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라곤 못하겠고 수재급은 되는거 같아요
이제껏 워킹맘이라 방치 방목 했는데
선생님들이 계속 말씀해주시고
얼마전 또 선생님이 상담때
어머님 ㅇㅇ이 잘 키우셔야할거 같아요...라고 진지하게 말씀해주셔서
저도 회피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혼자 영어 한글 다 떼고 그러긴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
지금도 집에오면 책만 하루종일 쌓아놓고 읽는데 학교에 물어보니 책읽는 수준도 또래보다 몇년 앞선다고 하네요 수학도 좋아하고 잘해요
뭐든 어려운 내용도 한번보면 용어나 디테일 같은걸 다 외워서 줄줄 읊고요
초저인데 이제껏 아무것도 안시키고 운동만 주3회 했어요
자랑이라 죄송한데 저는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 요즘 좀 고민이에요
이제껏 신경 안써준것도 미안하고요
참고로 해외라서 한국에 유행하는 영재원이나 그런건 갈수 없고요
수기 책들 읽어보니 자기주도 학습 할수있게 잡아주라는데
주중 계획표 만들어서 붙여놓으니 또 그대로 하긴하네요
또 뭘 해주는게 좋을까요
잘 하는 아이들 그룹에 넣어서 자극을 주는게 좋을까요?
더 잘하라고 살짝 푸쉬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