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딸이 망고시루 먹고 싶다고
해서 대전에 갔는데요
맛집 찾아가는거 줄서서 기다리는거
극혐하는 남편이 임신한 딸이 먹고 싶다니
아무말 안 하고 가더라구요
케익 부띠끄 앞에 엄청나게 긴 줄이 있었는데
식당이 아니어서 그런지 비교적 빨리
순서가 오더군요
두개 사고 내가 먹고 싶어서 망고롤 한개 샀어요
망고시루 한개는 딸 주고
한개는 대전에 사는 둘째 동서집
방문해서 주고 왔네요
망고시루는 생각보다 작고 망고가 반이상 차지해서
그닥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대신에 망고롤 샀는데 먹어보니
많이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네요
순수롤도 맛있었지만 망고롤은 더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어서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했더니
씨도 안 먹히네요
그거 사먹자고 혼자 먼길을 갈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