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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의 진심을 알고싶습니다.

질문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25-06-21 00:01:04

91세이고 약 드시는 것 없이 건강하세요.

시골이라서인지 요양등급은 받으셨는데 한 두달이 못가서 맘에 안 든다고 바꿨어요. 그렇게 열 명도 넘게 바꾸시더니 요양보호사 싫다고 하세요. 자식들이 있는데 남들 보기 그렇다고.

자식들 장남은 70세, 그리고  60대 중후반

밥하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요양보호사도 싫다고 하시면 진심이 뭘까요.

자녀들 사는 곳은 모두 세시간 거리인 서울에 살아요.

넷이서 한달에 한 번씩 찾아뵙습니다. 그러니까 한 주에 한 명씩만 오는거죠. 딸은 없어요.

의원에 물리치료 받는 것도 택시타기 힘드시다고 자식들 부르세요. 옆집 사람 부르듯이요. 왕복 최소 6시간입니다.

남편 퇴직해서 이제 오래 지내다 오라고 했는데 볼일 다 보시면 또 올려보내세요.

너무 살기 힘들다고 아주버님께 호소하셨다는데 제 남편은 왜? 요양보호사는 왜? 거부하시는 걸까요?

IP : 211.234.xxx.1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1 12:05 AM (58.140.xxx.20)

    자식들이랑 같이 살고 싶으신거네요

  • 2.
    '25.6.21 12:06 AM (14.44.xxx.94)

    며느리 수발

  • 3.
    '25.6.21 12:08 AM (118.235.xxx.106)

    모시라는 거네요

  • 4. 그냥 징징
    '25.6.21 12:08 AM (61.254.xxx.88)

    징징거리는거죠
    몸도맘도 내마음이아니니까.

  • 5.
    '25.6.21 12:09 AM (58.140.xxx.20)

    실버타운 알아보세요

  • 6. ...
    '25.6.21 12:14 AM (182.231.xxx.6)

    진심 알아 뭐하나요.
    계속 자식 등 떠미세요.

  • 7. 원글
    '25.6.21 12:14 AM (211.234.xxx.144)

    - 남편이 시골에서 지내겠다고 하는데도 올려보내세요. 필요할 때 또 부르시고요. 살고싶은 자식이 따로 있나 싶어요.
    - 며느리들은 안 부르세요. 며느리는 남이나 마찬가지. 관심도 없으시고 아들들만 전화하셔서 오라가라 하세요.
    - 절대로 시설은 안 가고 집에서 죽겠다고 하십니다.

  • 8. 원글
    '25.6.21 12:17 AM (211.234.xxx.144)

    힘들다고 하시고 그 얘기가 형제들 사이에 오가니 효자들이 다 힘들어해요. 그래서 남편이 퇴직했고 시간 많으니 함께 지낸다고 짐싸서 갔다가 다시 왔어요. 한 일주일 지내고요.

  • 9. 50대
    '25.6.21 12:20 AM (14.44.xxx.94)

    이 나이되면서 깨달은 것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는
    타인의 속내를 알려고 하지 말자

  • 10. 하구
    '25.6.21 12:23 AM (1.176.xxx.174)

    총기가 있으시면 자식들도 60 70이니 힘들다는거 알텐데 우짤거나.아들며느리도 노인인데

  • 11. ..
    '25.6.21 12:25 AM (1.235.xxx.154)

    이래도저래도 불편하죠
    아들도 며느리도 다 싫은거죠
    힘은 들고 의지하긴 싫고 그런거아닐까요
    그러나 딸이 없으니 며느리 수발받고 싶으실수도
    아들네 집에서 살고싶으실수도 있어요

  • 12. ...
    '25.6.21 12:27 AM (211.234.xxx.68)

    시모가 남들 보기에 그렇다고 하시는거 보니
    그냥 다른 아래 자식들 말고
    장남이 모셔줬슴 하는걸까요?

  • 13. ..
    '25.6.21 12:30 AM (223.131.xxx.165)

    91세시고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장남과 같이 살고 며느리 수발?
    아님 뭐 내 마음 나도 몰라 만사 귀찮다 일수도요

  • 14. 옛날
    '25.6.21 12:31 AM (1.176.xxx.174)

    옛날 사람 마인드이니 첫째아들이 당연 모신다는 생각이 있을거고 뉘앙스가 같이 살자는 말 기대하는것 같네요

  • 15. 으음
    '25.6.21 12:36 AM (58.78.xxx.168)

    말그대로 자식있는데 왜? 이런거죠.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남들보기에 체면 안선다는거죠.

  • 16. ㅇㅇ
    '25.6.21 12:43 AM (106.101.xxx.206)

    아들이 힘든건 싫은거예요.
    아들을 부르지만 며느리가 알아서 내려와야 하는데 아들이 오니 돌려보내는거죠.
    머 어쩌겠어요.자식들이 많으니 다 같이 고생해야죠.
    저는 외아들에 시부 혼자고 나이도 똑같아요.요양보호사 싫다하고
    저희집에 내년에 오시겠다고...저 고생 못시켜 안달 이예요
    아들 고생하는 꼴은 죽어도 못보심

  • 17. 원글
    '25.6.21 12:52 AM (211.234.xxx.144)

    - 자식들이 며느리와 함께 오는 거 싫어하세요. 혼자만 오라고 하세요. 아들들이 딸처럼 잘해요. 하인부리듯이 일 시키시거든요.
    - 장남이나 다른 자식과 살고 싶어하시는 게 맞는 거 같네요.

  • 18. 서울에서
    '25.6.21 1:57 AM (217.149.xxx.219)

    자식이랑 살고 싶다.
    며느리 몸종으로 부리고
    아들 끼고 앉아 편하게 서울에서 살고 싶다.

  • 19. ㅇㅇ
    '25.6.21 6:00 AM (14.5.xxx.216)

    자식들이 있는데 남들보기 그렇다에 답이 있네요

    이제 늙었으니 장남네가 모셔가라네요
    장남 며느네가서 대접받고 살고싶다
    남들 보기에 복많은 노인으로 보이고 싶은거죠

  • 20. ,,,,
    '25.6.21 6:18 AM (121.162.xxx.234)

    살기 힘들고
    죽기 힘들고 갸 진심.
    우리도 안락사하고 싶다 하지만 아프면 병원가잖아요. 힘드니까.
    요보사들 좋은 사람도 많지만
    학대하고 자식들에겐 노인 심술로 이간질이다, 혹은 치매증상 헛소리다
    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그런 소리 듣고 거부하는 어르신들 많아요

  • 21. 정남
    '25.6.21 6:32 AM (59.8.xxx.68)

    장남이 내려가야지요
    90먹은 사람에게 70은 젊어요
    70밖에 안먹었지요
    장남이 안오고 다른자식이 오면 장남 체면 깍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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