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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근처 올때마다 연락하는거 엄청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7,393
작성일 : 2025-06-13 20:57:04

친구가 저희집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오는데요

그럴때마다 저한테 미리 연락을 해요

처음에는 반갑게 나갔는데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서 신경 썼어요

밥도 맛있는거 사주고요

그리고 그 다음달에도 또 연락 왔더라구요

근처 볼일 있어 온다고 볼일 다보고 만나자구요

두번째는 솔직히 친구가 밥한번 살 줄 알았는데 두번째도 저한테 밥을 얻어 먹더라구요

왔다간지 두달 지났는데 이번에 또 온다네요

이제 좀 부담이 되네요

핑계대고 안나갈까 생각중이에요

IP : 182.221.xxx.3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때마다
    '25.6.13 9:00 PM (58.29.xxx.96)

    밥사주려니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연락안할껍니다

  • 2. ㅎㅎ
    '25.6.13 9:01 PM (123.111.xxx.211)

    이번엔 니가 쏘는 거지? 해보세요
    돈 쓰기 싫으면 알아서 연락 안하겠지요

  • 3. ..
    '25.6.13 9:02 PM (73.195.xxx.124)

    핑계대고 만나지 마세요.

  • 4. ,,,,,
    '25.6.13 9:02 PM (110.13.xxx.200)

    전화통화할때 이번엔 니가 맛있는거 사주러 오는거니? ^^ 해보세요.
    올때마다 사달라고 하면 연락안할것.. ㅋ
    자꾸 사주니까 얻어먹으려고 연락하는겁니다.
    자기야 사야되거나 더치페이라면 그렇게 연락안하죠.

  • 5.
    '25.6.13 9:02 PM (221.138.xxx.92)

    어머 이번엔 니가 사는거야? 한번 해보세요.

    답 없고 연락안하면 나쁜뇬.

  • 6. ..
    '25.6.13 9:05 PM (115.143.xxx.157)

    이번에는 밥 너가 사는 거지? 꼭 물어보세요
    찐친이면 부담안주기위해 살거고
    가짜친구면 뜯어먹으러 온거 뽀록나는거구요

  • 7. ..
    '25.6.13 9:10 PM (118.235.xxx.228)

    바쁜일이 있다고 하세요

  • 8. 00
    '25.6.13 9:11 PM (175.192.xxx.113)

    그날 약속있다하세요.. 한두번 핑계대면 연락안올텐데요..

  • 9. ㅇㅇ
    '25.6.13 9:16 PM (125.130.xxx.146)

    근처 왔다고 이쪽에서 왜 밥을 사야할까요?
    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한 쪽이 멀리 왔다면 모를까
    볼일 보러 왔다가 연락하는 건데..

    이번에는 네가 사는 거니?

    이렇게 한 번 보내보세요
    전 경우 없는 사람은 친구는커녕
    아는 사람으로도 두지 않아서 저렇게 톡 보내고
    손절할 겁니다.

  • 10. 답장예상
    '25.6.13 9:16 PM (122.43.xxx.161)

    당연하지~~~ 뭐 먹고싶은지나 정해놔^^
    당일
    친구야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취소되서..
    또 거기 갈일 있으면 꼭 연락할게~~

    이후 영원히 오지 않았다고 한다

  • 11. ...
    '25.6.13 9:34 PM (39.125.xxx.94)

    안 볼 때 안 보더라도 밥은 한 번 얻어먹어야죠

    이번엔 니가 밥 사는 거지?

  • 12. 그친구이상하다
    '25.6.13 9:36 PM (59.187.xxx.58)

    그친구라는 사람 그진가요?
    아무리 근처 볼일보러 왔다기로서니 어찌 매번 밥을 얻어먹나요?
    그걸 또 매번 사주는거에요?
    일 있다고 만나지마세요.
    뭐 주거니받거니가 되야죠

  • 13. ...
    '25.6.13 9:52 PM (211.201.xxx.112)

    근처라는게
    예를들어 서울서는 친구가 충청도 사는 원글님댁 근처에.일있어서 온다는 그런거죠??
    그렇다한들 본인이 일 있어서 오는건데 왜 원글님이 계속 밥을 사나요???
    이번엔 니가 쏘는거니? 정도의 말도 못할거겉으면 그냥 일있다고 하고 만나지마세요.

