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앉은 사람중에 키큰 사람들 좀 똑바로 앉았음 좋겠어요

[똑바로]

말 그대로에요.

앉은다리무릎이 유난히 툭튀어나와서 앞에 서 있기에도 힘들어요.

키 큰 부심임까.

허리 구부러진다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쑥 넣어서 바로 앉아야 허리 펴진다요.

[네]

네.. 더 바싹 앉을게요 ㅎ

[싱그러운바람]

참 신체적인 조건때문에 생기는거에대한 지적은 키가 그거나 작거나 상관없이 불쾌할 수 있어요
키큰이유로 일반적인자세까지 문제삼으면 안되죠

[뭐지]

댁이 멀리 서세요. 팔이 짧은가

[..]

키가 큰걸 어쩌라고.
전철 더 큰게 만들지 못한걸 탓해야죠.

[팔이 짧은듯222]

어쩌라고요 다리가 긴데

[뭔 부심이요?]

당연히 의자 뒤로 바짝 앉아요.

[ㅎㅎㅎㅎ]

장도연이 일 마치고 전철 타고 집 가는데
피곤해서 자세가 다리를 좀 폈나 봐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리를 축구공 차듯이 팍 차고 갔다고.ㅎ
그 뒤로는 바로 앉는 버릇을 들였다 하네요
불편한 거 사실이죠.
손잡이 위치가 있는데 다리가 불쑥 나와 있으면 어떻게 잡나요.
맞는 얘기를 하면
'그렇구나. 불편할 수 있겠구나. 내가 고쳐야지!'
이래야 하는데
"뭐 어쩌라고!!!"
이러는 사람들은 사회생활 가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