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가진 사람도 불안증이

ㅁㄴㅇㄹ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25-06-17 17:58:49

시댁도 여유있고 남편 돈 잘벌고

시집 잘갔네 싶은 동료

남편이 교통사고 난후 

그때부터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성당다니고 신앙 가지면서

뭐가달라진 점이 있냐고 물으니

이유모를 불안증이 가셨다고 해요

 

남편이 다시 암걸리고 너무나무 힘들때

성당 교우들 없었으면

나 벌써 죽었을 거라고...

 

그런거 보니 인생이 참 알수가 없어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7 6:05 PM (220.117.xxx.100)

    이 세상에 다 가진 인간은 없어요
    나보다 더 가지거나 덜 가진 인간이 있을 뿐
    원글님 눈에나 ‘다가진‘ 사람인거죠
    다 가진 존재는 신이지 인간이 아닙니다

  • 2.
    '25.6.17 6:07 PM (61.75.xxx.202)

    저도 힘든일 겪으며 많이 슬프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30년 동안 성당생활 한 그 힘으로 버티고 버텼네요
    50넘은 지금은 나의 가족만 챙기는게 아니라
    주위를 돌아 보며 조금씩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 3. 남편이
    '25.6.17 6:11 PM (116.33.xxx.104)

    건강 잃었는데 다가졌단 생각안들죠

  • 4. ..
    '25.6.17 6:15 PM (114.200.xxx.129)

    남편이 건강을 잃었는데 어떻게 다 가졌나요.ㅠㅠ
    그분 한테는 남편이 계속해서 힘들게 하셨네요. 교통사고에 이번에는 또 암에.ㅠㅠ

  • 5. 불안
    '25.6.17 6:21 PM (223.38.xxx.106)

    불안증은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데 적당한 불안은 어찌보면 건강한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게 불안증상이 시도때도 없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나서 몸과 정신을 지배하게 되는걸 불안장애라고 하는데
    불안장애 근처로 가면 일상이 힘들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많이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이유없이 불안이 신체로 나타나 컵을 떨어트리고
    가만있어도 몸이 떨린다거나 그런거요.
    적당한 불안은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고
    불안이 신체화되면 삶의질이 떨어져요.

  • 6. 원글
    '25.6.17 6:26 PM (223.38.xxx.106)

    원글님 글속 주인공은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서 오는 불안감일수도 있어요.
    상실감에서오는 불안을 이겨내는것도 단계가 있더라구요.
    상실 슬픔 분노 화해?

  • 7. 상실수업
    '25.6.17 6:30 PM (223.38.xxx.106)

    찾아보니 상실의 단계(상실수업 책에서)
    부정(Denial), 분노(Anger), 타협(Bargaining), 우울/절망(Depression), 수용(Acceptance)**의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 8. ,,,,,
    '25.6.17 6:56 PM (110.13.xxx.200)

    다 가져보이는 거죠.
    다 가져보이는 사람도 자신만 아는 짐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394 교동짬뽕 오랜만에 다시 먹어봤는데 3 ..... 2025/07/18 1,564
1736393 정권 바뀌면 모든게 속 시원하게 7 .. 2025/07/18 1,924
1736392 아들 이정도면 평균인가요? 12 아들 2025/07/18 3,719
1736391 한솔제지 공장 노동자 기계 추락사… 하루 만에 발견 9 .. 2025/07/18 4,216
1736390 안 입은 것 같은 편한 바지 추천합니다 2 ... 2025/07/18 3,122
1736389 비 징하게 오네요... ..... 2025/07/18 2,057
1736388 낮에 더위사냥 하나먹었는데 5 2025/07/18 2,611
1736387 부부사이 어떤지 보면 표가 나나요? 12 부부 2025/07/18 5,995
1736386 컵라면이 확실히 소화가 잘되나요? 7 ㅇㅇ 2025/07/18 2,526
1736385 강선우에 대한 이런 의견 동의하시나요. 23 .. 2025/07/18 3,393
1736384 조선일보가 김건희 특검팀 약올리네요 ㅜ 2 ㅇㅇㅇ 2025/07/18 2,775
1736383 화장실용 스퀴지 긴거 추천해주세요 9 ... 2025/07/18 1,863
1736382 서장훈은 선수시절에 인기가 많은편은 아니었죠? 15 ..... 2025/07/18 3,546
1736381 국힘 대변인 "이재명이 모스 탄 거부하면 한미관계 파탄.. 23 망했네 2025/07/18 4,532
1736380 국회의원 138명이 강선우보다 보죄진 자주교체 9 ... 2025/07/18 1,726
1736379 건조 오미자 어떻게 먹을까요? 2 횡재 2025/07/18 790
1736378 논란의 비비고 만두 광고 5 2025/07/18 4,456
1736377 패키지 여행 와서 싸워보신 분.... 5 ... 2025/07/18 3,959
1736376 중학생 생리 미루는 약 먹어도 될까요? 5 ㅡㅡ 2025/07/18 944
1736375 왜 정동영이여야 했는지 알겠어요 17 통일부장관 2025/07/18 5,422
1736374 중고때 일진이었던 애들 나중에 벌 받을까요? 6 ㅇㅇㅇ 2025/07/18 1,706
1736373 신한은행 어플 8 …. 2025/07/18 2,103
1736372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저만 안되는지.. 5 다들 되시나.. 2025/07/18 1,033
1736371 중1아들 발씻는걸로 미친듯이 싸웠어요 20 .. 2025/07/17 5,208
1736370 텍사스 홍수 공포네요 20 기후변화 2025/07/17 1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