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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사람만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사람 보셨나요?

...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25-06-10 10:51:27

다른 사람들한테는 너무너무 잘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이 엄청 좋은 사람인 줄 알아요

하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한사람 (A)은 너무너무 괴롭힙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1이라고 말해놓고 본인이 불리하면 2라고 말을 바꿔요

A가 "1이라고 하셨습니다"라고 하면 

끝까지 "2라고 했어"라고 하다가

안되면 나중에는 A한테

"너 내가 이때까지 많이 봐줬지?"

이러면서 협박합니다

뭘 봐줬다는건지는 모르지만 저런 표현 수시로 쓰구요

 

A가 열심히 일해서 갖다주면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하라고 하고

그래서 A가

"어느 부분을 고치면 될까요?'

라고 하면

"니가 알아서 판단해"

라고 합니다

알아서 판단해서 또 고쳐가면

"묻지도 않고 너 마음대로 해? 이딴식이야? 너는 태도가 걸러 먹었어. 다시 다해"

이럽니다

그래서 밤새워서 다시 해가거나

묻지 않는다 해서 또 물어보면 읽씹합니다

카톡을 하루 지나도 안읽기도 하구요

 

어떤때는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계속 화내다가

"내가 너 마음에 안드는점 눈치로 힌트 많이 줬어. 그건 니가 눈치를 보고 알아채야지" 라고 합니다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어떻게 눈치로 알아채라는 말인지..

그래서 "말씀해주시면 부족한 부분 고치겠습니다" 라고 하면

"니가 눈치껏 알아내야지. 일일이 다 말해야 해?"라고 합니다

 

A랑 일을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하기로 한 시간에 나타나지도 않고

두세시간 늦는건 기본이구요

그래놓고 사과 한마디 안하고

A한테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너무 자주 반복 되어서 딱 한번 용기 내어서

"다음에 늦으면 미리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그때부터 사람을 엄청나게 갈굽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A한테

A가 뭘 잘못 사용해서 일을 망쳤다면서 막 큰소리로 난리를 쳐서

A가 "그거 제가 사용한게 아닌데요" 라고 하면

본인이 잘못 알아서 야단을 쳤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다음 한다는 소리가

A한테

"너가 그걸 사용해서 망칠까봐 미리 야단치는거야. 알았어?"

라고 합니다

잘못한일도 없는데 잘못할수도 있으니까 미리 야단치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그것도 큰소리로 인격모독하듯이요?

 

본인은 술쳐먹고 위에 상사 없으면 며칠이고 나오지도 않으면서

A가 일을 다른 장소에서 하고 있어서 본인 눈에 안보이면

자세한거 물어보지도 않고 A한테

불성실하다고 막 윽박지릅니다

그러면서

"내가 널 가르치는거야. 너의 태도가 불량하니까"

이런식의 비슷한 말을 막 던집니다

 

그런데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한테 본인이 A한테 엄청나게 베푸는것처럼 말해요

모르는 사람은

A한테 와서

"너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해서 좋겠다"

라고 합니다

이러니 A는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해요

지금부터라도 모든 대화를 녹음이라도 해놓을까 생각중이에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는 다 잘하면서

다른 사람은 눈치 못채게 한사람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는건

소시오패스가 아닌가요?

소시오패스는 모든 사람에게 그런다고 하네요

 

 

 

 

IP : 182.221.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0 10:52 AM (1.239.xxx.246)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2. ...
    '25.6.10 10:53 AM (122.38.xxx.150)

    그 한명의 먹잇감이 사라지면 또 다른 먹잇감을 찾죠.
    심성이 아주 나쁜 피해야할 사람이예요.

  • 3. 그게 바로
    '25.6.10 10:53 AM (124.50.xxx.9)

    악성 나르시시스트예요.
    제 주변에도 있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플라잉 몽키 (악성 나르 따라하는 자)도 있을테니 잘 살펴보세요.
    피하는 것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피해자를 이해 못하는 구조예요.
    이건 당한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 4.
    '25.6.10 10:53 AM (218.147.xxx.180)

    나르시시스트 아닐까요?
    아예 피하고 가만있고 뭐든 기록 녹취

    직장이면 그만둘각오해야죠

  • 5. 어우
    '25.6.10 10:54 AM (106.102.xxx.76)

    있죠. 발에 채여요.

