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하게 자랐는데 식사예절이 별로일수 있나요?

...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25-06-09 00:47:41

소개받아서 만난 사람얘기에요

어렸을때 엄하게 자랐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더라고요

특히 어머니께서 엄격하고, 학업때문에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도 심했다고

 

그런데 식사예절이 너무 별로에요 

왼팔을 팔꿈치부터 식탁에 계속 올려놓고 몸을 비틀고 먹어요

그리고 젓가락질이 x라서 너무 불편해보여요

반찬를 숟가락으로 집어먹기도 하고요

 

넌지시 얘기했더니 저한테 꼰대냐고(제가 연상이긴해요)

 

먹는게 꼴보기싫으면 끝난거라던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먹는거 보면 정말 별로라서 고민되네요

 

IP : 39.7.xxx.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9 12:50 AM (198.244.xxx.34)

    엄하다의 기준이 다 다른데 그 집은 공부쪽만 엄하게 규제하고 식사예절이나 에티켓에 대한 교육은 전혀 신경을 안쓴거죠.

  • 2.
    '25.6.9 12:51 AM (58.78.xxx.252)

    식사예절은 아무 상관없었나 봅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컸다는건 공부만 잘하면 다된다는 부모님이었을지도...
    넌지시 얘기하는데 꼰대냐고 하는거면 그냥 아웃입니다. 연애하고 결혼하면 수만번 같이 밥먹을텐데 스트레스 대박이죠.

  • 3. 다르죠
    '25.6.9 12:52 AM (211.234.xxx.91)

    엄하다 vs 제대로 교육을 받다는 다른거죠.
    엄하게 자랐을지언정, 가정 생활 예절교육을 못받는거네요.

    자유롭게 자라도 제대로 가정교육 받은 사람은 달라요
    그리고, 식사예절보면 그 집안 수준 나옵니다.
    단순히 그 사람 하나 만의 문제는 아니예요.

    덧붙여, 한국에서 엄하다는 서열 복종에 해당이 많아
    좋은 의미는 아니죠. 따뜻한 가정에서는 엄격해도 엄하게 안 키우는데 두분다 '엄' 뜻을 모르시는듯

  • 4. ....
    '25.6.9 12:57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자식들 엄청나게 엄하게 훈육했죠. 그런데 정작 자기 식습관은 최악입니다. 엄마가 저희 어릴 때 아빠랑 식탁에서 싸워가면서 계속 지적하고 저희한테 저러면 안된다고 가르쳐서 그나마 자식들은 정상적인 식습관 갖게 된 것 같아요.

    엄하게 자랐다는 거 좋은 것 아닙니다. 저의 경우 집에 오면 친구들이랑 전화 통화도 못 하게 했고 아파도 절대 학교 결석,조퇴 용납 안 됐고, tv 못 봤고 대학시절 통금 엄청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엄하게 자랐다는 건 결국 통제당하며 자랐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사자인 저는 저 방식이 절대 도움되지 않았고 너무 불행했고요.

  • 5. ...
    '25.6.9 12:59 AM (39.7.xxx.14)

    저녁시간때 집에서 식사여부로 전화가 오면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받아요
    그런집에서 기본적인 식사예절을 안 가르치고, 젓가락질 교정 안한게 너무 의아했어요

  • 6.
    '25.6.9 1:03 AM (220.94.xxx.134)

    공부만 엄하게 시켰나보죠

  • 7. 예전 소개남
    '25.6.9 1:09 AM (211.218.xxx.216)

    부모 전문직에 형제들 다 스카이인데도
    식당에서 의자 밑에 신발 벗고 있고
    편한 자리에선 한쪽 다리 접어 의자에 올리고 그 무릎에 팔 걸쳐
    젓가락 숟가락 포개서 한 손에 들고 식사에 집중..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ㅠ
    양식기 사용 순서도 엉망이었어요
    방귀도 길에서 뿡뿡 뀌고 ㅎ

  • 8. ...
    '25.6.9 1:10 AM (39.7.xxx.14)

    타인을 계속 험담하는 것 같아서 그렇긴한데, 글씨도 엄청나게 악필이에요
    공부도 빡세게 시키시면 이런것도 잡지않나요?
    아, 저 집은 뭐죠?

  • 9. Aa
    '25.6.9 1:11 AM (211.201.xxx.98)

    엄하게,가정교육의 기준이 다르더군요.
    우리 시집은 교육자 집안 운운하며
    어른에게 순종하는 것만 가정교육이라고.

