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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입니다.

무례하다 조회수 : 14,216
작성일 : 2025-06-19 22:52:12

개인사는 줄줄이 말하기 어렵고,

시어머니 가정요양만하다가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독거 어르신 요양보호사로 일한지 4달 되었어요.

공자도 인생은 고달프다라고 했다던데 삶은 고통인 것 같아요.

40대 암수술 2번했고, 50대는 나아지나 했는데 남편 일에게 문제가 생겨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어요. 공부만 하다가 늦게 만나 아이도 늦어 이제 고1딸램 하나 있어요.

인생이 내맘대로 되는게 없고 

하기 싫다고 안할수도 없고

먹고 사는거야 어떻게 하는데 고딩 학원비도 장난아니고 남편 여지껏 경제활동하느라 힘들었으니 조금 쉬어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사실 자존감은 바닥이에요.

말이 요양보호사지 남의 집 일하고 노인 뒷치닥거리 하는거죠.

그래도 혼자 계시는 어르신... 친정엄마랑 동갑(83세)이셔서 저는 최선을 다해서 돌봐드리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어르신이 무례하지만 않고 선을 넘지만 않으시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에 뭘했는지 남편은 하는 일이 뭔지.. 그런거 밝기고 싶지도 않고 그저 나라는 사람 자체로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면서 대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혼자 애 3명을 키우고 50년 넘는 평생을 혼자 살아오신 분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구요.

그런데 오늘....

얘기를 나누다가 저보고..

결례가 되는 것일수도 있는데... 그러면서

자궁을 들어냈으면 남편과 성관계할때 지장이 없냐고.. 물어보네요..ㅠ

그러면서 하는 말이 90 넘은 사돈은 거기가 말라서 사위가 비데를 사줬다고.... 이건 또 뭔소리입니까?

저는 자궁암으로 자궁 적출한지 5년째입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요.

인지 떨어지는 노인네.. 평생 혼자 살아서 다른 사람 성관계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을 한건지 아님 이런 일을 한다고 내가 우스워보여 그런 걸 물어보는건지 순간 너무 황당했어요.

그런건 친정 엄마도 물어보지 않죠.

기분 나쁘다는 표현했더니 그래서 자기가 결례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럼 물어보질 말았어야죠.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네요.ㅠ

모욕적이구요.

내일 병원가야해서 일을 뺐고 토요일에 오라고 해서 일정 넣었는데 가지 말까요?

어쩌다 내가 그런 소리까지 듣게 되었는지 오늘 너무 슬픈 날입니다.ㅠ

 

 

IP : 1.229.xxx.233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6.19 10:57 PM (1.227.xxx.55)

    우선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딸 생각해서라도 꿋꿋하게 잘 버티셨으면 좋겠구요,
    83세 노인이 한 말 너무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늙으면 사리분별력도 엄청 떨어지고 우리들과 사고 수준이 많이 달라요.
    다른 시대를 사신 분들이죠.
    악의 없이 그래도 호기심이 남은 분이구나, 내가 편한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원글님 마음이 편해야 시간을 잘 견디실 거 같아요.

  • 2.
    '25.6.19 11:00 PM (221.138.xxx.92)

    고생이 많으시네요.
    궁금한게
    이런부분 교육받는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을꺼잖아요...

  • 3. 에구
    '25.6.19 11:00 PM (125.178.xxx.170)

    얼마나 속상하실지 위로 드립니다.

    그런데 나이 먹은 노인들
    그런 주책 부리는 거 일도 아니에요.
    거기다 미안하다 했고
    그 외 특별히 나쁜 점 없고 할만하셨으면
    넘어가시길.

    앞으로 그런 얘기는 안 하겠네요.
    미안하다고도 안 할 노인들 많아요.

    여러 모로 얼른
    님 마음에 평안 오기를 기원합니다.

  • 4. ㅁㅁㅁ
    '25.6.19 11:01 PM (58.78.xxx.59)

    인지력 떨어지는 노인 이야기에 의미부여 하지 마시길
    그냥 패스하세요

  • 5. ..
    '25.6.19 11:01 PM (175.117.xxx.80)

    저라믄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일단은 말을 더아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옮기겠습니다.
    다음집도 더 나으리란법도 없거든요.
    나이들면 다 주책바가지입니다.
    입좀다물고 계셔주면 좀 좋아요?
    안그런 노인도있지만 다들 말하고싶어서
    아무말 대잔치 엄청합니다

  • 6.
    '25.6.19 11:01 PM (182.227.xxx.181)

