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돼지 국밥 정말 맛있나요?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25-06-07 12:06:45

방금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부산 합천@@돼지국밥집을 갔는데 11시가 못됐는데도 줄이 제법 긴 것을 보고  맛집을 잘 찾어왔구나 싶어 나름 기대하고 기분 좋게 줄 서서 10여분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따로국밥으로 먹었는데 첫 숟갈 떠서 먹자마자 돼지 냄새와 느끼한 기름 맛에 그나마 따로 국밥으로 시킨 걸 위안 삼고 고기와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깍두기(그나마 김치는 나름 양념을 아끼지 않아서 맛있더군요)로만 겨우 밥 먹었네요.

원래 물에 빠진 고기를 싫어하지만 나주 곰탕이나 갈비탕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돼지국밥은 정말 못 먹겠어요. 가게 리뷰를 보니 돼지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댓글이 주류던데 내가 예민해서 그런건가 싶어도 나름 느끼한 양탕도 잘 먹는 남편도 돼지냄새때문에 별로 였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거 같고 참. . .

전주사람은 전주에서 관광객이 줄서는 조 ㅈ ㄹ 순대국밥보다 한가한 그 옆집이 더 맛있다고 줄 서는 걸 이해 못하는데 이런 기분일까요. 일간 유명해지는 게 중요하네요.

국밥집을 나서고 나서도 계속 줄이 늘어선 걸 보니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싶고 기분이 묘해요.

IP : 118.235.xxx.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25.6.7 12:08 PM (39.125.xxx.100)

    평범했어요

  • 2. ㅇㅇ
    '25.6.7 12:10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100 프로 다 맞출수있는 식당이 있을까요?
    내입맛에 안맞다고 그식당이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일단 저는 맛잇게 잘먹습니다
    다대기 새우젓등 넣고 드셨어야..

  • 3. 부산시민
    '25.6.7 12:13 PM (49.228.xxx.114)

    저 돼지국밥 좋아하는데 일부러 아주 국물이 담백하고 깨끗한 곳을 찾아갑니다.. 집 근처에 괜찮은 돼지국밥 집 있거든요.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음엔 할매 국밥집을 가보세요. 거기 국물이 깨끗해요.

  • 4. ^^
    '25.6.7 12:14 PM (223.39.xxx.236)

    음식맛에 관해서 개인차~취항타라 다름을ᆢ인정해요
    먼곳에서 일부러 갔는데 특별한 맛 아니였다면 ㅠ

    부산ᆢ나름 특구에 사는데 운전하며 길가다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대기?ᆢ손님들 많은 식당들
    ᆢ왜 줄설까? 우리는 발도 안딛는데ᆢ
    의아스럽다는 말ᆢ자주 해요

    진짜 근처 사는 현지인들은 거의 안가는 곳 많거든요
    사실ᆢ그맛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 5. ...
    '25.6.7 12:14 PM (220.75.xxx.108)

    냄새 안 난다는 기준이 다른 거 같아요.
    저도 돼지국밥은 별로에요.
    말씀하신 나주곰탕 갈비탕 설렁탕 순대국까지 다 잘 먹는 편인데 돼지국밥은 좀 어려워요 많이...

  • 6. 취향
    '25.6.7 12:16 PM (14.50.xxx.208)

    곰탕 갈비탕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 돼지 국밥은 원글님 취향이 아니예요.

    나주 곰탕과 갈비탕과는 전혀 다른 맛이죠.

    진하고 구수한 곰탕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는 또 다른 맛이예요.

    그런 맛 자체를 싫어하시는 듯 하네요.

  • 7. ..........
    '25.6.7 12:17 PM (106.101.xxx.86)

    저는 부산에 유명하다는곳 갔는데, 아주아주 평범하고, 어디서든 비슷한 조미료국물맛, 특별할것도 없었고,
    일부러 찾아간거 .후회했어요

  • 8. 부산생산
    '25.6.7 12:17 PM (183.97.xxx.120)

    돼지국밥 온라인으로 사먹는데 고기 군소금 양념 국물 다 따로 포장이고 냄새도 없어서 자주 사먹었어요
    뜨거울 땐 몰랐는데 식으니 기름이 정말 너무 많이 나와요
    특히 고기에서 많이 나와서 따로 맹물에 끓여서
    건더기만 건져요

  • 9.
    '25.6.7 12:22 PM (175.127.xxx.213)

    잡식과, 아무거나 다 잘먹는스딸.
    버뜨, 돼지국밥만큼은 제취향 아니어요.
    남편따라 갔다 못먹고왔어요.