    밥상에서 젓가락으로 접시 끌어당기고
    맛있는 반찬만 쏙쏙 골라먹고
    뒷사람거 안 남기고 다 먹어치우고
    식탁의자에 한쪽다리 올리고 등등
    식습관은 대략난감...

  • 10. ...
    '25.6.9 1:12 AM (39.7.xxx.14)

    사람은 순하고 괜찮은데 자꾸 거슬려요 ㅠㅠㅠㅠㅠ

  • 11. oo
    '25.6.9 1:14 AM (118.220.xxx.220)

    억업하는거랑 예의를 가르치는 거랑은 달라요
    부모가 예의를 모르면 가르칠수 없지만
    억압은 할수있죠

  • 12. ...
    '25.6.9 1:17 AM (39.7.xxx.14)

    댓글보니 가풍이 별로일 수 있다는거네요 ㅠ
    엄격하게 통제하는데 기본예의를 안 가르친 집이라는...ㅠ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

  • 13. 그래도
    '25.6.9 1:21 AM (124.63.xxx.159)

    쩝쩝거리거나 반찬 안덜어먹고 생선가시 상에 조르르 붙혀놓는거 아니면 괜찮지 않나요?

  • 14. 그래도
    '25.6.9 1:22 AM (124.63.xxx.159)

    근데 자기입으로 엄하게 자랐다고 말하는 인간치고 제대로 자란사람 없던데 특히 연예인들 그런 얘기할때 웃기더라구요

  • 15. ...
    '25.6.9 1:27 AM (39.7.xxx.14)

    쩝쩝거리진 않는데, 생선가시 밥뚜껑에 조르륵 붙여놓던데요 ㅠㅠㅠㅠ

  • 16. 아이공
    '25.6.9 1:28 AM (125.142.xxx.31) - 삭제된댓글

    허당이 따로없어요
    엄하긴 개뿔... 부모가 지적질만 혹독하게 하고선 제대로 안가르쳤네요. 그런 쓸데없이 엄한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죠
    젓가락질 x자라니 진짜 홀딱 깹니다. 너무 없어보이는데요?

    대학친구중 유독 본인 귀하게 자랐다는 애 있었는데
    할많하않 그자체였어요.그냥

  • 17.
    '25.6.9 1:31 AM (125.142.xxx.31)

    허당이 따로없어요
    엄하긴 개뿔... 부모가 지적질만 혹독하게 하고선 제대로 안가르쳤네요. 그런 쓸데없이 엄한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죠
    젓가락질 x자라니 진짜 홀딱 깹니다. 너무 없어보이는데요?

    대학친구중 유독 본인 귀하게 자랐다는 애 있었는데
    할많하않 그자체였어요.
    아마도 그렇게 자라지 못한것에대한 보상심리로 하는 말 아닐까싶어요
    대체로 생활습관이 엉망인 집안인데 마음에 안들어서 체벌만 무섭게 하는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같아요

  • 18. 정치 얘긴 아니고
    '25.6.9 1:34 AM (221.149.xxx.157)

    윤석열이 자랄때 아버지에게 고무호스로 맞고 자랐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 행동을 보면 기차에서 구둣발 올려놓고
    식사예절도 본인 입에 들어갔던 젓가락으로 튀김 집어가고
    떢볶이 먹던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에게 덜어주고 하잖아요.
    먹는것도 영 추접스럽고...

  • 19. ...
    '25.6.9 1:45 AM (39.7.xxx.14)

    아아 ㅠㅠㅠ윤석렬얘기까지 하시니 정말 깨네요 ㅠ

  • 20. ...
    '25.6.9 1:53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글씨 별로고 젓가락질 제대로 안하는데 그것도 눈에 보일 정도면 안맞는거니 관두세요
    저도 젓가락질 자세 지적하며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 피곤해 싫어요

  • 21. ..
    '25.6.9 1:57 AM (1.237.xxx.38)

    저도 글씨 별로고 젓가락질 제대로 안하는데 그것도 눈에 보일 정도면 안맞는거니 관두세요
    쩝쩝이면 모를까 자세에 젓가락질까지 자세히보고 지적하며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 피곤해 싫을거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같이하면 자존감 깍아먹는 사람이죠

  • 22. 11
    '25.6.9 1:57 AM (114.201.xxx.32)

    애 키워보세요
    글씨체 맘대로 되는지
    그냥 내기준에 상대방 밥먹는게 거슬리면 아웃입니다
    특히 결혼상대자로 만나지 말아야죠
    나랑 안맞는겁니다

