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크게 부자도 아닌데
몇년전 시아버지 고관절 나가고 큰시누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6개월 간병하고
그후는 주말마다 올라와서 요양병원 안보내고
87세 시부 걷게 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부 재산
분배할때 똑같이 나눴어요.
그후 시어머니 분해서 사위만 보면 화난다고
자기 집에서 돈받지 왜 내돈 받냐고
꼴보기 싫다고 몇년을 사위 갈궜어요
시부 93세로 별세하고
딸은 그때 다 준거라고 나머지는
아들둘에게 줄거라고 하니
장남을 얼씨구나 하던데 저희 남편이
막아서 아직 분배 안하고 있는데 연세 많은 어머님들
아들 뿐이고 아들도 준다면 마다 안해요
저도 며느리니 준다면 마다 안하고 싶은데
큰시누가 워낙 고생해서 저희 남편은 그럼 안된다
하는 입장인데 요즘도 아들둘에게 몰래 증여 해야 한다고
하세요. 모르죠 큰아들에게 몰래 증여할지
아들에게 가면 나중에 좀 줄게는 소가 웃을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