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첨 해봤는데요
올해 우연히 먹어본 오이지 .
빨갛게 무쳐 윤기좔좔 나는 오이지 무침.
그 맛에 제가 아주 홀딱 반했나봐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두세개씩 쬐끔 한접시 무쳐먹는걸로는 도저히 성에 안찰거같아
큰맘먹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작정하고 난생 첨으로 오이지를 100개를 해봤는데요
오늘 대충 완성되어 무쳐보니
와우 진짜 이 오이지무침이 기똥차게 맛있는거예요!
이 맛있는걸 100개나 해놨다니.
그 풍요로움에 그 넉넉함에
또 그 행복감에 압도될것 같았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순간 저도 모르게 한말이
아 이제 나 죽어도 여한이 없다~
는 말이 나왔어요 ㅎㅎ
오이지 100개를 해놓는다는거가
단순히 그냥 오래 맛있는거 먹는 차원이 아니었나봐요
그걸 넘어서는 행복이 있는거 같아요 분명.
이 행복을 모를뻔 하다니..
클날뻔 했어요 ㅎㅎㅎ
이런 마음.
이거 만든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