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 시골 살았어요
부모님이 농부셨는데 농사를 크게 지으셨어요
저는 농사일은 안 도왔지만 논 밭에는 많이 갔어요
학교 갔다 와서 부모님 찾으러도 가고 일 해주시는 분들 밥이나 새참 내 갈때 주전자 들고 엄마 따라가기도 하고요
주변에 작물이 많았으니까 지금도 채소들 보면 저건 뭐다 하고 잘 알거든요
저희 남편은 잘 모르더라고요
특히 감자 같은 건 땅 속에서 자라니까 위로 자라는 줄기나 잎을 보고는 잘 모르잖아요
사설이 길었고요ㅎ
저희 아들이랑(대딩) 밥 먹다가 참깨/참기름/들깨/들기름/들깻잎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는데 깻잎이 들깨 잎이라는 것도 모르더라고요
아마 요즘 아이들 대부분 그럴거고 성인들도 모르는 경우 많겠지요?
통들깨를 못 본 아이들도 많을 것 같아요
아 그래서 그냥... 아들한테 잘 알려줬다고요ㅎㅎ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