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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이지가 좋다 말아졌어요~

오호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25-06-09 12:03:29

올해 첨 담가본 오이지

넘 성공해서 나눠주고 저도 먹고

기뻐서 오이지 칭찬글도 올리고 그랬는데요

 

요게요게 은근 매끼니 찾게 되면서

과식을 부르네요

 

밥도 두그릇 후딱

죽도 두그릇 후딱

 

너무 맛있고 아닥아닥 재밌어서

멈출수가 없어요

 

다먹고 100개 더 할랬는데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100개 할려면  오미만 오만원

육칠만원은 들텐데 

(저는 소금 식초 물엿 다 쓰거든요)

 

아우 어쩔까요

 

오이지 좋아하시는분들

올해 얼만큼 하시나요?

IP : 222.113.xxx.2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으
    '25.6.9 12:06 PM (211.216.xxx.146)

    소긍으로만 해보세요. 맛은 물론이고
    개운 칼칼 더 맛있어요. 물엿식초?왜 넣어야 하는지 ㅠ

  • 2. ㅇㅇ
    '25.6.9 12:06 PM (106.101.xxx.89)

    오이지150개
    50개 한 번
    100개 한 번 짐 먹고 있어요
    벌써 다 먹을까봐 걱정해요
    저는 소금만 씁니다
    10대1 안짜고 넘넘 맛있죠

    우리동네
    17.000부터 2만 정도여요
    (50개짜리)

  • 3. 원글
    '25.6.9 12:09 PM (222.113.xxx.251)

    소금 식초 하다가
    한번더 물엿으로 수분을 빼면
    거의 굵기가 손가락 비스무레해지거든요
    (조금 과장ㅋㅋ)

    근데 파는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진짜 꼬돌꼬돌 그 자체.

    근데 양이 엄청 작은 느낌은 있어요
    그래도 다들 넘 맛나다니 꼭 이렇게 하려구요
    새콤 달콤한 맛은 거의 안나고
    짭짤한 맛만 나요
    저도 그게 신기..

  • 4. 원글
    '25.6.9 12:10 PM (222.113.xxx.251)

    106.101님 동네 오이 저렴하네요
    울 동네 홈플은 20개 16000원 정도던데요
    넘 비싸죠?ㅠ

  • 5. 밥을 불러
    '25.6.9 12:10 PM (112.167.xxx.92)

    그게 단점이요 아닥아닥하니 짭쪼롬해 밥도둑이라 배 나옴 작년꺼 아직도 있는데 어떻게 됐는지 괜찮으면 그걸로 끝내려구요 영 이상해졌으면 한 오이20개만 천일염만 넣고 하고

  • 6. 요번에
    '25.6.9 12:13 PM (222.113.xxx.251)

    마트갔더니 오이지 3개 8천원
    저 기절했잖아요 넘 비싸서..

    이게 원래 이리 비쌌나요?
    아 생각해보니 오이지 역시 담가야겠어요

  • 7. 7.8월에
    '25.6.9 12:16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제맛인데
    벌써 다드시면 어떡해요?
    또 만들어야죠
    한여름 오이냉국 해야죠

  • 8. 전 마늘쫑
    '25.6.9 12:18 PM (112.157.xxx.212)

    피클 담가뒀고
    좀 있다 오이 담그고 싶은데
    남편이 맛도 없는데 그런걸 왜먹냐고???
    헐!!!
    작년엔 친구가 담가서 몇개 보냈더라구요
    여름철 지치고 입맛 없을때 이것만한게 어딨다구요

  • 9. 이렇게
    '25.6.9 12:20 PM (222.113.xxx.251)

    빨리 다 먹을줄 몰랐어요

    오늘 마지막 3개 남은거 무쳤더니
    반찬통 하나에 가득

    근데 벌써 저 혼자 반을 다 먹었어요ㅋㅋ
    맛있다 맛있다 그러면서요


    농협 전단지보니 반접에 이만오천원인데
    여기서 주문할까봐요
    벌써 더 달래는 사람있어서 아무래도 해야겠어요
    귀찮은데 한 200개 해볼까요? ㅎㅎ

    이거 김장비닐에 해도 되는거죠?

