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손대는 거 천박하다고 싫어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요.
노화로 눈꺼풀이 쳐져서 일단 눈 수술부터 하고 싶다고 하고요. 목도 한*수 처럼 무턱 흘러내린 스타일인데 어떻게 좀 하고 싶다고 난생 처음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 놓네요. 나름 동안이고 주름은 없는 편이에요. 60대 초반. 저는 머리 염색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찍 명퇴당하고 10년 넘게 계약직으로 뛰고 있는데 애는 늦게 낳아서 아직 한창 돈 들어갈 나이라서 젊어보여야 한다고요. 제가 버는 거랑 유산받을 거 더하면 노후까지 투자 잘못하지 않는한 유지가 될 줄 알았는데 수술까지 받고 몇 년이라도 더 벌겠다고 하니 짠하네요. 어떻게, 성형외과 상담부터 받아야 할까요. 아님 안과가 먼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