  • 14. 이용가치
    '25.6.13 9:54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번 볼일 보러 근처에 온 김에 만나자는
    친구는 절대 안 만나요. 시간 남는데 니가 땜빵해줘랑 뭐가 달라요.
    무시 당하는 것 같아 기분 나빠요.

  • 15. 5742
    '25.6.13 9:56 PM (112.151.xxx.75)

    친구 모르는 다른 인연이 ( 밥 사준다고) 만나기로 선약 있다고 하겠어요

  • 16. 버티세요.
    '25.6.13 9:58 PM (112.184.xxx.188)

    상대가 돈 낼때까지. 끝내 안내면 이번엔 니차례 아니니? 해서 내게 하시고 그 다음은 두고 보심 알게됩니다.

  • 17. ...
    '25.6.13 10:08 PM (211.36.xxx.126)

    식당 url 보내고 여기 맛있다더라. 거기서 보자~
    이번엔 네가 밥 사~^-^

    그냥 뭐 묻는것도 아니고 배려도 할 필요없고
    네가 밥 사라고 톡 보내보세요.
    반응 보고 게속 만날지 결정.

  • 18. ㅇㅇ
    '25.6.13 10:19 PM (125.130.xxx.146)

    친구 모르는 다른 인연이 ( 밥 사준다고) 만나기로 선약 있다고 하겠어요..2222

  • 19. 내가 거기에
    '25.6.13 10:23 PM (59.21.xxx.184)

    호구하나 심어놨지롱~~~

  • 20. 50대
    '25.6.13 10: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전에 자원봉사 같이 하던 어떤 여자 생각나네요 입으로는 세상
    경우 바른척하고 온갖 책에 나오는 교훈적인 좋은 말만 읊어대던 ㆍ
    근데 이 여자 목표가 전국 각지에 지인 만들어두고 월 1회씩 돌아가며 지역별로 놀러가면 숙식해결하는 것 ㆍ
    더 나아가 미국 유럽 일본에도 지인 만들어 숙식해결할거라고 ㆍ

  • 21. 체면은
    '25.6.13 11:43 PM (59.7.xxx.113)

    염치를 아는 사람에게만 챙기셔요.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나요

  • 22. 인생
    '25.6.13 11:46 PM (61.254.xxx.88)

    그런사람은 친구 아니지않나요....
    지인아니에요.???

  • 23. ㅇㅇ
    '25.6.13 11:55 PM (218.54.xxx.75)

    만나서 꼭 밥을 먹나요?
    그냥 식사시간 피한 시간대에 만나자고 하세요.
    커피 값을 매번 내줘야 하나요...
    커피값은 내주시고요.ㅠ

  • 24.
    '25.6.14 12:46 AM (121.168.xxx.239)

    밥 때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친구집 쪽으로 일 만들어서
    함 가야겠네요.
    밥 사라는 말은 못하겠고
    역지사지가 최고죠.

  • 25. ...
    '25.6.14 2:00 AM (61.79.xxx.23)

    그런 얌체는 만나지 마세요

  • 26. .....
    '25.6.14 2:43 AM (211.202.xxx.120)

    지가 뭐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라고 자기가 가면 밥사주는게 당연한줄 아나봐요
    근처 왔다가 맨입으로 가면 손해보는거 같나봐요

  • 27. ㅇㅇ
    '25.6.14 6:30 AM (112.162.xxx.246)

    핑계대지마시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아니면
    그럴 가치조차 없으니 걍 차단하세요

    차단으로

    나. 화. 났. 다
    니가 그렇게 쉽사리 이용해먹고 심심풀이 대상될만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티 팍팍 내세요
    말 한마디 할 필요도 없잖아요 그냥 차단하면

    친구는 무슨 친구
    이용해먹는게 친구냐
    관계도 가꿔야 피어나는 꽃이 되는 거죠

  • 28. 한쪽만
    '25.6.14 7:31 AM (211.114.xxx.107)

    일방적으로 돈을 쓰는 친구 사이는 오래 못가요.

