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5,090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11. ㅎㅎ
    '25.7.14 11:0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같은 물건 3번 팔고 3번 다시 산 적도 있어요.ㅎㅎㅎ

  • 12. ..
    '25.7.24 9:12 AM (115.143.xxx.157)

    3번님 반가와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65 부모님 간병인보험드신 분 있으실까요? 10 ㅇㅇ 2025/08/01 1,516
1741464 요즘 맘모톰 많이 하쟎아요 7 2025/08/01 1,909
1741463 오늘 尹 체포 거부 당시 구체적 정황. 21 0000 2025/08/01 6,359
1741462 부산 세계로교회 수련회 도중 초등생이 5 이게 교회라.. 2025/08/01 3,421
1741461 마약중독 금단현상 아닐까요? 1 ........ 2025/08/01 1,892
1741460 특검이 왜 못끌고 왔는지 이해가 됨 19 ........ 2025/08/01 4,986
1741459 갑자기 홑이불 줄리 얘기 생각나네요 2 ㅇㅇ 2025/08/01 1,946
1741458 냉동식품 보관기간이요 4 ㅇㅇ 2025/08/01 631
1741457 봉사자에서 내려왔는데,,문제가 또 생겼어요. 24 흠.. 2025/08/01 3,770
1741456 오이지용 오이가 왔는데 팔뚝만해요. 이거 소금물 오이지 괜찮을.. 6 오이지 2025/08/01 1,340
1741455 돈받고 하는 자원봉사자요 왜 알바라고 안해요? 9 55 2025/08/01 1,824
1741454 이혼숙려캠프 오늘 유투브에 떠서 보았는데 역대급이네요 13 dhf 2025/08/01 4,681
1741453 이번주에 알게된 노래 두 곡 2 ㅇㅇ 2025/08/01 742
1741452 진성준의원이 조희대 대법관 2 진짜 2025/08/01 1,960
1741451 24시간 단식을 한다면 언제가 편하세요? 4 단식 2025/08/01 785
1741450 패트병 모아서 쓰레기 봉투 2 패트 2025/08/01 1,355
1741449 계엄으로 1.8 하락, 관세로 3.8 하락 42 ... 2025/08/01 3,723
1741448 주식투자 올바르게 합시다 26 .. 2025/08/01 4,308
1741447 가정집이랑 영업장소 IP가 다른가요? 3 궁금 2025/08/01 488
1741446 돌싱글즈 다은씨요.. 14 ... 2025/08/01 3,589
1741445 민주당 엑스맨 쁘락치 6 ... 2025/08/01 1,391
1741444 이대 논란에 그냥 여대 자체가 이상해요 47 2025/08/01 3,109
1741443 쌀 시장·펀드 90% 수익 등…한·미 협상결과 해석차 '확산' 5 .. 2025/08/01 997
1741442 일본이 다 망친거다 3 윌리 2025/08/01 1,489
1741441 윤석렬 빤스로 총공할까요 검색 ㅋㅋㅋ 9 .... 2025/08/01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