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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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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원 영재교육 인문사회 보내보신 분들

bb 조회수 : 675
작성일 : 2025-06-23 19:21:02

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지방중소도시인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생

모집에 인문사회 분야가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는 분야여서

들어가면 좋은 교육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한데

주변에 수학 과학 영재원 아이들은 종종 봤는데

인문쪽은 못 보아서 

혹시 아이 보내보신 분들께 어떠셨는지 여쭙니다. 

 

물론 아이가 붙을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이의 지적 호기심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IP : 121.156.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3 7:23 PM (119.202.xxx.149)

    굳이???

  • 2. bb
    '25.6.23 7:30 PM (121.156.xxx.193)

    영재 교육 받고 대단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지적 호기심이 많고 인문 철학 정치 사회 등
    관심이 많은데 지방도시라 그런지
    이에 관련된 좋은 수업이 거의 없어서요.

  • 3. ㅇㅇ
    '25.6.23 7:44 PM (122.153.xxx.250)

    저희 아이도 6년전 교육청 수과학으로 다녔었는데,
    요즘은 인문사회 분야도 있군요.
    저는 나쁘지않았어요.
    뭐 대단한거 배워서가 아니라,
    인구 100만 넘는 도시에서 한학년에 딱 20명 선발하는데
    뽑혀서 비슷한 관심사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그 자체로 재미있어 했어요.
    자존감이나 자부심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고.
    가끔 학원시간 조정때문에 바빴던 친구들 있었는데,
    저희 애는 학원을 안다녔던터라 스케줄도 영향없었고,
    제가 데리고 다니던 그 길에 함께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좋았어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 되지않을까요?
    아주 바쁜 친구가 아니라면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4. ...
    '25.6.23 7:47 PM (121.166.xxx.26)

    아웃풋을 생각하면 그 시간에 사교육 더 하는게.낫지만
    수학 선행 영어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 좋을거 같아요
    우선 관심있고 똑똑한친구들이 모여 책도 읽고 수업도 들으니 논술 국어 다 커버될거고
    동기유발도 될거구요...
    수헉 선생 바쁘지 않으면 강추일거 같아요

  • 5. 20명 정도
    '25.6.23 7:55 PM (106.101.xxx.92)

    뽑으니 나름 각 학교에서 똑똑하다는 아이들이 모이고 선생님들도 너희는 특별히 선발된 아이들이다 경쟁률이 얼마였다라고 자부심을 많이 키워주시더라고요. 그런데 토론 위주 수업방식이 맞는 아이도 있고 안 맞는 아이도 있는 것 같았어요. 인문쪽 교양 넓히고 똑똑하고 관심사 비슷한 아이들과 친구딜 기회가 주어지는 건 좋아보옇어요. 인문쪽 뽑히는 애들은 일단 다들 책을 많이 읽는 애들이라 차분하고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는 애들이라 각 학교 대표적인 모범생들만 온대요.

  • 6. 좋은 경험
    '25.6.23 7:56 PM (218.154.xxx.161)

    저도 광역시 사는데 저희 구에서 저희 아이만 시험에 합격.
    중등과정 다녔고 꽤 좋은 경험.
    인문학이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아이 성향과 관심사가 잘 맞아떨어졌고 지금은 군대 가 있는데 대학 전공도 관련.
    저희 아이빼고 선행에 사교육 빡시게 하는 대단한 아이들과 힘께 했었는데 그것도 아이한테 어떤 의미가 되기도 한 거 같아요.
    요즘은 교육청 영재원 점점 예산도 없어지고 줄어들고 있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다면 추천

  • 7. bb
    '25.6.23 8:10 PM (121.156.xxx.193)

    와 직접 겪은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지역 맘카페에서는 영재원 얘기는
    뽑는다 뽑혔다 정도 이야기 말고는
    후기를 나누진 않아서 궁금했어요.

    아이와 잘 이야기 나눠볼게요.

  • 8. 어디든
    '25.6.23 8:21 PM (1.235.xxx.154)

    선발되면 의미있어요
    특별한 관리받고 선발된 아이들끼리 만나서 배우는것도 있어요

  • 9. mm
    '25.6.23 8:27 PM (218.155.xxx.132)

    인문학은 아니지만
    아이가 관심이 많다면 지원해볼만하다 생각해요.
    초등 저학년 때 본인 관심사가 뚜렷하긴 쉽지 않고
    관심분야에 대해 함께 나눌 친구들이나
    깊이있게 가르쳐줄 선생님을 만나는 거에 전 의미를 뒀어요.

  • 10. 매직트리
    '25.6.23 10:22 PM (106.101.xxx.128)

    영어로 영재원 다닌 아이 엄만데요.
    10여년전 일이지만 대3인 아이가 지금도 얘기 많이해요.
    분명 좋은 경험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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