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자녀에 관해서

ㅁㄵㅎㅈ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25-06-30 23:07:05

저는 죽어서도 천국에서 제 자녀를 만나고 싶고

저희 엄마도 죽어서 저를 천국에서 만나고 싶어서

다 크리스천이 되었어요

 

근데 오랜 절친에게 전화로 수다떨다가 

나중에 죽어서도 천국에서 자녀 만나고 싶지 않아라고 물으니

의외로 아니 라고 대답하네요

 

그냥 이생에서 우연히 인연이 되어 만난 인연이라고 생각한데요.

자기는 윤회를 믿는데요

담생에 굳이 내 자녀를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데요

의외로 부모라도 자녀에 대해 쿨한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좀 의외다 놀란 경험이 있네요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
    '25.6.30 11:21 PM (211.206.xxx.191)

    서로 다름은 존중해 주어야지
    옳고 그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
    '25.6.30 11:24 PM (219.248.xxx.37)

    나와 디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죠.
    천국이나 윤회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생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3. 같을 수야
    '25.6.30 11:2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사람들의 경험이 다 다르고 수천 수만가지의 관계의 형태가 있겠죠. 부모자녀 관계라고 해도요.
    그저 쿨하게 반응하는것을 넘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죠.
    친구말에 놀라셨다니... 저는 그게 신기하네요.

  • 4. 저도
    '25.6.30 11:29 PM (59.13.xxx.164)

    안만나고 싶어요
    엄마도 애도
    지긋지긋

  • 5.
    '25.6.30 11:36 PM (221.138.xxx.92)

    그럴수 있죠...

  • 6. ///
    '25.6.30 11:52 PM (125.137.xxx.224)

    저도 딱히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이번생에 내 깜냥에 할만큼 했다 싶고요 더
    그래서 천국보다 아름다운 봐도 어휴 뭘 또 만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비슷하게
    20년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 질문에
    우리 애를 다시 못낳아서 안된다 그러는데
    솔직히 ...
    얘도 지금 수행평가에...인서울을 바둥바둥 해야 겨우 들어갈까말까에....
    인물을 카리나같이 기가막히게 뽑아준것도 아니고...
    내가 뭔 월세 500 넘는 건물을 턱 증여해주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거라도 아니고
    인생이 그야말로 앞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이 집값비싼 나라에서
    아등바등 보통정도의 두뇌와 체력 인물로 살아가게 한게
    참 미안하고 그래서...
    나도 이렇게 안살고 다시 살아보고
    너도 딱히 안태어나고 이 고생하며 공부해라 폰그만봐라 진로생각해라
    닥달 안당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서 걍 나는 다시 안봐도 될것같고
    우리 엄마도 나 굳이 안낳아도 되고
    다들 돌아갈수있음 돌아가겠다 했더니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것같긴 해요.

  • 7. ..
    '25.7.1 12:49 AM (121.130.xxx.52)

    친구 얘기는 불교철학적인 관점에서 말한거라 애정 여부가 아닌거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나도 자녀도 모든 생명은 인연따라 생기고 흩어지는 구름같은것임을 받아들이는거죠

  • 8. ...
    '25.7.1 1:13 AM (222.236.xxx.238)

    서로 다른 믿음일뿐 그게 사랑을 평가하는 지표는 될 수 없다고 보네요.

  • 9. 답없는
    '25.7.1 7:07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논쟁 뭐하러 해요
    그리고 저도 다음 생이든 천국이든 뭐든
    만약 있다면
    이번 생에서 만난 사람들 또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걸로 됐고
    다른 사람들 만나서 또 재미있게 살아 봐야지
    뭘 또만나요 ㅎ
    지금 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게 끝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27 꽃향이 나는 루이보스 브랜드 아세요? 6 루이보스 2025/08/06 961
1743126 펌] 국중박은 잘못없어요...(곤룡포 비치타월 공지) 9 ... 2025/08/06 1,742
1743125 부담경감 크레딧 소득 문의드려요 5 55 2025/08/06 473
1743124 얼마 전에 읽은 이야기 4 ... 2025/08/06 1,550
1743123 헤라 모델 제니 안하고 필릭스가 하네요 12 .. 2025/08/06 3,137
1743122 김명신이 발 사이즈 8 나무 2025/08/06 2,780
1743121 더위때문에 진이 빠지는 건지.. 1 .... 2025/08/06 830
1743120 화장실 줄눈을 다시 해야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1 ㅇㅇ 2025/08/06 1,117
1743119 성인 피아노 배워보신분 계실까요 11 피아노 2025/08/06 1,755
1743118 캐나다 일주일 일정에 적당한 캐리어 크기 5 .. 2025/08/06 678
1743117 김성태 보석 20억 뒷돈…조희대·신진우 움직였다 7 0000 2025/08/06 1,892
1743116 마이너스 통장 이자 1 .. 2025/08/06 804
1743115 김건희의 "아무것도 아닌 사람" 이란 말이 23 저는 왜 2025/08/06 4,803
1743114 치즈 매일먹어도 괜찮을까요~~? 3 ㅇㅇ 2025/08/06 1,762
1743113 효도는 좋아하는자식이 해야함 23 어렵다 2025/08/06 3,743
1743112 외동인 골드미스 또는 실버미스가 늙어서 남자필요할일이 있을까요?.. 27 .... 2025/08/06 3,805
1743111 엄마가 치매로 요양등급 5등급을 받으셨는데 도움좀 부탁드려요 14 도움 2025/08/06 2,159
1743110 5,10년 공공임대 주택은 좋은건가요? 6 ㅇㅇ 2025/08/06 1,256
1743109 18K 금반지 세공비 잘아시는 82님 계시나요? 9 .... 2025/08/06 857
1743108 NYT, 무안공항 '죽음의 둔덕' 집중조명…"첫 설계는.. 15 ... 2025/08/06 2,299
1743107 연애하라고 판깔아주고 떠밀어도 안돼는 .. 2025/08/06 753
1743106 이렇게까지 좋아하다니 미안하고, 다행이고 그러네요. 3 하하하 2025/08/06 1,458
1743105 한준호 이기주 기자 악수 9 대박 2025/08/06 2,356
1743104 에어컨 참은 수십명 숨졌다…日열도 역대급 폭염에 쓰러진 이들 7 2025/08/06 3,504
1743103 저번에 무안양파 알려주신분들 28 ove 2025/08/06 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