  • 23. ...
    '25.6.9 2:09 AM (39.7.xxx.14)

    상대방 집에 대해 너무 자세히 쓰는 것 같지만, 부모님 두분다 한국인인데 어릴때 집에서 외국어만 쓰고 읽게 해서 성인이 된 지금도 한국어로 된 글 읽는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학교는 일반 학교 다녔고요
    그 정도면 엄청나게 아이에게 관심많고 열성적으로 키우신거잖아요
    고집세거나 개구진타입이 아니라 조용하고 얌전한 타입인데 왜 교정 안 하셨지했거든요

  • 24. ㅇㅇㅇㅇ
    '25.6.9 2:16 AM (116.46.xxx.210)

    엄하다=성질 더럽다 는 뜻 아닐까욤

  • 25. ..
    '25.6.9 3:12 AM (175.119.xxx.68)

    엄하다=아버지가 무서워서 내 말 안 들으면 다리 몽둥이 부러진다

    예의랑은 상관없는 말

  • 26. 지볶행
    '25.6.9 3:21 AM (211.206.xxx.180)

    22기 영수 식사예절.. ㅎㄷㄷ
    저는 같이 이성 감정으론 못 먹을 듯.

  • 27.
    '25.6.9 3:26 AM (217.149.xxx.193)

    부모님 두분다 한국인인데 어릴때 집에서 외국어만 쓰고 읽게 해서 성인이 된 지금도 한국어로 된 글 읽는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ㅡㅡㅡ
    이 집안은 사이콘데요?
    정상적인 집구석이 아닙니다.
    식사예절이 저런거 다 이유가 있어요.

  • 28. ㄷㄷ
    '25.6.9 3:33 AM (58.237.xxx.5)

    상대가 꼰대냐고 한건
    이미 끝난 사이 아닌가요?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 잘 먹는데~ 꼴보기싫음 사랑에 빠지지않아서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388 임은정 검사도 82에서는 알바 취급 받겠어요. 6 황당 05:06:13 166
1725387 유럽 사람들도 스마트폰(휴대폰) 쓰죠? 2 ..... 04:40:38 359
1725386 아니 도대체 30 지수 04:37:58 925
1725385 자식이 부모 통장에 오백만원입금.. 2 Wi 04:22:25 917
1725384 성동일이 물에 빠지면? 5 웃자 03:28:43 1,091
1725383 빽다방 선결제 ㅎㅎ 2 왜들이러냐 02:33:32 1,405
1725382 네이버페이 줍줍요 3 ..... 02:29:01 383
1725381 삼성에서 부장까지..러브콜 받은 인도 남자 12 ㅇㅇ 01:56:56 2,162
1725380 밥을 다 차리지도 않았는데 먼저 먹기 시작하는 남편 11 이상해 01:52:21 1,631
1725379 외삼촌이 이런발언 할수 있는위치인가요? 5 가족 01:50:37 1,205
1725378 李정부 추경 기대감에…해외 IB, 韓 성장률 1%대로 높여 2 .. 01:24:10 699
1725377 인공 자궁이 나오면 출산율 12 ㅎㄹㅇㄴㄴ 01:07:09 1,878
1725376 애완 개레기들 꼬리 흔드는 거 보고 가세요 5 01:04:55 1,374
1725375 이재명 대통령이 건강체인 더더 특별한 이유 25 .,.,.... 00:55:03 2,383
1725374 내란당이 지금 망해가긴 하나봄 6 대한민국 00:54:16 2,268
1725373 엄하게 자랐는데 식사예절이 별로일수 있나요? 25 ... 00:47:41 1,736
1725372 알콜한잔 한김에 저렴한것들 욕도 하고싶지만.. 2 술한잔 00:37:32 612
1725371 뭔재난이라고 재난지원금 주나했더니 그@@가 하고있는게 10 .... 00:31:37 2,003
1725370 외국 분 선물 2 선물 00:29:26 271
1725369 애완 언론 개레기들 광고 쳐 받은 금액 보고 가세요 11 어? 00:29:02 937
1725368 양비론이 아닌 제3의 길 19 지수 00:26:03 838
1725367 기레기가 미쳤어요 22 어이상실 00:21:05 3,613
1725366 송혜교 용감하네. 이재명 찐팬인듯 16 o o 00:16:02 5,046
1725365 양산 예쁜거 추천해주세요 10 양산 00:11:46 1,136
1725364 공산당 그거 어려워 5 대한민국 00:10:15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