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줄이 길어서 제가 계산할 때 두 사람이 자기 물건도 계산해 달라며 부탁했어요. 둘 다 만원 이하 소액이긴 해요.
한 명은 차에 타자마자 바로 카톡 이체하구요
한 명은 4일 지난 지금까지 감감무소식.
그 사람은 직장 상사인데, 평소에도 인성이 별루여서(개인적인 관계였으면 제 기준에는 손절했을) 업무로만 엮이려고 하고 있는데, 참 이번에도 그러네요.
달라고 얘기하기 치사스런 금액인데..
저는 이런 쪽에 결벽증이 있는지라.. 사람마다 참 다르다 싶네요.
그거 당한 사람은 안 잊어버려요. 작은 돈이지만 찝찝하게 그 사람 이미지가 되는 거죠.
달라고도 못하고 넘어가야죠
달라고 하세요. 안 주는 사람이 치사하죠 대신 사줄거몀 오히려 좋은 사람 걸 사주죠ㅡ 저럴수록 더 끝까지 받아야 해요
얘기 꺼내기도 참 치사스러운데요.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이상의 금액도 하나도 안 아까운데, 평소 얄미운 사람이라..ㅜ
그러니까요 평소 얄미운 사람이니까 원글님도 얄밉게! 꼭 받으세요.
돈관계 흐리거나 애매한
푼돈도 정확하지 않은 사람들 대개가 일상도 찌질해요
시간이 갈수록 말하기 힘들어요. 빨리 얘기하세요.
진짜로 까먹었을수도 있는데
그래서 이런 속담이 있나 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예전에 여행에서 10만원 빌려갔는데
돌아와서도 돈을 안 주기에 이야기 했더니
당황하며 5만원만 일단 주겠다고 atm기서 뽑아주고
내가 말 안 꺼내니까 나머지 5만원은 끝내 안 주더군요
별 추접스런 인간들 많아요
그 만원도 안 되는 돈 떼먹고
살림살이 얼마나 나아지나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