    저는 좀 여유 있는 집이고 친구는 형편이 어려운 집이었어요. 그래서 학창시절 내내 제가 돈을 냈어요. 그땐 먹어봐야 떡볶이, 빵, 과자, 우유, 컵라면 같은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는 취업을 해도 돈 잘 버는 남자와 결혼을 해도 돈을 안썼어요. 저는 가난한 남자랑 결혼을 하다보니 친구 연락을 받으면 또 날 뜯어 먹으려고 전화를 했나싶고 돈 쓰는게 너무 부담이 되어 더는 못 만나겠더라구요. 그래서 더는 만나지 않기로 결심하고 꽤 비싼 곳에서 밥 먹고 계산을 안하고 친구에게 한마디 했어요. '고맙다. 오랫만에 네 덕분에 비싼 밥 먹어 본다ㆍ' 라구요.

    그때 그 친구가 엄청 당황 하더군요. 당연하죠. 얻어 먹으려고 나왔는데 돈을 내라니 기가 막혔겠죠. 그래도 제가 계산을 안하고 나가버리니 어쩔 수 없이 계산을 하더라구요. 그 뒤론 작정을 하고 계산을 안하니 점점 연락이 줄다가 결국 끊어졌어요.

    저는 20년간 밥을 샀는데 고작 몇 번 사주고 연락을 끊은 친구가 괘씸했지만 '일방적인 관계가 다 그렇지 뭐.' 하고 말았네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난뒤 그 친구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어요. 연락 온 시점이 참 뭣 같은게 제가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다고 평생 가난하기만 하겠어요? 아파트도 두채 샀고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상속도 많이 받았죠. 죽을때까지 돈 걱정 안하고 살 수 있게 된 거죠.

    고향 친구다보니 어디서 그 소문을 들었는지 잽싸게 전화해서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거 이제야 알았다며 만나자 하대요. 그래서 '왜 나 밥 사주려고? 아니면 뒤늦은 조의금이라도 줄 거니?' 했더니 어물버물 하더니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 말고도 지금도 계속 밥을 사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니까 한 40년정도 사줬나봐요. 그래도 돈이 안 아깝습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는 말도 못하게 가난해요. 어릴때부터 가난했고 결혼후에도 쭉 가난합니다. 조금 형편 필라치면 시가가 사고치고, 남편이 사고치고, 친정이 사고쳐 돈을 빼 가 거든요.

    그런데도 단 한번도 저에게 돈 빌려 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고 제가 스스로 빌려주는 돈도 여러번 마다 했어요. 돈이 얽히면 더는 저를 못보게 될 것 같다고 그냥 친구로 남아 있어 달래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제가 열번 밥을 사면 최소 한번은 밥을 사려하고, 하다못해 커피값이라도 내려고 합니다. 저 한테는 별거 아닌 돈인데 그 친구에게는 그정도도 부담될 만한 돈이라서 그 친구가 밥을 사거나 커피를 사는 날이면 저는 친구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고싶다며 적당한 금액을 조카들 용돈 명목으로 돌려 줍니다.

    다행히 그 친구도 지금은 형편이 나아져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부담없이 밥하고 커피를 사줍니다. 저는 기쁘게 얻어 먹구요. 대신 제가 살 때는 비싼 것으로 사줍니다.

  • 29. ㅡㅡ
    '25.6.14 12:05 PM (39.7.xxx.87)

    선약 있다하세요.
    자꾸 피하다 보면 멀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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