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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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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담담한 조회수 : 609
작성일 : 2025-06-23 01:00:25

친한 지인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너 왜 남편이랑 이혼 안 하니? 하는데 깜짝놀랐어요.

그 질문할 때 나의 남편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본인 남편 이야기하고 있었거든요. 남편이랑 사정에 의해 다른 지역에 떨어져 살고 있는데 남편을 위해서 같이 살려고 하는데 남편이 본인은 괜찮으니깐 지인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몇 번 남편 불만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은 있지만 이혼하고 싶다고  한 적은 없어요.. 넘 황당했어요..

 

두 번째는 지인이 너 외로워 보여 라고 해서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 라고 답변했어요.

사실 외로워 보이고 지쳐 보이는 건 지인이였거든요.

 

6개월만에 만난 지인인데, 오랫만에 만나서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어요. 예전에도 나를 컨드롤 하려고 하는 점이 있어서 힘들다고 느꼈었어요. 

 

IP : 49.109.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3 1:10 AM (1.238.xxx.29)

    지인분 뭐라는 거에요?... 가까이 하시면 안되겠네요.

  • 2. ...
    '25.6.23 1:38 AM (211.234.xxx.30)

    님한테 하는 말들이 다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같네요.

  • 3. ...
    '25.6.23 2:11 A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222

    저 예전에 제 친구 둘이 저한테 그랬어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는것 같다고.
    저는 그때 강남에서 부자집 딸로 외국연수 갔다오며 1970년대에 학교에 차 몰고 다니며 아무 고민없이 살던 대학생이었는데

    제 친구 한명은 아버지 사업 몰락으로 그 당시 차압들어와서 집 쫓겨나서 알바 죽어라할때

    그리고 다른 한명은 고등학교때 보증건으로 망해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단칸방에 사는 친구

    제가 너무 상처받아서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들한테 해당되는 사항을 그렇게 말하는구나 그러더라고요. 자기들이 웃을수 없던 상황이라 억지 웃음을 짓고 살았는데 그걸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그런.

  • 4. ㆍ.ᆢ
    '25.6.23 2:12 AM (211.178.xxx.17)

    맞아요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 222

    저 예전에 제 친구 둘이 저한테 그랬어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는것 같다고.
    저는 그때 강남에서 부자집 딸로 외국연수 갔다오며 1990년대에 학교에 차 몰고 다니며 아무 고민없이 살던 대학생이었는데

    제 친구 한명은 아버지 사업 몰락으로 그 당시 차압들어와서 집 쫓겨나서 알바 죽어라할때

    그리고 다른 한명은 고등학교때 보증건으로 망해서 엄마 아빠 이혼하고 단칸방에 사는 친구

    제가 너무 상처받아서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들한테 해당되는 사항을 그렇게 말하는구나 그러더라고요. 자기들이 웃을수 없던 상황이라 억지 웃음을 짓고 살았는데 그걸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그런..
    한동안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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