    순대국밥은 잘먹어요

  • 10. 진주에서
    '25.6.7 12:24 PM (172.56.xxx.142)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정구지(부추)팍팍 넣고 너무 맛있었던..유명한 집은 아닌데 그지역 맛집이라고..처음 먹어본건데 최고 돼지국밥이었네요. 오히려 부신 유명힌 집은 그저그랬어요

  • 11.
    '25.6.7 12:25 PM (118.235.xxx.12)

    광안리 수변@@국밥이 국물이 찐하고 여기가 그나마 맑은 편이고 마늘과 다대기가 얹어져서 나오는 곳이라 해서 갔는데.. .

  • 12. ..
    '25.6.7 12:27 PM (1.234.xxx.79)

    전 곰탕, 갈비탕을 못먹고 돼지국밥을 좋아해요.
    두가지 스타일이 달라 그런듯 합니다.
    그래서 부산 가면 꼭 먹고 오는데 초량 우리돼지국밥 참 맛있어요.

  • 13. 부산사람
    '25.6.7 12:29 PM (183.103.xxx.107)

    아들이 광주에서 군복무 중이었을때 광주 떡갈비 먹일려고 동료들에게 어디 떡갈비집 맛있냐고 물어보랬는데, 검색창 후기 많이 안올라온곳만 가면 된다더니~
    부산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곳에 줄서있는 외지인들 보니 좀 그래요
    부산맛집 10곳 인가? 올라온것 봤는데 제가 모르는곳이 거의 다더군요
    합천**국밥은 터미널근처 24시간 하는곳이라 사람이 많은곳
    인거 같아요

  • 14. dd
    '25.6.7 12:30 PM (219.240.xxx.221)

    다대기대신 양념장이라고 바꿔 말하세요 왜국어에요

  • 15. 아ᆢ
    '25.6.7 12:31 PM (223.39.xxx.236)

    맛?ᆢ거기는 프랜차이즈인데ᆢ여러 곳에
    식당이 있고 좋아하는 분들은 잘 찾아가요

    친한언니는 서울서 사위오면 젤 좋아한다고
    한차 가득~타고 먹으러가던데요
    (전 물에빠진 고깃국 싫은 1인ᆢ맛모름)

    음식맛~ 평가는 개인차가 있겠지요

  • 16. 어흑
    '25.6.7 12:38 PM (218.154.xxx.161)

    합처 ㄴ은 마늘이 올려져서 저도 넘 충격 ;;;
    무슨 찌개 먹는 기분..줄서서 먹는 맛집은 아닌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의문. 근데 한번씩 그 마늘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수 사람들이 많이 오나 하는 생각.

    그리고 수벼 ㄴ 거기는 최악.
    과장된 블로거들이 올려서 유명해진 것 같은.

    다 그렇겠지만 화장실 가는 길에 창고나 쌓여진 물품들 보니깐 고기랑 내장부속품들 전부 업체에서 받아서 비닐팩에 넣어진 거 그냥 끓이기만 함.

    전 개인적으로 고기국물 싫어해서 허옇고 진득한 거 싫어하는데 부산에 맑은 국물 항정살로 하는 신차 ㅇ 국밥이라는 곳은 제 입에 맞더라구요. 근데 여기 최악이라고 왜 가냐고 하는 부산사람도 많아요.
    전 부산에 살지 않지만 사람들마다 입맛이 많이 달라서 호불호도 다르고, 부산에는 맑은 돼지국밥이랑 탁한 국밥 두가지가 있어서 선호도도 다르다고 해요

  • 17.
    '25.6.7 12:45 PM (106.101.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수변최고 맛있어요
    부산가면 먹고 냉동포장도 해와요

  • 18. ㅁㅁ
    '25.6.7 1:14 PM (211.62.xxx.218)

    부산출신이고 서울 살아요.
    서울애서 먹는 돼지국밥은 그넝 아무 냄새도 안나서 심심.
    양고기에 양냄새가 나듯 돼지국밥에 돼지냄새가 없으면 밍밍하게 느껴져요.
    서울 돼지국밥은 부추 넣을 아유가 없어요.
    몇년에 한번 내려가는 부산이지만 돼지국밥, 재첩국, 떡볶이는 꼭 먹고 옴다.