    남에게 자궁없다는 말 왜하셨어요
    자궁절개 자궁들어냈다 이런말 어감도 안좋고
    별로 하고싶은말 아닌데요
    저도 수술했어요
    같은여자라도 호기심있나봐요
    자궁없으니 궁금한가보죠
    저라면 첫번째 수술얘기 안했을꺼고
    그런말 물어보면 아무상관없다고 무심히 말하겠어요

  • 7. ..
    '25.6.19 11:02 PM (175.117.xxx.80)

    슬퍼마세요 고등딸이 있자나요.
    저희도 있구요! 토닥토닥

  • 8. ...
    '25.6.19 11:06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원리 원칙대로 기분나쁘고 이런거 하나하나 자꾸 걸릴수 도 있을거에요
    하다보면 그런분들 보살피기도 말벗이 되기도
    하라고 이일도 존재하고 내가 하는일이 맡은임무가 그렇지
    인지하고 시간이 지나가야해요
    다 하나하나 어의 없는일 겪다보면 마음의 평강도
    깨지지만 내스스로 시간가지면 그건 회복되더라구요

    그런걸로 관두면 내가 일을 못하니
    그냥 지나칠줄 아는게 이일의 관건이더라구요

  • 9. ㅇㅇ
    '25.6.19 11:09 PM (185.220.xxx.18)

    그 노인이 여자인 거죠?
    그러면 그냥 나이 들어 전두엽 기능 안 좋아져서
    할말 못할말 구분하기 힘들어서 푼수가 됐구나
    그 정도까지만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것까지는 없을듯 하고요.
    노인 상대하다 보면 그것보다 힘들고 무례한 일 쎄고 쌨어요.
    요즘 노인들 보는 유튜브에 그런 성적인 얘기가 많아서
    그것도 흥미로운 수다거리로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혹시 남자 노인이 그런 거라면
    성추행, 모욕 맞으니 당장 그만 두시고요.

  • 10. blu
    '25.6.19 11:0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그러려니 ~~ 하고 무시해버리세요
    아주 인격수양이 잘 된 극소수의 노인들 빼고는 대부분 그러하신 것 같아요
    아주 진상은 아닌 듯 하니
    자꾸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팔순 넘으신 그 나이에 대학 졸업장까지 있으신 친정엄마한테도 상처 받으며 살아요

  • 11. ㄱㅎ
    '25.6.19 11:10 PM (110.15.xxx.165)

    다른부분이 괜찮으면 기분나빴다 말씀도하셨으니 앞으로 조심하시지않을까요..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실수했을수도..
    저도 많이 친하지않은사람과 얘기나눴는데 너무 오픈했나 조금 후회되더라구요..

  • 12. ddbb
    '25.6.19 11:18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일단 싱처받으신 맘 위로드려요.
    얼른 반대쪽 귀로 빠져나가게 하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원글님 질병과 증상에 대한 심층적 이해에 대해 더 공부하셔야 이 직업 계속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성격과 증상을 구분 하지 못하지면 이쪽 일 못하실거에요.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일이니만큼 친절할때 친절하거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하는 태도 또한 필요하구요.
    여러모로 깊히 생각해보시기를요...

  • 13. 50대
    '25.6.19 11:1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번 일 경험삼아 담 번 다른 집에 가서는 사생활 말하지 마세요
    제가 30대때 절에 수행하러 1주일 있었을 때 같은 방에서 수행하던 60~70대 할머니들 시간만 나면 성적인 얘기하면서 낄낄대더라구요
    그리고 남여 공통적으로 70넘어가면 다들 뇌가 맛이 간대요

  • 14. 그건
    '25.6.19 11:22 PM (59.13.xxx.164)

    님을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에요
    이건희가 그랬던가요 65살 넘으면 노망기가 온다고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은 노인네니 뇌도 정상은 아니고 입도 그렇구요
    할말 하지못할말을 구분하지 못해요

  • 15. 나이
    '25.6.19 11:30 PM (1.176.xxx.174)

    앞으로 개인적인 얘기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나이 들수록 상대방 배려가 없어지고 고집스러워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노인 되면 진짜 조심해야되요.
    님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나이 들면서 노인들 그렇게 되더라궁ᆢㄷ

  • 16. 저도
    '25.6.19 11:32 PM (220.72.xxx.2)

    저도 제 이야기 하는거 안 좋아해서
    왜 그런 사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셨는지 좀 이해가 안가요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구나 아셨으니
    앞으로는 듣는 것만 하시는게 낫겠어요

