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등학교때는 못들어봤는데
아이 한국사책을 들춰보니 국민국가라는 말이 나오네요
우리때는 민중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안쓰나요?
국민국가
뭔가 어색하네요
저 고등학교때는 못들어봤는데
아이 한국사책을 들춰보니 국민국가라는 말이 나오네요
우리때는 민중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안쓰나요?
국민국가
뭔가 어색하네요
정확하게는 책에 나온게 아니라 아이 수행평가 준비하는걸 지나가면서 슬쩍 보니 국민 국가라는 말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민중보다는 국가, 국민이 더 친숙하네요.
민중은 운동권에서 쓰던말 아닌가요?
일단 nation state 라는 학술용어를 번역한 말입니다.
국가를 구성하는 단위로서 국민의 범위를 특정하기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민족(ethnicity)이라는 개념도 원래 19세기 이후에 등장한 개념이라서 민족국가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국가들도 몇 안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나라는 민족국가입니다. 일본도. 중국은 한족이 중심이 된 국가이지만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도 있었기 때문에 불명확함.
이렇게 민족이 국가를 구성하는 단위라고 말하면 그걸로 국가를 설명할 수 있는 경우가 한중일 정도로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민족의 범위를 좀 넓혀서 종교, 문화, 경제적 공통성으로 확대해서 국가의 구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민국가(nation state)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민중은 아마도 인민, people, 이라는 단어인데 이걸로 국가의 구성원을 설명하게 되면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나누는 기능밖에는 할수가 없겠죠. 국제정치학적으로 보면 이런 계급적 구분은 별로 도움이 되지도 않구요.
국민국가 수립 운동.. 한국사에 나오는데
아이들은 들어왔죠
우리가 공부한지 오래되어 낯선것같아요
아하 그렇군요
많이 사용되는 개념이군요
민중 항쟁
민족 국가등은 익숙한대 새롭다 싶었어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