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에 맞는 반찬가게가 없네요

....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25-06-13 12:29:29

더우니 음식하기 힘들어 요며칠 반찬가게 투어를 했는데요

입에 맞는곳이 없네요

한식 시켜먹는건 쌀부터가 틀리니 밥은 집에서 하고

반찬은 시켜먹어봤는데요

어지간한 곳은 거의 시도해본거 같아요

어제 시켜본곳도 후기가 좋은곳이었는데

오이지를 고춧가루 범벅으로 만들었네요

콩나물도 고춧가루 범벅. 이렇게 고춧가루 과하면 특유의 향과 맛이 모두 죽는데 그 차이를 모른다는거죠. 역시나 다른반찬도 먹어보니 입에 안맞네요

집처럼 국산고춧가루 쓰지는 못하겠지만 재료 퀄리티는 논외로 맛을 낼줄 모른다는건데 이런 솜씨로도 반찬가게를 한다는게 또 그걸 맛있다고 먹는 분들이 있다는게...제가 입맛이 까다로운거겠죠 인정.

하긴 요즘시절에도 집고추장 된장 간장 먹으니(친정엄마작품) 말다했죠 뭐

다행인것은, 식구들도 밑반찬 꼭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끼에 한두개만 새로 만들어 먹음 되고요

82에서만 속얘기하지 입에 안맞아도 남들앞에선 티안내고맛있다 하면서 먹어요.

주부 쉴수있게 해주는 남이 해주는 밥인데요 어디서 투정하겠어요 ㅎㅎ

 

저같은 사람들이 반찬가게하면 진짜 맛있을텐데

현실은 어림없겠죠 수지 단가 안맞고 체력도 약해서 금방 못하겠다 소리나올테고요

입에 안맞고 아무도 손안대는 냉장고 반찬보고

넋두리했습니다. 저라도 먹어치우려고요

모두들 맛난 점심 드세요

IP : 211.23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3 12:31 PM (118.235.xxx.168)

    전 전에 런~ 님 반찬 구독 했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슬퍼요
    경동시장에서 장 봐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반찬...

  • 2. 아나운서
    '25.6.13 12:40 PM (125.142.xxx.31)

    오영실? 그분도 집반찬 스타일로 차렸다가
    문닫은걸로 들었어요
    집밥 먹는집은 아무래도 힘들긴하죠

  • 3. ...
    '25.6.13 12:43 PM (119.193.xxx.99)

    저는 경기도 외곽에 나갈 일이 있어서 한 달에 두세번 정도 나가는데
    지방에 있는 지역마트 반찬이 정말 맛있어요.
    조미료도 덜 쓰고 과하게 달지도 않고 딱 집에서 깔끔하게 만든 맛이고
    서울에 비해 양도 많아요.
    지난번에는 간장게장에 알타리김치,진미채,콩자반 이렇게 사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반찬사러 나가야하나? 하고 있어요.

  • 4. ..
    '25.6.13 12:44 PM (222.117.xxx.76)

    요샌 채소 풍성하니 고추장에 쌈 싸거나 비빔밥으로 드셔보세요
    반찬가게 반찬 맛이 다 똑같아 ㅠ 가끔 외식하시구요

  • 5. ㅇㅇ
    '25.6.13 12:57 PM (112.170.xxx.141)

    저는 내 몸이 편한 쪽으로 적당히 타협을 해서 반찬가게 자주 이용해요.
    내 입맛에 딱인 가게는 없을테니 그나마 가게마다 괜찮은 반찬품목 찾아서 사먹어요. 특히 나물류..
    아직 본격적인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쳐요ㅜㅜ

  • 6. ...
    '25.6.13 1:18 PM (58.145.xxx.130)

    입맛 맞는 반찬 가게를 찾아도 2번은 질려서 못 먹는게 이상하더라구요
    집에서 만들면 맨날 똑같이 만들어도 질린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하는데, 반찬가게 반찬은 이상하게 한번 사먹고 맛있어서 또 사다 먹으면 질려서 두번은 못 먹겠어서 몇군데 돌아가면서 사봐도 늘 그렇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했더니, 제친구도 똑같은 소릴 해서 깜짝 놀랐다는...