  • 17. 뭐하러
    '25.6.19 11:34 PM (59.8.xxx.68)

    본인 사정 구구절절인가요
    그냥 일만하며 사람으로 대우 받고 싶다면서
    내려 놓으세요
    별거 아닌일입니다

  • 18. 아니…
    '25.6.19 11:35 PM (119.202.xxx.149)

    치매인듯 싶은데…
    치매도 성쪽으로 발달(?)된 치매가 있다 하더라구요.
    곱게 좀 늙지…

  • 19. 앞으론
    '25.6.19 11:48 PM (1.176.xxx.174)

    일하러 가서 이것저것 개인사 오픈하지 마시구요.
    편하게 얘기했지만 그냥 남입니다.
    남의 얘기 하는거 솔직히 재미있잖아요?

  • 20. ㅇㅇ
    '25.6.19 11:53 PM (175.118.xxx.247)

    의미두지 마셔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노인이라고 더 예의 있거나 현명하지도 않고요

  • 21. ....
    '25.6.20 12:01 AM (115.21.xxx.164)

    의미없어요. 노인이나 애들이나 선넘는 말 쎄게 하잖아요. 의미를 두지 마세요. 인지가 떨어져서 그런거지 님을 모욕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을 거예요.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그일 못해요. 대부분의 노인들이 다 그렇다고 봄 됩니다.

  • 22. 44
    '25.6.20 12:03 AM (58.233.xxx.138)

    의미없어요. 노인이나 애들이나 선넘는 말 쎄게 하잖아요. 의미를 두지 마세요. 인지가 떨어져서 그런거지 님을 모욕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을 거예요.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그일 못해요. 대부분의 노인들이 다 그렇다고 봄 됩니다.2222222222222

  • 23. 요양보호사
    '25.6.20 12:08 AM (100.36.xxx.190)

    연결해주는 센터에서 이야기하세요.
    그 분이 습관적으로 그런건지 아닌지 과거에 그 댁의 요양사들이 겪은게 있을거고 센터는 들었을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82쿡에서 별별 이야기를 읽는데
    댓글로 공격하거나 터무니없는 비난 먼저 하거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떠들거나
    여러 부류가 있어요
    그 사람들이 나이들어서 누군가의 보호 받게되는 입장이면
    지금 82쿡에서 하는 행동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등록해주세요. 치매이전에 행동이 그럴껄요.
    또,여기서 님이 불쾌한 언어를 썼거나 타인의 것을 보았거나
    혹은 이건 정의여서 라는 생각으로 한 언행이 있다면
    이번에 겪은 일이 대뜸 무심코 일어난건 아닐수도 있다 유추가능하죠

    요양보호사는 파리목숨이니 마음에 안 들면 상대방이 당장 잘라버립니다. 안 좋은 사람에게 충성할 필요없어요.
    그러니 경력 쌓을때까지는 조금 참으면서 다른 댁과 연결해달라고 미리 센터에 말하시고 여러군데 등록해두세요.

  • 24. 요양보호사
    '25.6.20 12:15 AM (100.36.xxx.190)

    이상한 글이 붙어 올라갔군요.
    요양보호사뿐 아니라
    많은 일이
    간 쓸개 빼놓아야해요

    근데 단 한 사람을 상대하는거여서 같은 성격의 감정 피로가 계속 쌓입니다

  • 25. 음..
    '25.6.20 12:18 AM (211.206.xxx.191)

    이번 일을 계기로 님 사생활은 앞으로 상대에게 이야기 하지 마세요.
    더구나 지극히 사적인 수술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일을 하러 간 것이고 돈을 벌러 간 거잖아요.
    그러니 사적인 것은 최대한 이야기 하지 마세요.
    다른 집 가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그러니 우선 마음 다스리고
    토요일 일은 하세요.
    앞으로도 선 넘는 언행을 한다면 그때는 센터에 이야기 해서
    다른 가정 연결 부탁하고요.
    일 하다 보면 별일 다 겪을 수 있어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으니까.