  • 10. ㅇㅇ
    '25.6.9 12:24 PM (73.109.xxx.43)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드세요
    저는 혈당 높아서 끊은지 몇년 됐어요

  • 11.
    '25.6.9 12:26 PM (27.167.xxx.145)

    가락시장 에서 배방오이 50개 반접 만오천원에 샀는데 여기가 싼거였네요 더불어 요즘 최애 완두콩도 4킬로짜리 만오천이었어요

  • 12. 역시
    '25.6.9 12:30 PM (222.113.xxx.251)

    가락시장이 가격이 저렴하네요

  • 13. 오이 절인
    '25.6.9 12:37 PM (125.250.xxx.141)

    소금 식초물을 버리고 물엿 더 넣나요, 아님 그 위에 물엿을 더 추가하나요?

  • 14. 이분이시군요
    '25.6.9 12:38 PM (112.161.xxx.147)

    제가 오이 주문하게 만드신 분이...

    원글님 나중에 물엿에 뒀다가 그냥 기존 국물이랑 합치면 되는건가요
    물엿국물은 버리는 건가요

  • 15. ㅁㅁ
    '25.6.9 12:4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거기 식초 물엿은 왜 넣냐는 인물은 대체 ㅠㅠ
    본인 취향대로 사는거지

  • 16.
    '25.6.9 12:46 PM (222.113.xxx.251)

    윗님 제꺼보고 주문하셨군요 ㅎㅎ
    제가 따라한 레시피에는
    물엿국물은 버리고 원 국물에 담가
    냉장실보관하랬는데요
    (남는국물 버리고)

    저는 모든 국물을 싹다 버리고
    오이만 보관했어요
    냉장고 자리차지 싫어서요

    원레시피 말씀하신분도
    국물없이 1년이상 두고먹어도
    상하거나 곰팡이 전혀 없댔거든요
    워낙 수분이 쫄딱 빼서 거의 오이 가죽만 남아서 그런듯요ㅋ

    암튼 저는 또 담가도 국물없이 오이만 보관할 예정입니다

  • 17. 레시피 또 공유
    '25.6.9 12:51 PM (222.113.xxx.251)

    제가 보고 따라한거 공유할께요
    엄청 쉬워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박 좋음 초간단 오이지♡♡♡♡


    전 요리할때 손이 느려요.
    그래서 한꺼번에 많은걸 못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ㅋ


    근데 제가 매년 5월되면 하는것이 오이지 담그기!
    저.. 오이 자체를 싫어하던 사람인데 늙었나봅니다.

    아무튼 오이지라 하면 진짜 손많이가고 번거롭고 한 음식이라는 생각뿐이라 담글 생각 1도 안했는데, 우연히 이 레시피를 발견하고 응? 이정도면 해볼만하다 싶어 해봤는데..
    그 후 4년째 직접 담궈먹어요.
    레시피나갑니다~


    준비물; 오이지오이 반접(50개)기준.

    식초4컵, 천일염4컵(1컵 200ml기준), 물엿1.2kg 한통! 끝.


    1. 오이를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넘 세게 씻지마셔요. 겉에 상처나면 보관시 물러져요~

    2. 겉에 물기 살짝 제거해주고 식초, 천일염4컵 계량하여 볼에 섞어줍니다. 소금.. 당연히 안녹아요. 녹이려하지마세요 ㅋ

    3. 통에 물기제거한 오이를 켜켜이 담아줍니다~

    그리고 아까 섞었던 소금식초물을 그 위로 냅다 부어줍니다.

    (식초, 소금 섞는것이 귀찮으시면 오이위에 소금 먼저 살포시 덮어주고 식초 계량하여 위로 살살부어주세요)

    4. 이젠 뚜껑닫고 3일 실온에서 숙성. 기다림의 시간.

