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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삼각지역에 분식집 개업하셨다는 82님 기억하시나요?

ㅇㅇ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25-06-25 23:57:16

너무 신기하게 전혀 그글을 보고 특별히 기억하고 있거나 하지 않았는데 저 어제 삼각지역 지나가다가

그 분식집을 보자마자 그 오래전 글 속의 분식집이구나! 느꼈어요. 왜냐면 가게 묘사에 노란간판? 이라고 묘사했었던것 같거든요.

그때 시작하시면서 메뉴등 약간의 고민등 적은 글이었던것 같고 82님들이 응원 해주셨던게 기억나는데 

그때 어딘지 알려달라는 글에 약간 주저하시면서 노란 간판에 메뉴는 대략 이런거 한다고 소개해 주셨던거같아요. 

혹시 그때 사장님 아직 이곳에서 활동 하실지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된 몇년전 글인데 여전히 잘 운영중이신것 같아서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바뀐것은 아니겠지요. 가게는 close인 상태로 가게 정리하시고 설거지 하고 계신 뒷모습 본거같어요.^^)

요즘 자영업 정말 어려운데 그 코로나 시기도 극복하신 거잖아요. 대단하시고 근황도 궁금하고 다음엔 꼭 가게 들러서 먹어보고싶어요!

그니까 결론은 무의식중의 기억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노란 간판 보자마자 추억의 스멜이 사아아악.

그리고 그때 시작하시면서 걱정 긴장 등 딛고

건재하신 사장님 대단하시고 응원드려요!

IP : 104.28.xxx.6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5 11:59 PM (118.235.xxx.243)

    오 기억이 날랑말랑해요. 저 댓글도 썼었던 거 같은데.

  • 2. 와..
    '25.6.26 12:01 AM (211.212.xxx.228)

    한편의 수필같아요

  • 3. ..
    '25.6.26 12:02 AM (121.137.xxx.107)

    정말로 수필 같은 아름다운 글이네요. 마음이 너무 고우세요. 그 사장님도 익명의 공간에서 자신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데 멋지시구요!

  • 4. 원글
    '25.6.26 12:02 AM (104.28.xxx.64)

    네 그 글을 찾고 싶은데 못찾겠네요.
    분식으로 검색해봤자 나오는 그 수많은 분식 글
    그리고 분식회계 글 ㅎㅎㅎㅎ
    그리고 어제 간판을 보니 이제 제법 세월이 느껴져서요…
    뭔가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정도면 원래 알던 가게도 아니었는데 사실 알던 가게였던거죠. ㅎㅎ^^

  • 5. ..........
    '25.6.26 12:04 AM (106.101.xxx.69)

    와 원글님 너무 좋은분 ^^

  • 6.
    '25.6.26 12:05 AM (175.192.xxx.40)

    저도 그 글 기억 납니다. ^^ 82님들이 응원 많이 하셨었지요?

  • 7. ...
    '25.6.26 12:08 AM (106.102.xxx.191)

    그분이 맞고 그 가게가 맞다면 네이버 리뷰도 좋고 라면이랑 김볶밥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그때 분식집에서 커피도 같이 한다고 까탈스러운 댓글러들이 별 부정적인 소리 많이 했는데 여전히 커피도 잘 팔고 계신거 같고요. 오래오래 즐겁게 장사 잘되길요!

  • 8. 원글
    '25.6.26 12:08 AM (104.28.xxx.54)

    네네 그때 메뉴들 들으니 원래 장사하던 분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시는 문이라서 왠지 집에서 엄마가 해준것 같은 맛이 날 거 같았어요. 많은 분들이 꼭 가서 먹어보겠다 하셨고 그때 저도 기회되면 가서 먹어보고싶다 했지만 삼각지역은 갈 일이 없었죠. 어젠 근처 볼일 있어 들렀다가 삼각지 성당 찾아가보려고 그쪽으로 접어들었더니 코너에 뙇 나오던걸요^^

  • 9. 저도 기억나요
    '25.6.26 12:09 AM (221.149.xxx.157)

    82회원님 한분이 님처럼 지나가다가
    혹시 하고 들르셔서 사진도 올렸었는데..
    그 글보고 사장님도 댓글 다시고..
    아직까지 잘 운영중이시라니 반갑네요

  • 10.
    '25.6.26 12:09 AM (175.192.xxx.40)

    이 집 일까요?
    라면 보니 그런 것 같기도..그때 그 분이 라면 물 양에 대한 질문도 하셨던 거 같은데.

    https://map.naver.com/p/search/%EC%82%BC%EA%B0%81%EC%A7%80%20%EB%B6%84%EC%8B%9...