  • 26. ...
    '25.6.20 12:32 AM (121.137.xxx.107)

    너무 선넘는 할머니네요. 기분나쁜거 표현하셨다니 정말 잘하셨습니다.
    공부도 오래하신 분 같은데, 정말 자존심 상하실 것 같아요.
    그 맘 너무 이해가 돼요. 저도 예전에 청소 아르바이트 나간적이 있는데,
    화장실 치우고 있는데 현타가 오더라고요. 왠지 부끄럽고.. 좀 그랬었어요.
    그래서 간접 경험을 하고 나니까, 참 돈버는 것 쉽지 않구나 알았어요.
    그런데 급여가 적어서 그렇지, 직업에 귀천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고귀한 일 하고 계시는거예요. 비록 상대가 무례한 할머니어서 불쾌하시겠지만요..
    암튼 너무 기운 빠지지 마시길 바래요. 제가 다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27. ...
    '25.6.20 12:40 AM (222.112.xxx.158)

    나이많아 치매일수도 있으니 그러려니하세요.
    80넘음 사리분간어려워요
    할말못할말 구분못하죠.

  • 28. ,,,,,
    '25.6.20 12:44 AM (110.13.xxx.200)

    근데 누굴 무시하고 그래서 그런말을 한게 아니고
    그냥 원래 그렇게 아무에게나 무례한 말을 쉽게 하는 노인일 뿐이에요.
    내가 그말을 들어서 기분나쁜거고 원글님을 무시하거나해서 하는 말은 아니란거죠.
    공격하려하거나 기분나쁘라고 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을 만난것 뿐이니까 너무 의미두지마세요.
    지나가다 똥을 봤거나 밟았는데 밟은 사람이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똥싼 인간 잘못이지.. 그런거에요.

  • 29. ..
    '25.6.20 1:19 AM (49.171.xxx.41)

    이번을 계기로 개인사는 자세하게 오픈하지 마시고요... 사회생활 처음 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격기 마련이잖아요. 오늘 글만 봐도 서두가 너무 장황해요. 조금 가벼워져보세요. 내가 이런일을 할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빨리 털어버리셔야 조금 더 편안해지실것같아요.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0. Mmm
    '25.6.20 1:38 AM (70.106.xxx.95)

    이것도 경험이려니 하시고
    앞으론 일체 불필요한 말 섞지말고 돌봄 관련한것만 이야기 하세요
    시간 딱 지켜서 내 할일만 하세요
    옆에서 계속 말걸면 그냥 못들은척 하면서 귀에다 이어팟이라도 꽂고
    음악 들으세요
    꼭 대답해야하면 그냥 대충 단답형으로 .
    그러니 서비스직 오래되면 사람이 차가워질수밖에 없어요

  • 31. ...
    '25.6.20 1:39 AM (125.129.xxx.132)

    글을 읽어본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저는 과학 전공자입니다.
    못배운 할머니는 진짜 궁금증으로 물어볼 수도 있구요.
    님은 자신의 처지 비하로 더 기분이 나쁘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그 경우가 된다면 원글님처럼 기분 나빠지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넘 좋다는 생각으로 내 맘이 즐겁다면

    할머니에게 자궁과 질의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 주면서
    자궁은 태아를 기르는 집이고
    질이 있으므로 성관계에는 아무 장애가 없다고 설명을 해주고
    할머니는 청상에 어찌 혼자 살았느냐
    밤에 허벅지를 찌르며 참지는 않았느냐
    풍자와 해학으로 웃으면서 맘을 풀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별일 아니게 느끼는 제가 넘 건조한 인간인가요?
    사람은 자기 처시가 넉넉하면 주위에 이해와 아량이 넓어지고
    내가 힘들면 각박해지기 마련이지요.

    제 보기에는 원글님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지고
    이 일을 하는 것이 자존심에 상처가 가기도 해서
    그 할머니의 말이 본래보다 더 기분 나쁘게 들리고 상처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32. ㅡㅡㅡ
    '25.6.20 1:42 AM (183.105.xxx.185)

    본인이 쓸데없이 암 수술 , 자궁 얘기 다 하셨네요. 저 나이면 찬밥 더운밥 애매하니 그렇게 말한건데 그걸 또 모욕적이네 하며 받아들이시는 거 보니 그 직업이 안 맞는 것 같네요.

  • 33.
    '25.6.20 2:01 AM (183.105.xxx.6)

    그렇게 상처 받을거면서 왜 내밀한 말을 하셨어요?
    우리나라 자궁적출한 여자들 아주 많습니다.
    우리집만해도 딸 여섯 중 3명이 자궁에 혹이 있어
    자궁적출했습니다.

    자궁은 평소에는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입니다.
    아마도 아기를 생산하는 기관이라 옛사람들은
    자궁적출을 애기집을 들어냈다더라 라고 엄청나게
    표현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라면 아무렇지 않게 설명하겠어요.
    자궁적출은 아기집만 떼어내는 것이라고 성생활은
    질로 하는 것이다, 자궁유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이죠.

