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일인데
집에서 밥먹자고해서 갔어요
친정엄마 스타일이
모든일을 어렵고 힘들게 하는스타일인데
음식도 마찬가지에요
본인이 집에서 한다고해서 간건데
가자마자 아휴 힘들어
다시는 집에서 안해
이거하느라 힘들어죽는줄 알았다 몇시까지했다
진짜 집에올때까지 한숨쉬는소리에 짜증나 미치는줄 알았어요
평소에 가깝게 살아도 친정에서 음식 가져가 먹거나
밥먹는일 일절 없거든요
부모님생신이라고 나가서 밥먹어도
다 제가 내고 용돈도 드리고 하는데
아빠생일밥 한번 차리는게 저렇게 한숨쉬어가며
싫은티 팍팍낼 일인가 싶어요
저희애가 억울한 일이있어
제가 학교에 갈일이 생겼는데
이러이러해서 학교에 가야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잘됐으면 좋겠다 어쩌냐 걱정하는게 아니라
대뜸 최고이쁘게 하고가라고.........
정말 역시나 엄마랑 나랑은 진짜 너무 안맞는구나
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