 된다면 진지하게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 어떤걸 해야 내가 오랫동안 다닐수 있나

  • 10. ㅇㅇ
    '25.7.1 2:46 PM (73.109.xxx.43)

    몇시간 일하는 건지 얘기해보고 정하세요
    시급과 버스비 알면 얼마 벌 수 있는지 나오니까요
    괜찮으면 해보세요
    한시간 거리는 별 문제 안돼요
    출퇴근 더 가까운데 다니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 시간 아껴 다른 알바를 하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면서 “누가 카페 알바를 한시간 거리에” 라는 생각은 좀 사치스러워요

  • 11. 하세요
    '25.7.1 2:46 PM (118.235.xxx.151)

    손 느리다는거 알면 빠르게 손놀림 하려고 노력 하실거같네요

  • 12. ^^
    '25.7.1 2:50 PM (223.39.xxx.60)

    일단 지인챤스~~ 일 배운다 생각하고 가보라고
    하려다ᆢ왕복 출퇴근ᆢ2시간소요됨?

    카펴주인은 이미 감지하고있으니 참고해서
    근무~~ 일ᆢ알려주려는 것인듯

    카페일도 배워두면 나중 이력이될테니까요

  • 13. ㄷㄷ
    '25.7.1 2:50 PM (211.46.xxx.113)

    일단 도전해보시는거 추천

  • 14. ...
    '25.7.1 3:18 PM (89.246.xxx.251) - 삭제된댓글

    카페 진짜 손 빠릿빠릿해여 되는데..

  • 15. ...
    '25.7.1 3:21 PM (222.111.xxx.27)

    손 느리고 일머리 없음 카페 알바는 절대 노노

  • 16. .....
    '25.7.1 3:27 PM (58.122.xxx.12)

    잘릴때 잘리더라도 일단 해본다에 한표요
    근데 자주가는 저가커피 알바 손이 너무 느려서 속터져 죽겠던데 주인은 모르는거 같더라고요 친절은 만랩이에요
    그래서 안잘리나?

  • 17. 제발 일머리 없고
    '25.7.1 3:33 PM (106.101.xxx.117)

    손 느리면 다른 사람 고생 시키지 말고
    머리로 하는 일 찾아 보세요.
    다른 사람은 왜 남의 느려터진 일 치닥거리를
    해야 하나요 같은 돈받고?

  • 18. ....
    '25.7.1 5:35 PM (218.147.xxx.176)

    저 카페에서 일하는데요.
    손이 느린건 일에 적응하면 빨라지지 않나요?
    근데 일머리없는건 개선돨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저희 카페에 얼마전에 들어온 젊은 친구가 있는데 손이 느린건 둘째치고 일머리가 너무 없어서 정말 답답합니다.
    하지만 카페경력도 경력이 필요한 일이라 스킬이 쌓이면 다른곳에서도 일할 수 있으니 일단은 해보시길 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557 갑자기 튀김같은거 마구 먹고 싶을때 있지 않나요? 6 ..... 2025/07/13 2,053
1734556 들기름 어디서사야 좋은들기름 살수있나요? 8 ?! 2025/07/13 2,450
1734555 지금 쿠팡에서 상품평들 사라진거 맞나요? 13 ㅇㅇ 2025/07/13 12,173
1734554 쓰리데이즈 드라마 엄청재밌네요 5 뒷북죄송 2025/07/13 4,362
1734553 나를 최악으로 만드는 남편 12 허허허 2025/07/13 6,117
1734552 젠슨황이 버핏 할아버지 넘어섰대요 3 ..... 2025/07/13 3,460
1734551 연애에서 병력 언제 알려줘야 한다 생각하세요? 24 2025/07/13 4,507
1734550 윤석열 지금 돌아버릴듯... 24 o o 2025/07/13 15,204
1734549 Mbn 바뀐 속풀이쇼동치미 너무 재미없어요 4 동치미 2025/07/13 3,320
1734548 이재명대통령을 집단성폭행범으로 몬 놈.... 14 그럼그렇지 2025/07/13 4,623
1734547 남편이 캐리비안베이를 가자네요. 10 .. 2025/07/13 5,352
1734546 여자한테 술따르라고 하는거요 38 .... 2025/07/12 6,240
1734545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이상해요 8 .... 2025/07/12 14,222
1734544 애들 형제간 거친 언행 봐주기 힘들어요 7 아오 2025/07/12 2,699
1734543 술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5 술술 2025/07/12 2,272
1734542 성인용 십자말풀이 책 어디서구하나요? 6 모모 2025/07/12 1,264
1734541 도가니수육이랑 어울릴만한 음식 추전해 주세요 11 초대 2025/07/12 1,206
1734540 대학졸업장이 의미 없어지는 시대가 다가오네요. 35 대학졸업장 2025/07/12 17,401
1734539 라면 외에 흔히 먹는 면 종류 7 2025/07/12 2,640
1734538 정말 궁금한데 엄마 입장에서 왜 이런말을 묻나요? 33 ㅇㅇ6 2025/07/12 6,645
1734537 윤수괴가 특검이나 재판에 안 나오는 이유 19 ㅇㅇ 2025/07/12 5,946
1734536 중고 명품가방 매장에서 판매해보신분 1 명품 2025/07/12 1,849
1734535 자신의 자전적 사랑 이야기로 명성을 얻은 작가 8 두둥 2025/07/12 4,153
1734534 봉욱 취재했는데 거기서 한동훈 장인이 왜 나와? 17 2025/07/12 4,897
1734533 샴푸 성분 좀 봐주세요 1 lllll 2025/07/12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