  • 19. ..
    '25.6.7 1:20 PM (118.235.xxx.205)

    아이들 초등때 셋이서 부산여행 갔다가
    부산역 앞에 어느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애들도 얼마나 맛있게 먹든지요 ㅎㅎ
    맛은 기억이 안나고 그 추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또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 20. kk 11
    '25.6.7 1:35 PM (114.204.xxx.203)

    줄 설정돈 아니고 그냥 먹을만 해요

  • 21. 나는나
    '25.6.7 1:50 PM (39.118.xxx.220)

    취향차이죠. 돼지냐 소냐.

  • 22. ...
    '25.6.7 4:38 PM (121.175.xxx.123)

    저 부산 사람인데
    딱 그 집만 안먹어요
    국물도 노랗고 뭔가 누린내에
    마늘 다진걸 얹어주는 것도 다르고
    1번 가고는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012 우울증환자가 샤넬,디올,1억목걸이 뇌물에 명품쇼핑을 다녀요? 16 웃기고있네 2025/06/17 3,157
1726011 대구에서 민주당 정권에 이것저것 마구마구 요구 해대는게 5 ㅇㅇ 2025/06/17 1,216
1726010 공단 수영장, 샤워기 30분 물 틀어놓는 사람이 있는데 11 매너 2025/06/17 2,607
1726009 먼거리의 결혼식 하객꾸밈 4 시나몬캔디 2025/06/17 1,721
1726008 법원, 문재인 뇌물혐의 사건 재판 이송신청 불허…중앙지법서 재판.. 13 000 2025/06/17 2,158
1726007 남편한테 밥안해주는것도 이혼소송하면 불리한가요? 41 2025/06/17 4,232
1726006 뭔가 아주 심각하게 돌아가네요 42 o o 2025/06/17 30,890
1726005 냉부해 샘킴은 이제 안나오나요 7 .. 2025/06/17 1,915
1726004 국힘당이나 민주당이나 이제 국모라는 단어는 사라져야 하지 않나요.. 7 2025/06/17 551
1726003 7년, 5년된 벽걸이 에어컨 이사하면서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6 ㅡㅡㅡ 2025/06/17 1,493
1726002 급질문입니다 ) 지금 미국 유학생 입학 취소 시키고 있나요? 6 .. 2025/06/17 2,267
1726001 28년부터 바뀌는 입시가 애들을 더 피 말리는 듯 싶어요 9 2025/06/17 1,892
1726000 가루분쇄기엔 액체 넣으면 안 될까요. 4 .. 2025/06/17 556
1725999 가까운 사람한테 부탁 못하시는분 6 .. 2025/06/17 1,206
1725998 쿠팡에서파는빵 3 .. 2025/06/17 1,756
1725997 아버지 칠순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12 2025/06/17 2,211
1725996 6살 여아 장난감 추천 부탁드려요. 8 장난감 2025/06/17 359
1725995 타겟은 저학력자들인가요? 14 ㅇㅇ 2025/06/17 2,093
1725994 근력운동과 두명의 정닥터 4 정닥터 2025/06/17 1,348
1725993 어디가나 꼭 있는 여왕벌 5 왜그럴까 2025/06/17 2,145
1725992 애 유치원 운동회 엄마들 달리기 있대서 밤마다 연습하고 있어요 .. 10 ㅇㅇ 2025/06/17 2,438
1725991 주방을 깨끗하게 여러분의 노하우 알려주세요 18 .. 2025/06/17 4,305
1725990 학교 조퇴 증빙서류 문의합니다 4 .. 2025/06/17 645
1725989 박찬대 의원 60세, 65년생이래요 ! 10 나만모름? 2025/06/17 2,383
1725988 이재명 김혜경은 대통령 부부 포스가 안나요 107 에휴 2025/06/17 2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