  • 11. ....
    '25.6.26 12:09 AM (76.66.xxx.155)

    내용으로 삼각지 조회 하니까
    세번째 페이지에 오픈 한 후 글이 있네요
    제가 링크를 못해서 ㅋ

  • 12. 원글
    '25.6.26 12:10 AM (104.28.xxx.64)

    헉 어머어머 윗님! 맞아요.
    커피글 말씀 하시니 기억나요! 와 잠재된 기억 너무 신기하네요.
    전 그 글도 오히려 장사 안하던 분이니까 아이디어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 13. Yong san
    '25.6.26 12:10 AM (211.206.xxx.1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37371&page=1&searchType=sear...

    이 글 쓰신 분 같은데요

    저도 그 때 이 글에 댓글 남겼었습니다
    작년까지 삼각지 주변 부대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 때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그 멧돼지 때문에 고생한 것 생각하면
    아침에 퇴근할 때 국방부 청사 앞으로 마을 버스를 타러 갈 때면
    101단 경비단 경찰들이 맨날 저보고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가방에 뭐 있냐고 하고

  • 14. 기억나요 그 글
    '25.6.26 12:12 AM (106.101.xxx.117)

    넘 반갑네요.지나가다 꼭 들려볼게요.
    82회원이라고 말은 안 할게요.^^
    근데 그때 한창 창업하시던 분들
    상호명도 82님들에게 물어보는
    글 올라오고해서 센스있는 댓글 많았는데
    다들 잘되시는지 궁금합니다.

  • 15. 첮았어요
    '25.6.26 12:13 AM (221.149.xxx.15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6975&page=3&searchType=sear...

  • 16. 어머
    '25.6.26 12:14 AM (118.235.xxx.110)

    82님들 멋지네요 ^^

  • 17. 기억나요
    '25.6.26 12:15 AM (223.38.xxx.170)

    가끔 글 걸으면서 그 글 생각나곤 했었는데 원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안심하고 가네요
    그 때 커피도 판다고 하셔서 댓글들이 무슨 커피냐고 난리였었는데 얼마 안있어서 떡볶이 커피 같이 파는 가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대세가 되서 그 원글님 생각 났었거든요. 하셨으면 좋겠다 하고
    잘 자리잡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저도 덩달아 용기가 생기네요

  • 18. ㅇㅇ
    '25.6.26 12:15 AM (118.221.xxx.98)

    기억나요. 그 분식집 글..
    리뷰가 좋은데요.
    시간내서 한 번 가봐야겠어요.
    이래서 82가 좋음.

  • 19. ...
    '25.6.26 12:19 AM (39.7.xxx.36)

    그분 가게 계약하던 날 문프 등을 쓰다듬었다고
    해서 다들 축하분위기였었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시나보네요.
    저도 가고 싶어요

  • 20.
    '25.6.26 12:19 AM (175.192.xxx.40)

    82에서 번개 한번 하면 좋겠네요.
    *월*일 시간은 오후 2시에서 3시.
    합석은 하지만 ㅎㅎㅎ 서로 아는 척 하지 않고 그냥 먹고 싶은 거 주문하고 맛있게 먹고 오기.
    서로 슬쩍 슬쩍 눈치껏 살펴보면서 먹는 거죠.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 21. 감사
    '25.6.26 12:21 AM (125.132.xxx.86)

    82 분식집 저장합니다

  • 22. . ..
    '25.6.26 12:28 AM (175.119.xxx.68)

    수원이였던가 쌀국수 하시던분도 생각나요

  • 23.
    '25.6.26 12:36 AM (118.235.xxx.125)

    저도 꼭 헌번 가봐야겠어요.

  • 24. 훈훈타
    '25.6.26 12:41 AM (72.83.xxx.250)

    아 ㅡ 이렇게 좋은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복 디따 많이 받으세요들 ~~~~

  • 25. 좋은소식이네요
    '25.6.26 1:37 AM (116.32.xxx.155)

    그 글 기억 납니다22

  • 26. ^^
    '25.6.26 2:09 AM (103.43.xxx.124)

    훈훈한 글이네요!
    사장님이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인터넷의 누군가들이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고 더욱 장사 잘 되시길 바라요!
    지방 살지만 그쪽 갈 일 생기면 저도 꼭 식사하고 싶어요!

  • 27. .....
    '25.6.26 2:58 AM (211.202.xxx.120)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으면 7년째니 대단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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