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욕이 너무 없습니다

...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25-06-04 14:12:46

이제 막 50 접어들었는데 매사가 의욕이 없고 하루하루가 미치게 힘듭니다.

자영업 하고 있는데 경기 너무 안 좋아 사업장 운영 어려운 게 제일 큰 원인 같은데 그래도 당장 망하는 게 아닌데도 정말 손도 까딱할 힘이 없어요.

제가 출근 안 하면 안 돌아가는 매장이라 꾸역꾸역 나가기는 하는데 손님 기다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시계만 쳐다 보고 있어요.

집에 와서는 시체처럼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잠드네요.

뭘 해야 의욕이 좀 있을까요.

하도 무기력해 갑상선 검사도 해보고 갱년기인가 싶어 호르몬 검사도 했는데 전부 정상이긴 했습니다.

주변에서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으라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 증상으로 정신과 가기도 하나요?

그나마 출근하는 곳 있어서 망정이지 집에 있었으면 아예 하루 종일 못 일어났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IP : 59.1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4 2:13 PM (59.10.xxx.175)

    주변에서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으라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 증상으로 정신과 가기도 하나요? ㅡ> 네.

  • 2.
    '25.6.4 2:16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일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예요
    전업은 일부러 약속이라도 만들어야 움직여져요
    저도 큰일이에요
    꼼짝하기가 싫네요

  • 3. --
    '25.6.4 2:19 PM (39.7.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한동안 그랬는데요..
    먼저 몇년간 잠을 못자는게 거의 습관처럼 자리잡었었는데
    1.수면을 조절했구요 (건강보조제가 잘 들어서 쉽게 해결되었어요)
    2.엄마의 성화에 못이기고 흑염소 한 재를 먹으니 신기하게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더라구요.
    3.무기력 때문에 결심하기 힘들었지만 다시 발레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코어에 근육 만드는 장점이 있고 지친 저녁에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억지로 가면 음악이나 몸을 크게 움직이는게 정서적으로 참 위로가 되고 좋더라구요.

    저도 몇달전에 이런 글 올리고 호르몬 검사도 했더니 에스트로겐은 아직 정상이고 갑상선 저하가 살짝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 검사해보니 특별한 처방 없이 다시 정상수치로 돌아왔네요.

  • 4. 저도
    '25.6.4 2:19 PM (222.236.xxx.112)

    그래요. 나이도 비슷하고요. 집안살림 엉망이네요.
    다 재미없고 하고싶은거없고...
    한참 헬스할때는 몸에 힘이 생기니 좀 의욕이 있었는데
    운동 안하니 또 똑같아지네요.

  • 5. 열~무
    '25.6.4 2:19 PM (121.146.xxx.72)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어찌나 힘이 드는지..
    6시쯤 일어났다가 오늘 일찍 나가봐야 손님도 없는데... 하고는
    다시 누워버리네요
    저도 자영업하는데 아마도 손님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경기가 어려운것도 있지만, 소비구조가 바뀌어서
    오프라인 손님이 없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뭔가 다른일을 생각해 봐야 하나 매일이 고민과 걱정입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
    저도 화이팅 해야 될거 같습니다

  • 6.
    '25.6.4 3:50 PM (125.137.xxx.224)

    아는 미용실 사장님 그래서인지
    물고기도 어항꾸미기 예쁘게해서 기르고
    수세미뜨기도 엄청많이하고
    네일아트도 배워서 같이하고
    음악도 수준급으로 아시고
    다육이도 엄청 가꾸고
    실내취미를다양하게갖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119 부동산은 각자 알아서... 27 ... 2025/06/09 3,083
1723118 노무현 대통령님 프로필 사진 걸어두고 X 운운하는 페북 계정 5 용서못함 2025/06/09 1,217
1723117 민주당 원내 대표 누구 뽑으실 거에요? 19 2025/06/09 2,706
1723116 17옥순은 사랑스러움이 있네요 7 2025/06/09 2,521
1723115 왕좌의게임 시즌1보는데… 5 ㅇㅇ 2025/06/09 1,369
1723114 냉장고 사는방법 7 궁금 2025/06/09 1,708
1723113 7월에 도쿄, 오사카 가는거 바보짓일까요? 25 ㅎㅈ 2025/06/09 3,335
1723112 택배 과일 받기 전 집을 비워야해서 2 정스 2025/06/09 982
1723111 일상글 - 뉴스 보는게 너무 편안합니다. 7 그루터기 2025/06/09 733
1723110 이옷 50살이 입기에는 좀 그럴까요? 30 조언좀해주세.. 2025/06/09 6,433
1723109 이준석과 영화 신명의 숨막히는 대결 9 ........ 2025/06/09 1,976
1723108 이대통령 뇌섹남....... 장관회의때 실무진 대동 권고 8 ..... 2025/06/09 2,610
1723107 김병기의원:저희가 예우해드릴때 나오시라구요 끌려나오시지말고 7 그냥 2025/06/09 2,980
1723106 밑에 밑에 글쓴 이런 인간 (삭튀한 인간) 2 ㅇㅇ 2025/06/09 651
1723105 남편과 주말에 대판했네요 41 2025/06/09 16,730
1723104 한동훈 페북-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 32 ㅇㅇ 2025/06/09 2,227
1723103 skt유심칩 교체 아직 안하신분 계신가요? 8 ..... 2025/06/09 2,096
1723102 청와대이전관리 TF 팀장이 누군지 아시나요? 16 ㅇㅇ 2025/06/09 3,093
1723101 요즘 이재명 대통령때문에 피곤하면서 중독증세!! 9 미칩니다 2025/06/09 1,340
1723100 궁합 잘보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딸엄마 2025/06/09 743
1723099 할까요?말까요? 14 쫄보 2025/06/09 2,065
1723098 남편과 너무 안맞아 이혼하고 싶네요 19 55 2025/06/09 7,144
1723097 스페인 호텔방안에서 음식 먹으면 안되나요? 8 ..... 2025/06/09 2,789
1723096 요가 하시는님들 도와주세요 4 아이쿠 2025/06/09 1,074
1723095 권용훈 기레기 보고 가세요 24 기레기 2025/06/09 3,551