    더 나아가 난소도 있어 대리모출산도 가능합니다.
    자격지심 갖지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 34. 그정도
    '25.6.20 2:27 AM (67.191.xxx.153)

    그렇게 심한건 아님니다. 딴 노인네들 정말 심해요. 늙어서 치매오고 사리분간 못하고 멀쩡하던사람도 노인되고 사람이 슬프게 그렇게 가나봅니다.
    남자노인네들 간병인한테 자기야하면서 부르고 저질농담 하는사람도 많고 , 저는 교회 진심이라는 어떤분이 백인을 남편으로 둔 친구분과 섹 ㅅ 샵에 가봤다는둥 75살 넘은 할미들이 그렇게 성적인것에 관심있는지 정말 민망해서 들어줄수가 없었어요.

  • 35. ...
    '25.6.20 4:56 AM (220.118.xxx.1)

    난또 무슨 얘기라고...
    본인이 은밀한 얘기를 먼저 했으니 노인네 오지랍으로 충분히 나올만한얘기고만...
    무시받은 느낌은 님 척각이고요

  • 36. 등급받은
    '25.6.20 5:11 AM (125.139.xxx.147)

    등급받은 분이면 뭔가 이상이 있는 분인데...아니라도 그 나이라는 걸 감안해야죠

  • 37. ..
    '25.6.20 5:38 AM (121.125.xxx.140)

    인지장애.. 치매전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 오죽하면 노망이라는 단어가 있겠어요. 내정보는 주지말고 어르신이 이상한 소리하면 그런말하는 거 아니라고 정색하세요.

    더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때문에 그만둘 정도인가? ㅜㅜ 싶네요. 저는 노인대상관련된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38. 심정은
    '25.6.20 5:58 AM (211.48.xxx.185)

    이해가 되지만
    노인분이 원글님 자궁적출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가
    더 의아해요.
    원글님이 말씀 하신 거 아니면 알수가 없잖아요.
    저는 친구한테도 지병 얘기 안 밝히고,
    몸에 아디어디가 약하대 정도로만 말해요.
    만약 원글님이 그 노인분께 자궁 상태 먼저 말 한거면
    충분히 그런 질문도 나올 수 있다 생각해요.
    인지 능력 떨어진 사람한테 자존심 상하거나 모욕 당한걸로는
    생각치 마세요.
    진짜 말 그대로 아무 생각없이 초딩스러운 질문이었을거예요.
    일하기 괜찮은 집이면 그만 두지 말고, 앞으로는 개인적인
    정보 절대 함구하시구요.
    기운내세요^^

  • 39. ...
    '25.6.20 6:56 AM (58.140.xxx.145)

    80넘으면 80프로가 치매라자나요
    치매까진 아니어도 젊은시절 뇌가 활발해 할말 안할말 구분하고 내가 이런말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때와 다르거 같아요
    50만 넘어도 내가 전같지 않은거 알겠던데요
    결례라고 표현한거보면 그렇게 막나가는 할머니는 아니었을텐데 세월이 안타깝다 생각하세요
    슬프네요 나이든다는게..

  • 40. 아마도
    '25.6.20 7:08 AM (218.158.xxx.69)

    원글님이 병원가는일이 있어서 못나온다고 이야기하던중에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게 아닌가싶습니다
    원인재공했으니 그런 소리 들어도 되는건 아니죠.
    그러기엔 결례라고 미리 이야기했다해도 저건 무례한 질문이잖아요.
    센타에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는 해두시구요
    그래야 또 어르신이 그런말씀 하시면 이야기해두고 그렇게 누적이 되면 님이 그집일은 안하고싶다고 옮겨달라하면 옮기기 쉬울겁니다.
    저희친정에도 요양보호사가 오고계시지만 서로 무난하게 합의점을 찾아야 그래도 오래 보개되는것같아요
    힘내세요

  • 41. 에구
    '25.6.20 7:17 AM (218.154.xxx.161)

    그 분은 단순한 호기심에 물어봤을수도..
    치매 증상이 없어도 나이들면 참을성 없어지니 그냥 내뱉는거죠. 그래서 사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죠.

  • 42. ...
    '25.6.20 7:55 AM (58.140.xxx.145)

    결례라고 말했다고해서 그래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그래도 그런표현을 하는 분이면 예전에 정신 맑았을땐 어느정도는 됐던분 아닌가 그뜻이었어요

  • 43. ...
    '25.6.20 7:55 AM (58.140.xxx.145)

    아무튼 80대와는 안타깝지만 얘기를 필요한말만 하는게 낫다..
    안타깝지만 70만 넘어도..