    저도 경험있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챙기고 없을 때는 얼마나 무시하던지요. 저는 녹음 이런 것 안했고요. 둘이 있을 때 저도 싸가지없이 굴었어요ㅋㅋㅋㅋ다른 사람있으면 엄청 깍듯이 하고요.

    그랬더니 싫어죽겠는 표정이지만 대놓고 전처럼 못하더라고요.

  • 6. 그리고
    '25.6.10 10:54 AM (124.50.xxx.9)

    피해자를 가해자 만들어요.
    주변 사람들이 피해자를 가해자로 보고 따돌려서 고립을 시켜요.
    아무리 설득해도 다 돌아서요.
    제가 경험자

  • 7. 사장이
    '25.6.10 10:55 AM (211.235.xxx.43)

    그랬는데 저는 회의시간마다 공개적으로 깨지던 남 직원이 뭘 크게 잘못해서 매번 사장이 그러는줄 알았어요
    다른 직원 특히 거래처직원들에게는 천사

  • 8. 점점
    '25.6.10 10:56 AM (124.50.xxx.9)

    플라잉 몽키가 늘어나고 그 조직은 파괴돼요.
    직급과 상관 없이 악성 나르가 장악합니다.
    얼른 빠져나오세요.
    경험 못해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 들어요.

  • 9. 글고
    '25.6.10 10:57 AM (218.147.xxx.180)

    일단 당황하면 기억안나니깐 다 적고 기록남겨야되고

    그 사람앞에선 아예 무반응
    약속도 늦으면 누구 다른사람도 알수있게 안가셔서 갑니다
    식으로 공지해야되고

    그 사람이랑 일하면 너무좋겠다 그럼 깜짝 놀래야죠?
    일 안할땐 그런가보지?? 난 다른사람 얘긴줄

  • 10. 아 맞다
    '25.6.10 10:59 AM (124.50.xxx.9)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그걸 먹이로 삼아요.
    내가 저 사람(피해자)의 감정까지 조종 가능하다 이러면서 자뻑해요.
    반응 최대한 보이지 마시고 무덤덤하게 무시하세요.
    이래서 힘들어요. 화도 못 내요.
    그러니 악성 나르를 '영혼을 갉아 먹는 기생충'이란 말을 듣죠

  • 11. 가학성
    '25.6.10 11:02 AM (218.149.xxx.159)

    가학성이 있는 사람이죠. 사회생활 하니 안 그런척 할뿐, 약자에게는 가학성 드러나요.

  • 12. 대충
    '25.6.10 11:27 AM (211.36.xxx.120)

    대충 3달마다 바뀌면서
    1사람 지정해서 화풀이 하던 ㅁㅊㄴ 생각나네요

    대의를 말하며 피말리던.. 머리는 엄청 좋더라구요
    어떻게 어떻게 해서 강남으로 이사가서 진입하구요
    매번 자기는 귀하게 자랐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은 머슨취급하고,
    1명은 화풀이용으로 써먹는..

  • 13. N jb
    '25.6.10 11:27 AM (223.38.xxx.100)

    그 여자 뚱못이죠

  • 14. ㅌㅂㄹ
    '25.6.10 11:32 AM (117.111.xxx.34)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인데요 사용하는 멘트 하나하나가 다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의 멘트예요

  • 15. ..
    '25.6.10 11:41 AM (211.234.xxx.220)

    어떻게 해도 결국은 맘에 안들꺼라 먹잇감 인거..못되쳐먹은건 사람 많을때 짚어서 한번씩 공개기회를 잡아야겠죠 그래야 환기가 되요 다른사람잎에선 더 멀쩡한거면.밟으면 물수도 있구나 느낌줘야하는데 기가 약하면 힘들어요
    본성 자체가 못된거라..먹잇감앞에서 수시로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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