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6.15 6:18 PM
(114.200.xxx.129)
부모님한테는 그런류의 원망은 해본적은 없는데 저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좀 있어요.ㅠㅠ
그래서 그냥 우울해서 그런류의 생각은 안하는편이예요.
나이들수록 건강관리는 정말 잘해야겠다 이런류의 생각은 해요.ㅠ
2. 모르죠
'25.6.15 6:31 PM
(210.2.xxx.9)
아이를 낳을 때는 아직 죽음이 실감나는 나이는 아니쟎아요...
3. 저도
'25.6.15 6:31 PM
(182.211.xxx.204)
죽음이 무섭지만 살아본게 좋아요.
고통도 있었지만 기쁨도 있었으니...
4. 그게
'25.6.15 6:3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젊더래도 남들 죽는거 보고 언젠가는 나도 죽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살면 죽는거에 내성이
생기는데
나이 먹어 갑자기 나도 죽는다 생각하면 겁이 덜컥 나죠 . 그래도 나이 들어 덤덤히 받아 들이고
암시렇지 않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5. 제가
'25.6.15 6:37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교통 사고를 크게 당해서 오래 입원한 적 있어요.
지금도 사고 당일을 생각하면 참 희한한 게요,
그 엄청난 충돌 뒤에 담박에 정신을 잃었다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충돌 직전과 직후의 기억이 아예 없어요.(그리고 뇌에서는 엄청난 도파민?이 나온다하더라고요)
그 말은 죽음이란게 아픔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예요.사고사에는 정신을 아예 잃어요.
그런 걸 생각하면 뭔가 죽음의 비밀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랄까요..암튼 그래요.죽음이란 게 우리가 막연히 공포스러워하는그런 거 말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당장 아웃!인 것도 있더라고요.
ㅡ아이러니하게 저는 그 사고 뒤에 죽음과 화해했어요.
6. ...
'25.6.15 6:37 PM
(114.204.xxx.203)
죽음보다 치매나 병으로 누워서 지낼까 걱정이에요
내 발로 걷고 화장실 가고 먹고 하다가 가면 괜찮죠
7. 제가
'25.6.15 6:42 PM
(116.43.xxx.47)
교통 사고를 크게 당해서 오래 입원한 적 있어요.
지금도 사고 당일을 생각하면 참 희한한 게요,
그 엄청난 충돌 뒤에 담박에 정신을 잃었다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충돌 직전과 직후의 기억이 아예 없어요.(그리고 뇌에서는 엄청난 도파민?이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 말은 죽음이란 게 아픔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예요.사고사에는 정신을 아예 잃어요.
그런 걸 생각하면 뭔가 죽음의 비밀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랄까요..암튼 그래요.죽음이란 게 우리가 막연히 공포스러워하는 그런 거 말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당장 아웃!인 것도 있더라고요.
ㅡ아이러니하게 저는 그 사고 뒤에 죽음과 화해했어요.
8. ㅇ
'25.6.15 6:56 PM
(121.185.xxx.105)
죽는다는건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거에요. 자아가 나라고 착각하니 죽음이 두려울뿐.. 법상스님 법문 자주 듣는데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9. 또리방또리방
'25.6.15 7:05 PM
(118.33.xxx.23)
육신의 눈이 감기는 순간, 영의 눈이 떠진다고 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10. ㅇㅇㅇ
'25.6.15 7:05 PM
(119.67.xxx.6)
위에 제가님 글 굉장히 귀한 경험담이네요
죽는 순간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도파민을 분비하다니 놀랍네요
11. ㆍ
'25.6.15 7:1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지난 주 장례식장 가서 동서들 시누랑 대화하면서 잘 살아야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하길래 제가 두 번 다시 인간으로 안 태어나고 싶다 돌멩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더니 돌멩이는 편할 줄
아나 비바람에 깍인다고 하더라구요
12. .....
'25.6.15 8:18 PM
(211.234.xxx.165)
큰 지병없이 자연사 하는분들도 심리적인 힘듦이 있겠지요..
대부분의 노인 우울증에도 일부 해당할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