  • 44. ..
    '25.6.20 8:08 AM (58.228.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어쩌다보니 금융소득 2천넘어 ...
    요양보호사 하고 있는데요
    남편직업도 만 65세까지할수있는 직업이고..
    나에대한 이야기 안합니다
    센터나 어르신에게..

    밑바닥직업 맞아요
    자존감떨어지는
    진짜 별거아닌거에 꼬투리잡아 사람괴롭히고
    며칠지나면 잊어버리고
    집어치우고싶은

    그 할머니말에 너무 의미부여 마세요
    그게 님자신도 없어진것에대해
    마음한구석에 아픈감정이 남아있어서 더 그런걸거예요
    하다가 정 싫음
    다른데로 옮기세요
    요양사 구하는덴 많고
    이직업이 경력이 크게 의미가 있나요
    이일을 하다보니
    대부분의 노인들이 싼값에 파출부로 부리려고
    요양사를 이용한다는것도
    알게되고 악용하는 사례도 너무 많다는것도
    알게되고..
    옛날로 말하면 뭐 식모죠
    어릴때 가정마다 식모많이썼었죠
    우리집도 그랬고
    .지금 이시점에 제가 그러고 있기도한..
    등급받을일없는 건강한 할머니인데
    등급받아 요양사를 값싼파출부로 이용하는 ..
    늙을수록 인간이 인격이 좋아지나요
    아니요 더욱더 더 고집이세지고
    안하무인에 상대에대한
    배려는 전혀없다가 맞아요
    더더군다 옛날로말하면 몸종인데요
    3시간 내가 아니다하고
    하고나오는게 좋아요
    할수록 자존감도둑인 일은 맞고 하는일에비해
    보잘것없는 페이도 맞고
    마인드콘트롤 직업이예요

  • 45. 아..네
    '25.6.20 9:17 AM (218.158.xxx.69)

    결례라고 말했다고해서 그래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그래도 그런표현을 하는 분이면 예전에 정신 맑았을땐 어느정도는 됐던분 아닌가 그뜻이었어요

    ----

    글상이라 그렇군요.
    나이드시는 부모님,그리고 저도 그렇게 변해가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 46. 매너
    '25.6.20 10:13 AM (27.117.xxx.192)

    남자,여자 할 것없이 우리나라 사람들 성,외모에 관한 이야기를 부끄러움 없이 하는 거 고쳐야 합니다 매너문제이고 무식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47. 참말로
    '25.6.20 1:15 PM (222.236.xxx.171)

    위로 드려요.
    사람을 겪다보면 생각 외로 단순하고 무례한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거라는 걸 알면서도 본인의 단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토해내거나 결레인 줄 뻔히 알면서도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요.
    제 주변에도 사람은 좋은데 가끔 엉뚱한 질문이나 선을 넘는 이야기로 상대를 곤욕에 빠지게 하는 분이 있는데 좋게 말해 4차원이지 한 마디로 주책바가지라 칭해요.
    문젠 당사자는 그 걸 몰라요. 안다고 해도 그 걸 참지 못하는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어 원글님이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갑니다.
    그 분 요양 보호사에게 도움 받을 만큼 상황이 안 좋은 이라 치부하고 넘어 가세요.
    또 다른 이를 만나 적응하기도 힘들지만 본인이 결레인 줄 알면서까지 물었다는 건 단순 호기심을 떠나 90세 넘는 지인 이야기까지 하는 걸 보면 보호사님과 결이 다른 이며 그렇게 살아 온 이입니다. 한 마디로 단무지이자 주책바가지지요.

  • 48. 애초 님이
    '25.6.20 1:15 PM (112.167.xxx.92)

    님에 전 질환에 대해 말하지 않았으면 그노인이 몰랐을거잖아요 님 질환을 스스로 오픈해 그런 소리도 듣는거죠

    생각을 해봐요 늙고 몸아픈 노인의 지루한 일상에서 얼마나 이말저말 갖은 말로 시간을 때우고 싶겠나요 지루한 노인 일상에서 남에 말 이말저말 다 끌어와 심심함을 풀 소지가 높은것을 그거에 님에 개인 사연을 오픈했으니 얼마나 입이 근질거리겠나요 그래서 그런거 오픈하지마요

    걍 님은 요양사로서 일을 임하면 될일을 개인 예전 병력을 오픈해 그런소리를 듣나요 그런데 그노인네 차암 그나이에 남에 자궁암을 거론하며 성관계 소리를 한다는게 별나네 별나

  • 49. 전업하다
    '25.6.20 1:24 PM (183.97.xxx.35)

    갑자기 그런일을 하면
    자존감이 무너져서 많이 힘들거에요
    차라리 바쁜 식당일이 낫지 ..