    그래서 전 반찬가게 포기했어요. 안 사먹어요
    백화점 반찬가게고 동네 상가 반찬가게고, 큰 시장의 번듯한 반찬가게고 기본 잘되고 맛있어도 딱 한번으로 쫑...

  • 7. 저도 그러한데
    '25.6.13 1:25 PM (183.97.xxx.222)

    덧붙여 반찬가게의 플라스틱 반찬용기가 너무 너무 꺼림찍해요. 뜨겁게 볶았거나 국물 있는것들을 그 플라스틱용기에 바로 넣었을거 아녜요?
    울동네는 더군다나 블랙 용기를 사용해요.
    반찬가게 이용했다가는 암 걸리겠어요.

  • 8. 이상하게
    '25.6.13 1:57 PM (58.235.xxx.48)

    집 반찬은 맛을 떠나서 질리지 않는데
    사는건 조미료 맛이 안나도 질려요.
    왜 그럴까요.

  • 9. ^^
    '25.6.13 2:01 PM (223.39.xxx.112)

    저도 같은의견인데요.
    내입맛이 까다로운게 아닌거라고 우기고싶어요

    다양한 반찬ᆢ가게 많코 많은데 어쩌다
    그 일반적인 반찬을 사도 1끼ᆢ 먹어도
    금방 싫증이 나는것 같아요

    그렇게 밥1끼먹자고 사는 반찬ᆢ찌게ᆢ등ᆢ
    값도 비싸서 부담되구요

    가끔ᆢ요즘은 아예 1끼 잘먹을수 메뉴~~식당에
    가서 먹으려고해요
    그게 더 ᆢ경제적인것같아요

  • 10. ..
    '25.6.13 7:46 PM (220.255.xxx.83)

    듣기만 해도 까다롭네요 … 직접 해드셔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87 이런날씨에 에어컨 8 ㅇㅇ 2025/07/17 1,910
1736086 집에서만든 그릭요거트 유통기한 궁금합니다 4 ^^ 2025/07/17 955
1736085 운전하다가 종아리에 쥐나는 경우 있을까요 5 운전 2025/07/17 1,313
1736084 김계리 변호사 유튜브 보고가세요 13 ㅇㅇ 2025/07/17 4,033
1736083 노모 일상사 거드는거.,. 6 노모 2025/07/17 3,326
1736082 예체능 수험생 2학기 학원 특강 고민 18 예체능 2025/07/17 877
1736081 두 명 8년 미국 유학비 69만달러가 많은건가요 ? 24 ..... 2025/07/17 4,219
1736080 개구리 커피의 전설을 아시나요 54 혹시 2025/07/17 5,746
1736079 '양심 없다' 비판 받은 곽규택 해수부 유치 펼침막 10 양심도없지 2025/07/17 2,345
1736078 오이, 호박 썰 채칼 좀 가르쳐주세요 10 채칼 2025/07/17 1,631
1736077 대치동 비 많이 오나요? 7 ... 2025/07/17 2,416
1736076 내 보험의 점검 및 가입을 위해 설계사가 되는 건 어떤가요 13 ㅇㅇ 2025/07/17 1,508
1736075 취업방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4 사장마인드 2025/07/17 2,263
1736074 머리 길러본적 없어요. 기를까요? 자를까요. 5 머리 2025/07/17 989
1736073 잇몸치료한데서 계속 피가 나요. 4 3일 후 2025/07/17 1,351
1736072 알바 면접 비온다고 안오네요 24 개념 2025/07/17 6,093
1736071 이런날에 골프 간 남편 4 미친다 2025/07/17 4,244
1736070 수영강습 고비는 언제오나요 5 ... 2025/07/17 1,577
1736069 컴공은 진짜 멸망했네요 54 ㅇㅇ 2025/07/17 31,953
1736068 강선우 의원 전직 보좌관 페이스북 11 00000 2025/07/17 3,607
1736067 갤럭시 업데이트 되돌리는법 2 .. 2025/07/17 1,514
1736066 월요일쯤 돼야 더워지나봐요 1 ㅇㅇ 2025/07/17 1,701
1736065 민생 회복 신청 카드 2 보아스 2025/07/17 1,793
1736064 네이버멤버십) 뚝심 대박쌉니다 14 ㅇㅇ 2025/07/17 4,036
1736063 반려견들 산책때 쉬하는 것도 문제라네요 23 ..... 2025/07/17 5,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