    2일째(다음날아니고 만 48시간 후 입니다) 열어보면 물이 흥건히~ 물에잠기지못하여 아직 퍼렁둥둥한 오이들 물속으로, 잘 절여진 밑에 오이들은 위로 자리바꿈 한번 해줍니다~


    5. 3일째 열어보면 잘 절여져있지요.

    자 이제 절임물을 다른 통에 부어주고.. 냉장고 행~
    (절임물 버리는거 아니예요. 나중에 사용합니다!)


    6. 대망의 비법.
    물엿 1.2kg 한통을 아낌없이 부어줍니다. ㅋㅋ


    7. 그리고 또 실온에서 2일 기다리기.

    이 비법은 시간이 만들어 주는 오이지예요 ㅎㅎ

    2일후 뚜껑 열어보면 오잉? 또 물이 한가득~~~

    요것이 비법입니다. 물엿을 나중에 넣으면 삼투압현상으로 오이에 있던 수분이 더 나와 더욱 꼬들한 오이지가 되어요.

    8. 완성된 오이지 통에 냉장고 보관했던 절임물을 부어줍니다.

    아마 다 안들어갈꺼예요.. 적당히 부어주고 나머진 버려요~
    이렇게 만든 오이지. 냉장고서 보관하면 1년 끄떡없습니다.

    물에 안잠겨있어도 그 흔한 골마지도 안생김요. 신기하지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물엿이 비법인듯..
    처음 이렇게 만든것이 18년도 이니 올해로 4번째 담궜습니다.

    매년 이렇게 담궈먹었는데 진짜 물에안담궈놔도 골마지안생겨 신기신기. (시엄니는 전통방식으로 담그시고 매년 나눠주시는데 다음해 먹으려고보면 꼭 골마지가 껴있더라는..)

    60년 넘도록 오이지 안드시던 우리 친정 엄마, 저희집서 이 오이지 무침 맛보고 반하셔서 제가 만들어드립니다.

    이렇게 담근 오이지는 1년동안 먹고플때 꺼내서 맛나게 먹기.


    * 오이지 무침 양념.
    오이지를꺼내 쫑쫑 썰어(얇게 썰면 더 맛남) 물에 바락바락 씻어서(요것이 포인트) 광목천에 넣어 물기 쫙 빼주고

    고춧가루, 매실액, 설탕 조금, 참기름, 참깨 조물조물해주면!
    이것이 밥도둑♡


    물엿으로 완성된 오이지에 최초 절임물 적당히 부어주고 그대로 보관이요~
    오이지가 둥둥 뜰텐데 상관없어요.
    전 그냥 둥둥뜬채 보관해요 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보고 따라했는데요
    그전에 설명글 보면 국물 다 버리고 오이만 냉장고에 넣어도 1년이상 괜찮다 합니다
    저도 그렇게 먹는 중이고요

  • 18. 홍당무
    '25.6.9 1:29 PM (58.230.xxx.254)

    저정해뒀다가 나중에 꼭 해먹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19. 기린
    '25.6.9 1:31 PM (211.235.xxx.126)

    물엿넣고 만드는 레시피 감사합니다.

  • 20. ...
    '25.6.9 1:36 PM (118.37.xxx.80)

    오늘 오이지용 오이 엄청쌉니다.
    50개 14.000원.
    작은거.배방오이는 10.000원.
    22.000원일때 50개 사다 담갔는데
    50개로는 모자라서 50개 더 담갔어요

  • 21.
    '25.6.9 3:22 PM (121.200.xxx.6)

    며칠전 배방농협 오이 50개 25,000원에 주문했어요.
    방금전 오이 주문이 많아 오늘 못보냈다고
    순차적으로 보낸다네요.
    물엿에 절이면 단맛 거의 없는건 알겠는데
    식초넣어 새콤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무쳐먹는 것도 좋지만 썰어서 물에 담가
    물김치처럼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올해는 원글님 레시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레시피 감사해요.

  • 22. 오이지~
    '25.6.9 4:52 PM (61.77.xxx.93)

    만드는 법 감사합니다~

  • 23. 모스키노
    '25.6.9 5:05 PM (106.101.xxx.244)

    저도 첨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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