    '어르신이 무례하지만 않다면 선을 넘지만 않으면.. '
    이런 마인드로는 나이먹고 할수있는일이 거의 없을거에요

  • 50. 50대
    '25.6.20 1:32 PM (183.106.xxx.223)

    보호사 선생님 입장에선 참 난처했을 상황이네요 혹시 그전부터 말실수나 결례인 행동을 하시지 않았다면 말그대로 결례이고 실수라 여겨주세요
    요양등급은 어떻게 받은 어르신인가요? 재가면 인지저하로 그럴수 있어요 치매도 증상이라 보면, 스스럼없이 성적인 이야기 통제안될수 있어요
    어르신 수족도 언행도 맘대로 되지 않으니 도움을 받으시는 거지요 선생님 형편과는 상관없어요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요

  • 51. 그런거
    '25.6.20 2:11 PM (58.230.xxx.181)

    안당할려면 님 개인사 하나도 말할필요 없어요 의무 아니고요
    왜 자궁수술 했다는 소리를 합니까
    그런말 안해도 일하는데 지장 전혀 없는데요
    노인네가 꼬치꼬치 물어도 그냥 대충 얼버무리면 그만인것을
    게다가 수술 얘기는 먼저 물어볼 생각도 안했을텐데 님이 먼저 말한거잖아요

  • 52. ....
    '25.6.20 2:12 PM (125.133.xxx.108)

    결례일 수 있는데~ 라고 말을 꺼냈고 사과까지 제대로 하시는 거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털어낼 수도 있을 법한 일이에요. 근데 그걸 이렇게까지 맘에 쓰여 하시는 건 본인 직업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져서 더 크게 느껴지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요양보호사를 우습게 보고 그런 질문을 하느냐니.. 하는 건 진짜 과한 반응이라고 여겨지거든요.
    본인 스스로 요양보호사를 하찮게 느끼시는 게 아닌지요. 아무도 요양보호사라고 무시하거나 우습게 보지 않아요. 그냥 직업이신가보다 하는 거죠

  • 53. ..
    '25.6.20 2:13 PM (121.188.xxx.134)

    경도인지장애 내지는 치매 전단계라서 하는 말이니 상처 받지 마세요.
    하지만 센터에는 분명히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시고요.

  • 54. ㅇㅇ
    '25.6.20 2:39 PM (39.7.xxx.45)

    노망같은데

  • 55.
    '25.6.20 2:42 PM (163.116.xxx.120)

    할머니니까 그냥 이번엔 넘어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할아버지면 큰 문젠데..

  • 56. ㆍ ㆍ ㆍ
    '25.6.20 3:05 PM (39.118.xxx.228)

    어르신들 그 정도 만 실수는 뭐 숨쉬듯
    당연한 거라서

    그래도 무례당한 입장은 쉽지 않죠
    이해합니다

  • 57.
    '25.6.20 3:13 PM (211.234.xxx.152)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치매증세 나타나면 다양하게 이상한 행동하는데 그 중하나가 성적인 말 하는거에요
    아픈 증세중 하나구나 넘어갈 수 있으면 일하시고
    아니면 그집일은 그만 두세요
    저런 증세는 점점 더 심해져요 그러다 더 아프시면 저런말도 못하지만

  • 58.
    '25.6.20 4:25 PM (58.235.xxx.48)

    많이 속상하시죠. 그렇지만
    그 정도면 치매끼 있는 노인 말로는 심한 말도 아니에요.

    얼마전에 버스 탔는데 팔십대 노인분이 옆에 앉은 중년 여자분에게 뚱뚱하다고 몸을 왜 이리 막굴리냐고 진짜 세번을 계속 큰 소리로 말하더라구요. 팔십킬로 넘지 않냐며 자리가 다 비좁다고 다른 사람들 다 듣게 큰 소리로. 그리곤 대선 직전이라 김문수 찍어라 이재명 그 ㅆㄴ의 ㅅㅋ는 아니다. 욕까지 찰지게 ..
    그래서 다 그런건 아니지만 노인의 주책은 진짜 심각하구나
    정상적인 인간으로 여기고 대꾸하면 안되겠단 걸 느꼈네요.
    원글님도 환자인 노인분 말에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 59. 미친
    '25.6.20 4:48 PM (133.200.xxx.97)

    90안된 83살되면 비데안써도 될만큼 성관계할때 촉촉하시냐 여쭤보시지 그러셨어요

  • 60. ㅇㅇ
    '25.6.20 4:54 PM (133.200.xxx.97)

    ㄴ 저런말 못하면

    "변태세요? 혹시 전에 무슨일 하셨어요?" 하지 그러셨어요

  • 61. 앞으로는
    '25.6.20 5:16 PM (221.149.xxx.36)

    절대 개인사 말하지 마세요. 특히 안 좋은일은 말하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그 할머니 평생 독수공방했다는 거 보니
    부부간의 잠자리가 많이 고팠나 보다..
    그래서 이상해졌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세요.
    그리고 다음 일자리 얼른 찾으시고

  • 62. 에혀...
    '25.6.20 5:28 PM (182.208.xxx.134)

    모든 개소리는 그냥 개가 짖나보다.. 생각하고 넘겨야 세상이 살만해지더군요
    님께서는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겁니다...
    너무 고되고 힘드시겠지만 정말 존경합니다.

    노인분이어서 사리판단이 안될 수도 있는 거고...
    뭐 젊어도 사리판단 못하고
    입으로 손으로 똥싸는 사람이 한둘인가요.

    남이 뱉은 똥 그냥 똥이구나... 하고 훌훌 떨치세요!
    님의 소중한 기분이 망가지는 것을 보며
    저도 한때 그랬고.. 앞으로도 자주 그런 일 겪기도 하겠지만
    그냥 전 이제 개가 짖네~ 하고 가볍게 무시해주려고 노력해요.
    노력하니까 되더라구요!

  • 63. 아이고..
    '25.6.20 5:32 PM (218.38.xxx.148)

    80넘으면 인지 장애다. 생각하고. 큰의미 부여하시기마시길.
    직업에 감정을 개인사 너무 섞으면 노인 관련 일 하기 힘들지 싶습니다.
    그냥 일이다. 건조하게 생각하시길... 힘내세요..

  • 64. 에휴
    '25.6.20 6:04 PM (218.148.xxx.54)

    나이득수록 더더욱 말조심해야겠다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원글님..툭툭 터세요...

  • 65. ....
    '25.6.20 6:16 PM (58.236.xxx.40)

    글에서 원글님 인품이 느껴지네요.
    최선을 다해서 돌봐드리겠다는 좋은 마음씨를 가진 멋진 분이신게 느껴져요.
    저도 60살이 다 되어서 느낀게 있다면 뭐든지 최선을 다하면 안되더라구요.
    친정엄마를 최선을 다해서 보살펴 드렸는데 .....
    거기서 깨달은 것이 남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내 마음의 상처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하고 있어요.
    저랑 비숫한 마인드의 분이라고 생각되어서 글 남기네요.

  • 66.
    '25.6.20 6:37 PM (220.117.xxx.35)

    그런 질문이 딱히 이상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
    정말 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구 ….
    그게 왜 기분 나쁘실까요 ?
    세상사 사람 사는거 뻔한데 궁금할 수도 있죠
    왜 자격지심이신지 …
    그냥 전 삶의 한 부분으로서 대답해 줄 수도 들어 줄 수도 있다 생각해요
    편하니 스스럼없이 말하신거 아닌가요 ? 사과도 했어요
    왜 예민하게 만드시는지 … 피곤해서 그럴 수 있죠 .
    저에겐 별거 아니예여

  • 67.
    '25.6.20 6:41 PM (203.142.xxx.241)

    자궁이 없다는 얘기도 참 내밀한 애기인데
    생판 남에게 그런 얘기를 했으니
    상대도 긴가민가하며 궁금한거 물어본듯요
    상대적인 차이죠
    할머니를 가깝게 느꼈으니 개인사 얘기한거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성관계 얘기도 하는 사람도 있고요

  • 68.
    '25.6.20 7:25 PM (118.235.xxx.14)

    연세드신 어르신말에 저같음 개의치않을거 같아요
    어르신들 말 툭툭 잘 내뱉으시잖아요 그냥 이말 저말 하고싶은셨나보다 할거같네요
    무슨 무시해서 그랬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특이하신 분이네

  • 69. ...
    '25.6.20 8:04 PM (218.39.xxx.26)

    미안하다고 하셨으면 조심하겠지요.
    황당하셨겠어요.
    전체적으로 많이 마음이 약해지고 힘드신거같아요
    아이얼굴보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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